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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화해·질서를 바탕으로 용서하는 정신이 생활화돼야
우리는 사회생활에서 「용서」란 말을 많이 쓰고있다. 용서를 받을 사람, 또 용서를 해줄 사람 사이의 상관관계는 다양하여 제3자는 좀처럼 그 진실 된 내용을 파악할 수 없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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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극장가] 전쟁과 공포 그리고 사랑
영화팬이라면, 특히나 호러를 좋아한다면 19일 주말이 기다려질 것이다. 공포영화의 교과서로 불리는 '엑소시스트' 디렉터스컷이 개봉한다. 이밖에 개봉예정 작품들 중에서 실화를 바탕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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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직 목사|"「목사」를 믿지 말고 「예수」를 믿으라"
『목사를 믿지 말고 예수를 믿으라』 최근 한국기독교의 신앙 풍토를 꼬집은 한경직 목사의 「잠언」이다. 고희를 훨씬 넘어 이젠 망구의 80고개에 이른 기독교계의 대 원로 한경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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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 붓다를 만나다(7)-싯다르타가 맛 본 욕망의 바닥
출가하기 직전, 싯다르타 왕자는 ‘욕망의 민낯’을 보았다. 숫도다나 왕은 노심초사했다. 왕자가 출가라도 할까 봐 떨었다. 그래서 계절이 바뀔 때마다 궁을 옮겨 다니게 했다. 온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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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가 만든 반야심경 영화도 나오면 좋겠다”
대해스님이 만든 기독교 영화 ‘산상수훈’의 토크시사회에는 4대 종교인이 모였다. 왼쪽부터 사회를 맡은 이명권 교수, 권도갑 교무, 최일도 목사, 대해 스님, 배우 백서빈, 김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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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핵소 고지', 그의 무기는 오직 신념이었다
참혹한 전장에서도 인간애는 피어난다. ‘핵소 고지’(원제 Hacksaw Ridge, 2월 22일 개봉, 멜 깁슨 감독)는 총탄과 살점이 난무하는 제2차 세계대전 한복판으로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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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우울증 극복 수기 공모전] 나 자신과 함께 살아가기
여성 우울증 극복 수기 시상식 9월 어느 날, 즐겨보는 신부님의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우연히 우울증 극복 수기 공모전을 보게 되었다. 내가 겪었던 그 극복의 경험을 한번 정리해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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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 과천 장막성전, 18세 교주 유재열, 그리고 이만희 신천지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은 ‘백마’를 자처한다. 요한계시록에 기록된 ‘마지막 때’가 되면 재림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 하늘에서 내려와 자신의 육신과 결합한다고 말한다. 다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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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판 산상수훈 “솜씨 좋은 백정은 어떻게 소를 잡을까” [백성호의 예수뎐]
━ [백성호의 예수뎐] 예수는 소금에 이어 ‘빛’도 말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산 위에 자리 잡은 고을은 감추어질 수 없다. 등불은 켜서 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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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상의 퍼스펙티브] 피해의 기억만 있고 가해의 기억은 없다
━ 적폐청산인가, 정치보복인가 이현상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문재인 대통령은 감정을 드러내는 일이 드물다. 조국 사태 같은 정치 현안이 들끓었을 때도 침묵을 지켰다. 그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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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예수뎐] 어떻게 하늘에 가닿을까…'머무는 바 없이' 청하고 기도하라
━ [백성호의 예수뎐] 루카 복음서(누가복음)에서 예수는 더 자세하게 일러준다. “너희 가운데 어느 아버지가 아들이 생선을 청하는데, 생선 대신에 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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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장이’다…흙으로 영원을 빚은 권진규
기사, 1953, 안산암, 62.0x65.0x29.0㎝. 권경숙 기증, 서울시립미술관 소장. [사진 권진규기념사업회] “권진규는 스스로를 ‘장이’라고 했다. ‘(나는) 조각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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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왜 내면의 가을 필요한가, 예수가 전해준 ‘잎새의 신학’ [백성호의 예수뎐]
━ [백성호의 예수뎐] 갈릴리 호수 뒤편의 산으로 올라갔다. 왕복 2차로의 포장도로가 깔려 있었다. 올라갈수록 산촌 풍경이 펼쳐졌다. 울창한 나무들과 오래된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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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바이처·이태석이 이타적이면서 이기적인 까닭
━ [세상을 바꾼 전략] 먼저 배려하면 상대가 내게 온다 부산 경남고등학교 교정에 세워진 이태석 신부의 동상. 지금으로부터 꼭 143년 전인 1875년 1월 14일은 알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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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스탈린그라드 전투 … 스탈린, 어떻게 히틀러 이겼나
━ [박보균의 현장 속으로] 리더십의 결정적 순간들 - 20세기 잔혹한 지도력 간 격돌 볼고그라드 마마예프 쿠르간의 결사항전 조각상. 뒤쪽 거대한 조각상은 ‘조국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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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양에 짓다만 심장병원 공사 곧 재개한다."
