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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은 먹곤 싶은 양의 8할만…|이응준 전 반공연맹이사장
『오래 살았다고 이렇게 찾아왔소, 고맙소만 나 요즘 바쁜데….』6·25 31주년을 앞두고 찾아오는 손님도 적지 않고 가야할 곳도 많다고 이응준옹(90·전 반공연맹이사장)은 서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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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서독 슈테른지가 본 인물평
4일 새벽 4시 대통령당선이 확정된 직후 「지미·카터」는 고향의 소읍 「플레인즈」역사에서 환호하는 군중에게 연설하다 갑자기 부인 「로절린」여사를 얼싸안았다. 감격에 북받쳐 괸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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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천후 속 북한산 오른 이명박, '검증' 다시 강조한 박근혜
李 "비바람에 흔들려도 나무가 뽑히진 않아" 한나라당 이명박 경선 후보가 1일 서울 북한산에 올랐다. 박희태 선거대책위원장, 이재오 최고위원을 비롯한 핵심 참모 30여 명과 기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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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행복이 목표라면 행복할 수 없다
불름버그 여러분은 아마 다음날 중요한 일을 할 게 있어서 잠자리에 일찍 들었으나 잠이 오지 않아 고생한 적이 있었을 것이다. 애를 쓸수록 정신이 더욱 말똥말똥해지는 경험을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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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함께 하는 사랑과 봉사의 길 절망하는 장애인에 기쁨을…
기독교신앙에서 배어난 용기·사랑·헌신으로 역경을 이겨내고 봉사의 삶을 살아가는 부부의 감동적 자서전이『어둠을 비추는 한 쌍의 촛불』이라는 제목으로 나왔다. 자서전의 주인공은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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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36년3·1운동|발가자료가 새증언으로 밝히는 일제통지의 뒷무대
O…3·1운동은 종교계와 학교가 주체가 되어 선도했다. 총독부의 무단통치아래서 조직이라고는 종교단체와 학교뿐이었다. 모임은 네갈래였다. 하나는 천도교로 주역은 권동진·오세창·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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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금 거물급에도 사전통보-해금 맞은 정가의 표정|
이날 하오4시까지 일정(평통 사무처 업무보고)으로 꽉 짜여있었지만 최종단계에서 대상자범위를 확대 보완하라는 지시에 따라 실무작업이 늦어져 이같이 최종결재가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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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한제국의 최후(5)
일본의 한국 병합 공작에 항쟁한 안중근 의사는 우리의 기억 속에 살아있다. 그는 을사조약을 강요했던 [이또]를 저격함으로써 민족의 독립의지를 내외에 시위했다. 그는 일본법정을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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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에 걸친 테일러 가문의 지극한 한국 사랑
할아버지·아버지의 묘소를 찾은 브루스 테일러(가운데). 왼쪽은 부인 조이스, 오른쪽은 딸 제니퍼. 66년 만의 귀향. 지난달 31일 푸른 눈의 노신사가 감회어린 표정으로 인천공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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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한국 정치는 포니차만도 못해”
올해 대선 화두는 ‘CEO형 대통령 후보’다. 대표적인 인물이 현대건설 회장 출신인 이명박 전 시장. 이 밖에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 김혁규 전 경남도지사 등 전 · 현직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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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경이 만난 사람] “노무현·이회창 정치 데뷔시킨 것 내 인생에서 큰 실수”
■ 내가 인간이 되라고 했는데… “昌은 흉측한 사람” ■ “‘독재자 딸 안 된다’는 신념으로 MB 밀었다” ■ MB에게 “한반도 대운하 무리하게 추진하지 말라” ■ ‘하나회’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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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판 히틀러 지리노프스키
블라디미르 지리노프스키는 맹위를 떨치고 있는 그의 독설과는 어울리지 않게 어린 시절은 매우 고독하고 굴욕적으로 자랐다고 그의 자서전『남으로의 마지막 도약』에서 술회하고 있다. 舊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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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정확하고 바른 문장이 세상을 바꾸다
2008년 봄의 예비선거(primary) 때부터 나는 미국의 대통령 선거를 맹렬히 지켜보았다. 잘 때만 빼놓고 미국 대선에 ‘올인’해 하루 종일 CNN을 틀어놓고 내 볼일을 보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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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대중 앞에 선 이희호 여사 직접 인터뷰
지난 11월 12일 서울 동교동 김대중 도서관에서 만난 이희호 여사는 흰색 정장에 진주 목걸이를 하고 곱게 화장을 마친 모습으로 나타났다. 몇 시간 후 63빌딩에서 있을 자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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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세상 탐사] 오바마의 ‘적과의 동침’ 리더십
버락 오바마는 한국을 찾은 적이 없다. 하지만 그는 한국인을 경험했다. 한국 교민들을 접촉하고 관찰했다. 한국인에 대한 그의 시각은 긍정과 부정이 교차한다. 그는 1985년(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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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부부, ‘올해의 대통령 부부상’ 받아
▲ ‘2007 올해의 부부상’을 수상한 신중대-김영희 전(前) 안양시장 부부 세계부부의날위원회(세계부부위∙공동대표 권영상 변호사, 강영을 박사, 하충식 병원장)는 ‘2008 올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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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광복회장 李康勳옹 자서전 출판기념회
○…독립운동가이자 前광복회장인 靑雷 李康勳옹(92)의 자서전『民族解放運動과 나』,『李康勳 역사증언록』등 두권의 출판기념회겸 92회 생신축하회가 7일밤 서울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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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세종시, 오바마 건보개혁에서 해법 찾는다
스물두 살의 오바마는 컬럼비아대학을 졸업하고 다국적기업을 상대하는 컨설팅 회사에 취직했다. 파이낸셜 라이터로 승진했고, 전담 비서까지 생겼지만 뉴욕 맨해튼 심장부의 사무실을 박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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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이재오 '가까이하기엔 멀고' 박근혜-이상득 '멀리하기엔 필요하고'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이재오가 돌아왔다’. 아니, 충분치 않다. ‘이재오가 돌아왔다’ 이 한 문장으로 이명박 대통령 시절의 여의도를 반분할 수 있겠다.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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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리 아이어코카의 대중 공포증 없애 준 책
일을 도모하는 인간에게 하늘의 의미는 무엇인가. 한자문화권에서는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노력을 다한 후 천명(天命)을 기다림)’이라는 표현으로 인간-하늘 관계를 정리한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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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논술에 인플루엔자.소통 출제
2010학년도 수시모집을 위한 논술고사가 27일 건국대·경희대·서강대·이화여대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건국대는 26일부터 이틀간 수시모집 지원자 1만4672명을 대상으로 논술고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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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굼뜬 충청 사람 인내에도 한계, 가을엔 결단을”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충남 연기군 남면 종촌리의 야산에 설치된 밀마루전망타워에서 바라본 세종시 건설 현장. 대규모 공사장으로 바뀌기 전에는 평범한 농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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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굼뜬 충청 사람 인내에도 한계, 가을엔 결단을”
충남 연기군 남면 종촌리의 야산에 설치된 밀마루전망타워에서 바라본 세종시 건설 현장. 대규모 공사장으로 바뀌기 전에는 평범한 농촌이었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명문대나 대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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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혁명가의 불행한 인생 그린 '나의 생애'
혁명과 낭만과 비극, 인간 삶과 역사의 가장 극적 요소를 한 몸에 체화(體化)한 인물은 시간의 흐름과 상관없이 신비감을 더해간다. 지난해 국내에서 출간돼 화제를 모은 『체 게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