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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는 칠천량 해협
【진해=최규장 기자】진해 앞 칠천량 해협에는 민족의 슬기와 얼과 같이 일컬어지는 거북선의 잔해가 건져질지도 모른다는 설렘에 부풀어 있다. 때마침 지난 8월 14일은 이 충무공이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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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제1공수 사단장 「케이시」 소장 전사
【사이공 AP 특전 동화】미 제1공수기동사단장 「조지·케이시」소장을 비롯한 7명의 미군 장병이 탑승한 채 지난 7일 이후 실종되었던 UH·1 미군 「헬리콥터」의 잔해가 공중수색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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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적막 속의 절경「솔로몬」군도|김찬삼 여행기
솔로몬 군도의 최북단에 있는 부커 섬의 비행장에서 최남단에 있는 과달카날 섬으로 가기 위하여 비스마크 제도의 서울 라바울 시발인 호주 여객기를 타기로 했다. 국제 노선 이어서 내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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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비스마크도의 고등어파티|김찬삼여행기(호령 비스마크도서 제1신)
뉴기니아섬의 북동쪽에 자리잡은 비스마크제도에 가기로 하였다. 선편을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서 동뉴기니아의 라에에서 주1회 왕래하는 10인승 쌍발소형비행기를 이용하기로 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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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 처녀항해|25년만에 복항하는 현해탄의 가교 부관패리
【동경=조동오특파원】왜정당시 어두운 추억만을 담뿍 남겨놓은 관부연락선이 새로운 한·일간의 가교로서 복항한다. 부산과 일본 시모노세끼(하관)를 이을 카·페리는 3천8백t짜리 호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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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극락조와 향료의 고장 몰루카 제도|김찬삼 여행기 인니서 제20신
슬라베시섬에 사흘 머문뒤 여객기로 뉴기니아섬의 서반인 서이리안으로 향하였다. 여객기라고 하건만 화물을 주로 싣는지 승객보다도 화물이 더 많았다. 슬라베시섬 동쪽끝을 지나니 몰루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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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화하는 전쟁상흔
【람메르스도르프(서독)12일로이터동화】「펠릭스·반·데·베크」(32)라는 한「네덜란드」전위 화가는 2차 대전당시 독일의 서부방어선이었던「지크프리트」선이 대중화해야 한다는 주장아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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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이조5백년…한양의 길목|살곶이다리(전관교)
청계천과 중랑천이 하류로 내려와서 맞닿는 곳, 성동교가 놓여져 있는 사근동 낮은 지대에 초라한 돌다리의 잔해가 금방 허물어질 것처럼 엉성하게 서 있다. 전관교(전관교-. 우리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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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서울유적(9)삼국시대의 결전장|하항성과 풍납이토성
광나루 다리를 사이에 두고 풍납리쪽 한강변 평지에 토성의 자취가 있고 강건너 맞은편 「워커힐」뒤쪽 산에 일부 석성, 일부 토성으로 이루어진 옛 성터가 있다. 앞의 것은 사성 속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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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라트산 [노아의 방주]설서린
【NYT동화특신】커다란 목조물의 잔해가 [아라라트] 산의 얼음장 밑에 깔려 있다는 소문이 나온지도 수년, 마침내 과학계에서도 이 신비의 뚜껑을 열어보기로 결정했다. 구약 [창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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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행 여객기 폭발
【부에렌닝겐(스위스)21일AP로이터=본사종합】 47명의 승객과 승무원을 태우고 「취리히」를 떠나 「이스라엘」의 「텔라비브」로 가던 「스위스」 항공사 소속 4발 「제트」여객기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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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현미경으로 본 월석
「아폴로」12호의 주목적은 달의 과학관측이다. 11호때는 달착륙의 첫「테이프」를 누가 끊느냐는 것과 인간이 달을 밟는다는 그 자체가 목적일뿐 달 암석채취 및 계기설치등의 작업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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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1%의「운수율」아폴로12 "액의 기록"
「아폴로」12호는 예정된 임무를 1백% 완수하고 귀환 길에 올랐으나 11호 때에 비해서 뜻하지 않은 사고가 연발하여 우주인과 관제소가 약간씩 당황하는 순탄치 못한 여행이었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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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아폴로」일정
▲하오2시29분 3시간30분간의 2차 답사를 위해「해치」를 연다. ▲2시32분 두 우주인 하강.▲2시52분∼4시22분 암석표본채취 및 촬영. ▲4시22분「서베이어」3호의 잔해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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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5 A기 추락
공군은 ○○전투비행단 소속 F-5A(조종사 김재호대위·32) 1대가 13일 하오8시38분 야간해상침투 목표물 사격훈련 중 서해 목덕도 근해해상에 추락했다고 14일 상오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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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껍질 벗겨 볼 「아폴로」12
「아폴로」12호의 뜻밖의 고장은 12일 모든 기계점검을 위한「카운트·다운」서 발견됐다.「아폴로」12호 기계선에 달린 28「갤런」들이 액체수소 「탱크」2개 가운데 한「탱크」 가 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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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합섬에 불
【마산】16일 새벽 1시15분쯤 마산시 양덕동 한일합섬 (대표 김한수) 소모품 창고 2층에서 불이 일어나 3층「콘크리트」창고와 양모60만「파운드」가 모두 타버려 2억4천만원의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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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정체」가 안밝혀진 원폭증
아직도 「정체」가 안밝혀진 8월6일은 지금으로부터 24년전 일본광도에 원자 폭탄이 떨어진 날이다. 그 당시 광도에 징용으로 끌려갔다가 폭탄을 맞은 한국인은 3천여명이나 된다.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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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56일만에 포위 뚫어
【사이공=2일 이방훈특파원】무려56일간이나 공산군에 포위되었던 「벤헤트」미군특전대기지가 고립을 벗어나자 사병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올렸다. 서풍일과. 이제 약간의 평온을 되찾은 「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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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동란 19돌 『복양』을 씻고 국국은 막강하다
북으로 향한 길은 잡초에 덮여 있었다. 『여기는 38선. 북진하자.』 팻말의 구호를 넘겨보며 38경계를이루었던 한탄강을 건너 수복지구를 달리면 경원선종착역인 신탄리. 북으로 치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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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정유 준공으로본 국내·외 판도|대륙붕개발
세계적석유전쟁의 일환으로 판로개척을 위한 한국에서의 정유공장건설경쟁이 단락되자 이번에는 유전개발경쟁이 불붙었다. 그 직접적발단은 서해및 서남해대륙붕해저의 유징설. 세계적 대륙붕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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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수색을 포기|시체2구 좌세보에
【워싱턴20일로이터동화】한국동해에서 북괴에의해 지난 15일 격추된 미해군정보기EC 121및 그 승무원 31명의 행방을 수색 중이던 미군함정및 항공기들은 19일 비행기잔해일부와 승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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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 둘 인양
【워싱턴17일AP급전동화】 북괴기에 격추된 ECl21미해군정찰기의 승무원 31명가운데 장교한명과 사병한명의 시체가 북괴의 청진 동남동쪽 1백57.42km 해상에서 구조작업중이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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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저 동해출동
【사이공16일AFP합동】「베트남」 근해에있는 미항모3척이 미해군정찰기 EC121기의 피격사건에이어 비상대기령을 받았다고 미군대변인이 16일 발표했다. 이대변인은 「레인저」「엔터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