“많은 사람이 절망을 말한다. ‘헬조선’을 말한다. 미래가 없다고 한다. 저는 역으로 본다. 밑바닥까지 내려갔으니, 이제는 올라갈 일만 남았다고. 밤이 깊었으니 새벽이 올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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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믿음] 슬픔에 빠진 어머니들께
성경에는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지 않는다. 그 이유는 아마도 어머니의 사랑에 대해서는 특별한 언급이 필요 없기 때문이었을 듯싶다. 어머니의 사랑은 증명할 필요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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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미쳐갈 때 당신의 선택은
“그 앨 이 세상에서 쫓아내야 돼요!” 앞뒤 맥락 없는 이 한마디로 발화자는 꼼짝없이 ‘마녀’가 된다. 전후사정이 뒤늦게 알려져도 어쩔 수 없다. 사냥감을 결코 놓칠수 없는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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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어, 미술관에 전시품이 없네 … 자연 자체가 작품이니까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물 위에 떠있는 교회, 오름을 닮은 호텔…. 말로는 설명이 어려운 건축물이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상천리에 모여있다. 그것도 세계적인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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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했던 쇼팽, 온갖 심부름 기꺼이 해줬던 절친도 떠나
━ [더,오래] 송동섭의 쇼팽의 낭만시대(40) 줄리안 폰타나. 쇼팽의 친구이자 조력자였지만 큰 도움은 받지 못했다. 1860년 경. 작가, Lagriffe. [사진 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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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만의 인간혁명] 악당 조커를 탄생 시킨 건, 쏟아져 나온 '광장의 분노'였다
━ 악마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영화 '조커' 한 장면.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지난 달 베니스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조커’는 배트맨의 맞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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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위원이 간다] 종 대신 북소리 미사…마음의 청각장애도 있다
━ 서울 마장동에 생긴 청각장애인 전용 에파타성당 서울 마장동 에파타 성당에서 미사를 드리는 모습. 제대 왼쪽 벽면은 직선, 오른쪽 벽면은 사선 모양이다. 일반인(직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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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기획] 고진하 목사 "잡초비빔밥에 광야와 십자가, 부활 있다"
강원도 원주시 흥업면 명봉산 기슭의 마을에는 오래된 한옥이 한 채 있다. 이름이 ‘불편당(不便堂)’이다. “조금 불편하게 살아야 삶이 건강해진다”는 철학으로 붙인 당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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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리포트] 3박4일 한국 온 그 외국인 … 문신하러 왔다네요
‘패션(fashion)’과 ‘패륜(悖倫)’사이. 타투는 논쟁적이다. 타투 인구가 100만 명을 훌쩍 넘겼지만 누군가에겐 여전히 ‘타투(tattoo)’보다 문신(文身)이라는 한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