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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서 사흘째 격렬시위|상가 일부 철시·교통 한때 마비
「6·10」규탄대회 후 서울명동성당에서 철야농성·시위를 벌이고 있는 대학생과 시민등 3백50여명은 12일하오까지 연3일째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명동성당 문화관 2층 강당에서 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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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시위자연행…경찰서「수사실 24시」
○…검찰은 2일 이 사건수사에 있어 관계기관간의 혼선을 피하기 위해 최상엽대검부장이 수사본부장을 맡기로 수사지휘체계를 개편. 대검은 연행학생들에 대한 구속영장청구를 앞두고 연행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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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건 수술성공
【워싱턴=장두성특파원】「레이건」 미대통령(74)은 14일 0시48분(한국시간 이하 같음) 워싱턴 근교 베데스더 해군병원에서 전신마취를 한 뒤 2시간53분동안에 걸쳐 대형장종양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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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7) 제78화 YWCA 60년(93) 김갑순
서울Y는 22년, 연합회와 광주Y가 창립된 같은해 세쨋번으로 창설된 지방Y다. 초대 회장으로는 최활난씨가 선임되었고 23년에 총무로 유각경씨가 취임했다. 창설 당시 서울Y가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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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의 지팡이」로 반평생|33년만에 한국 떠나는 「벽면의 모우숙 할머니」
『몸은 떠나도 마음은 제2의 고향 한국과 몸이 불편한 손자·손녀들에게 두고 갑니다.』 장애자의 지팡이가 되어 반평생을 이 땅에서 봉사해온 벽안의 할머니 모우숙 선교사(66·본명「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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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접준비로 부산한 비스바댄|「날으는 앰블런스」3대 대기
【프랑크푸르트=이근양특파원】「이란」의 미인질이 곧풀려나리라는 기대와 함께 인질들이 기착하게될 서독의「비스바덴」 미군기지는 취재경쟁과 영정준비로 또다지 부산스러워졌다. 인질석방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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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제대학 정원늘자 휴학·자퇴 부쩍늘어
대학정원 증원조치와 함께 전국의 전문대와 군소대학에서는 재학생확보에 비상이 걸렸다.이는 4년제 일반대학의 내년도 입학정원이 대폭 늘어나자 전문대학 학생가운데 일반대학으로 가기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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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2327)|함춘원시절(제59화)|병원장직 또 맡아&&첫번째 「인턴」 시무식은 58년 4월|봉급적은 교수들 이중직, 이석많아
55년 가을 내가 함춘원에 재복귀했을 때 전쟁의 상처가 채 아물지않은 대학병원은 어수선했다. 미제5공군으로부터 병원건물을 인수받아 본격적인 진료를 개시한 것은 54년 3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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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의 상처
6·25가 터지기 전의 일이다. 1950년1월9일, 전국의 종합병원장과 서울시 의사회간부 48명은 육군군의학교(경기도 부평 소재)에 들어갔다. 군사훈련을 받기 위해서다. 6·25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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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싶은 이야기들(1439)|전국학연-나의 학생운동 이철승
1946년 6월3일, 전북 정읍-. 『이제 우리는 무기휴회된 미소공위가 재개될 기미가 없고, 통일정부를 그대하나 여의치 않으므로 남방만이라도 임시정부 혹은 위윈회 같은 것을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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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꺼진 병원 15시간
서울 적십자병원 (원장 이병학)은 20일 상오9시부터 21일 상오0시20분까지 15시간동안 「벙커」 C유가 떨어져 「보일러」가동을 못해 병실 난방이 전부 꺼졌었다. 적십자병원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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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공동소집 절충
공화당은 신민당이 단독 소집한 제79회 임시국회의회 기를 단축시켜 조기 폐회시키고 닉슨 미대통령이 중공을 방문할 예정인 2월21일 전후에 여·야 공동으로 제80회 임시국회를 소집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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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6·25 20주…3천여의 증인회견·내외자료로 엮은 다큐멘터리 한국전쟁 3년|학도 의용병⑫|학도 포병대
포병대는 각 병과 중에서도 두뇌와 체격이 우수한 병원을 골라서 편성하는 것이 통례이다. 학도의용병들이 어느 병과보다도 포병에 대거 입대한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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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25」20주…3천여의 증인회견·내외자료로 엮은「다큐멘터리」한국전쟁 3년|학도 의용병(7)|학생 2등병(1)
정부가 애국심에 불타는 학도의 용병들을 소홀히 대우해서 좌절감을 갖게 한 것은 실책이었다. 전력을 총동원하는데 있어, 이들 학도의 힘을 십분 발휘케 못했다는 것은 국가적인 큰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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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맹장교 전향시킨 한국인술|맹호무대 후방병원서 따뜻한 치료에 감화
공산주의 사상이 뼛속깊이 박혀있던 한 월맹군장교가 1년4개월간의 주월 한국군 야전병원 생활을 통해 완전한 반공주의자로 전향했다. 물론 그를 손색없는 반공청년으로 만들기까지에는 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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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국립의료원도 한때 간호원 파업
처우개선을 요구하여 25일부터 파업에 들어갔던 서울대학병원의 간호원들은 26일 아침 기숙사를 떠나는 등 강경한 태도를 굽히지 않아 사태가 더욱 악화되고 있다. 한편 태업을 벌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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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환자 한명도 없어
【창녕=임시취재반】현지 방역본부는 환자들을 영산의원에 15명, 부곡 국민교에 70명, 왕산병원에 2명을 분산 수용했는데 13일 상오 현재 치유환자는 한명도 나오지 않고 있다. 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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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석병상에 따뜻한 손길
○…박정희 대통령은 며칠전 이후락청와대비서실장을 「세브란스」병원에보내 입원중인 변영태옹을 문병케하고 치료비에 쓰도록 금일봉을 전했다. 국무총리와 외무장관을 지낸 일석변옹(78)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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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의 사선 넘어 재생의 승리|대지에 환희의 첫발|축제의 길…청양서 서울까지
【청양=임시취재반】당초 구조본부는 김씨를 인양하는 즉시 응급치료만 마치고 「헬리콥터」편으로 서울에 공수, 가료하려 했으나 수송도중 소음 등에 자극을 받아 김씨의 안정을 해칠까 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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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물가물한 피격 전후
김씨는 9일 상오 10시 40분 병실에서 기자와 사건경위에 대해 일문일답을 했다. 면회사절 패가 붙은 병실 앞 복도에는 임시응접실이 마련돼서 문병 온 외부인사도 잘 들여보내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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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괴군 총격받고 3명 숨지고 3명 중상
【인천=본사 임시취재반】지난번 어민 납북사건에서 북괴군의 비인도적인 무차별총격으로 3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은 채 병원에서 가료중에 있음이 23일 귀향어민들에 의해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