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닉슨 중공방문 수락과 국제정치기상-동서해빙기류의 집약
「닉슨」미대통령이 내년5월 이전에 중공을 방문한다는 16일 미·중공의 공동발표는 그 동안 있어온 동서해빙기류의 총체적 발전이며 집약적 표현이라 할 수 있다. 그것은 「아시아」에서
-
절실한 과학과의 화해
시는 본질적으로 비평을 극복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시가 외부로부터 압도되는 비평을 견디지 못하고 괴멸한다. 시에 있어서의 불멸성이란 특정한 시비평의 편견이나 분석에 의존하지
-
일 여객기 YS 11기 추락|탑승원 68명 몰사
【하꼬다데 (함관) 4일 AP동화】3일 밤 64명의 승객과 4명의 승무원을 태운 채 안개·비 때문에 실종됐던 일본 「도오아고꾸나이」(동아국내) 항공사 (TOA) 소속 국내선 YS-
-
휴전선 빙벽에도 해동은 오는가|유엔군의 비무장환원과 민간인 이용 제의
주한 유엔군이 12일 북괴에 제기한 비무장지대의 환원 제의는, 도도한 동서 해빙 기류와 관계없는 듯 냉전의 전설처럼 군사 긴장이 팽팽히 도사리고 있는 한반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
-
미 B·29 1대 기증
【워싱턴9일동양】지갑종 「유엔」한국참전국협회사무총장은 9일 미공군은 남아있는 B-29 폭격기 중 하나를 가까운 장래에 「유엔」 한국전참전국협회가 지을 한국전쟁기념관에 증정하기로 결
-
(201)낙원은 바로 지상에…인간은 역시 선했다
여행기를 정작 끝맺으려고 하니 새삼스럽게 독자 여러분께 죄를 지은 것 같은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그것은 세계를 쏘다니면서 보고 듣고 느낀 오만가지 이야기들을 제대로 전달해 드리지
-
2천5백만불 어치 로키트 잔해 등 버려
【휴스턴 우주본부 6일 UPI동양】지구로 귀환중인 미 우주선 아폴로 14호는 달 표면에 로키트 발사기 한 대, 장화 두 켤레, 쓰레기 부대, 골프 공, 로키드 잔해, 다 쓴 「배터
-
시련의 잔해로 KAL기 김포에
대한항공의 납북 미수기 F27기의 잔해 (사진)가 현장에서 4대의 대형「트레일러」에 실려 1일 하오 1시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사건 직후 현지에서 항공 전문가와 대한항공 관계자들에
-
44명 태운 채 실종한 미 수송기 잔해발견
【사이공6일 UPI 급전동양】미군「헬리콥터」와 지상구조대원들은 4일 악천후를 무릅쓴 수색 끝에 11월29일 44명을 태운 채 추락한 미군 C-123쌍 발 수송기의 잔해를「사이공」
-
반성의 여로 일본고적 시찰|장주근(문화재 전문위원)
1965년도에 일본전국의 공사립박물관은 동식물원까지 합하여 8백개에 달했다고 한다. 현재도 문화청에서 국립역사민속박물관이 구체적인 추진단계에 들어 있고, 한편 명고옥철도회사에서 2
-
주민 3/4이 익사...생존자는 "물 달라" 아우성
【마나푸라섬(동파기스탄)17일로이터동화】세계적 해일이 「벵골」만을 휩쓴지 4일이 지난 17일 나는 동「파키스탄」의 무수한 섬 중의 하나인 「마나푸라」섬을 찾았다. 그리고 13일 금
-
동파키스탄에 해일, 10만 이상 사망
【캘커타 15일 AFP급전합동】시속2백40㎞의 열대성 태풍이 동부 파키스탄의 치타콩·쿨라·소아칼리 등 해안지대와 도서지방을 강타, 파도 높이가 9m내지 20m나 되는 산더미 같은
