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합섬에 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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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마산】16일 새벽 1시15분쯤 마산시 양덕동 한일합섬 (대표 김한수) 소모품 창고 2층에서 불이 일어나 3층「콘크리트」창고와 양모60만「파운드」가 모두 타버려 2억4천만원의 피해를 냈다.
아래층 기계는 손해를 입지 않았으나 건평 1천8백6평중 9백32평의 3층「콘크리트」소모품 창고 1동은 다 탔다.
이불은 마산소방서 잔해해군 해병 의용소방대등 20여대의 소방차가 동원돼 2시간15분만인 새벽 3시30분에 진화됐다.
화제 원인은 소모 창고숙직원 김현철씨 (27) 의 담뱃불이 양모에 인화된 것이 아닌가 보고 있는데 소모과 실험실 이문자양 (22)이 새벽 1시30분쯤 창밖에 불길이 타오를 때 김씨가 창곤문을 열고 달아나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를 실화혐의로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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