-
소의 인공위성 폭발잔해 미 중서부지역에 떨어져
【워싱턴31일DPA합동】작년 12월에 발사된 것으로 보이는 소련 코스모스 인공위성의 수백 파운드 무게의 백열체 파편들이 미국의 중서부 지역에 떨어져 이 지역 주민들에게 큰 놀라움을
-
(687) 거북선 해저탐사|이은상
현대를 발굴의 시대라고도 하고, 창조의 시대라고도 한다. 발굴은 이미 있었던 것을 찾아내는 것이요, 창조는 없는데서 만들어 내는 것이다. 그러므로 어느 의미에 있어서는 현대만이 아
-
거북선 잔해탐사에 희망을 건다|최영희
중앙일보에서 해사 조성도 교수에 의한 「거북선」건지기 작업에 관한 보도를 읽었다. 벗이며 동지인 서 교수의 끈질긴 노력과 이에 종사하고있는 해군장병의 노고를 다시 생각하며 꼭 일이
-
거북선 탐사 적극지원
정부는 거북선의 잔해를 건져내려는 해군의 탐사작업에 가능한 모든 협조와 지원을 할 계획이다. 신범식 문공부 장관은 18일 하오 『근 4백년전의 해전유물을 찾아낸다면 귀중한 문화재이
-
거북선 잔해 탐사작업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 잔해를 건져내려는 탐사작업이 진해에서 남쪽으로 14마일 떨어진 칠천량 해협에서 해군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 임진왜란 때 왜군함대를 물리친 세계최초의 철
-
설레는 칠천량 해협
【진해=최규장 기자】진해 앞 칠천량 해협에는 민족의 슬기와 얼과 같이 일컬어지는 거북선의 잔해가 건져질지도 모른다는 설렘에 부풀어 있다. 때마침 지난 8월 14일은 이 충무공이 거
-
미 제1공수 사단장 「케이시」 소장 전사
【사이공 AP 특전 동화】미 제1공수기동사단장 「조지·케이시」소장을 비롯한 7명의 미군 장병이 탑승한 채 지난 7일 이후 실종되었던 UH·1 미군 「헬리콥터」의 잔해가 공중수색대에
-
(49) 적막 속의 절경「솔로몬」군도|김찬삼 여행기
솔로몬 군도의 최북단에 있는 부커 섬의 비행장에서 최남단에 있는 과달카날 섬으로 가기 위하여 비스마크 제도의 서울 라바울 시발인 호주 여객기를 타기로 했다. 국제 노선 이어서 내객
-
(45)비스마크도의 고등어파티|김찬삼여행기(호령 비스마크도서 제1신)
뉴기니아섬의 북동쪽에 자리잡은 비스마크제도에 가기로 하였다. 선편을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서 동뉴기니아의 라에에서 주1회 왕래하는 10인승 쌍발소형비행기를 이용하기로 했다. 이
-
오는 16일 처녀항해|25년만에 복항하는 현해탄의 가교 부관패리
【동경=조동오특파원】왜정당시 어두운 추억만을 담뿍 남겨놓은 관부연락선이 새로운 한·일간의 가교로서 복항한다. 부산과 일본 시모노세끼(하관)를 이을 카·페리는 3천8백t짜리 호화선.
-
(39)극락조와 향료의 고장 몰루카 제도|김찬삼 여행기 인니서 제20신
슬라베시섬에 사흘 머문뒤 여객기로 뉴기니아섬의 서반인 서이리안으로 향하였다. 여객기라고 하건만 화물을 주로 싣는지 승객보다도 화물이 더 많았다. 슬라베시섬 동쪽끝을 지나니 몰루카제
-
작품화하는 전쟁상흔
【람메르스도르프(서독)12일로이터동화】「펠릭스·반·데·베크」(32)라는 한「네덜란드」전위 화가는 2차 대전당시 독일의 서부방어선이었던「지크프리트」선이 대중화해야 한다는 주장아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