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 재난 대응 총체적 부실…정부는 어디 있었나
━ 한 시간 넘게 계속된 다급한 요청에도 넋 놓은 대처 ━ 국조실, 112 신고 대응 관련 경찰관 6명 수사 의뢰 ━ 정부는 지난 정권 탓, 지자체 등은 서로
-
정치권 비상 "폭우 쏟아지면 6330개 지방하천·소하천이 뇌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이번 주말 전국적 폭우가 예상되자 정치권에서는 수해 재발에 대한 우려
-
환경차관 "文정부 땐 4대강 트라우마에 하천 손도 못 댔다"
19일 오전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경인천 광동교 일대가 인근 하천에서 쓸려 내려온 흙탕물로 누렇게 변해 있다. 연합뉴스 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19일 “지난 정부에서 4대강에 대한
-
“환경부 물관리 업무 쩔쩔맸다”…여당, 재이관법 곧 발의
정부가 19일 경북 예천, 충남 공주 등 13개 지자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이날 경북 예천의 한 주민이 집 앞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8일 국
-
[단독]"이관 전부터 쩔쩔맨 환경부"...與 '국토부 물관리' 법 발의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오후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충남 공주 탄천면 한우 축산농가를 찾아 피해 주민을 위로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8일 국무회의에서 수해대책과
-
[단독]한정애 "물관리 일원화, 6년전 홍준표 공약…떠넘기지 마라"
정부·여당이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범람 피해의 원인을 두고 '물관리 일원화'(정부조직법 개정안)를 겨냥하자 문재인 정부에서 환경부 장관을 지냈던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
신월 빗물터널 방문한 김기현 "文정권 물관리 일원화, 의문이 현실로"
국민의힘 지도부가 서울 양천구 대심도 빗물터널을 살펴본 뒤 대규모 지하저류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당 차원에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지도부는 이날 신월 빗물저류배수
-
'누적 적자 17조' 서울교통공사 "임금 1.7% 인상" VS 노조 "5.6%"
서울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본사. 뉴스1 누적 적자가 17조원대에 달하는 서울교통공사(공사) 노사가 지난 11일부터 시작한 올해 첫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
-
[단독] 尹 질타에…환경장관 "치수 조직 인력개편부터 하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화진 환경부 장관에게 "물관리를 제대로 못할거면 국토부에 넘기라"고 질책
-
'수해 대책' 눈감은 정부…"알력 다툼·비용 따지다 참사 키웠다"
16일 충북 청주 오송 궁평 2지하차도 침수 사고현장에서 소방과 경찰, 군이 합동으로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기후 변화에 따른 집중호우 피해 대책을 논의해야 한
-
[단독] 尹, 환경장관 질타 "물관리 못할 거면 국토부로 넘겨라"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한화진 환경부 장관에게 수자원 관리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을 지시하면서 “물 관리를 제대로 못 할 거 같으면 국토교통부로 다시 넘겨라”라는 취지로 말했
-
“수자원 관리, 환경부 적절하냐”…與 ‘환경부→국토부’ 재이관 착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서울 상황 센터를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여권이 수해방지 주무부처를 환경부에서 국토교통부로 재이관
-
3년마다 물넘친 미호강…물그릇 키우는 '준설 예산' 없었다, 왜
지난 15일 오전 폭우로 유실된 청주 미호강 미호천교 아래의 제방. 이 제방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미호천교를 건설하면서 기존의 제방을 헐어 공사차량 등의 통로로 사용하다 장마
-
[단독] "환경부 어떻게 수해관리 하나" 5년 전부터 지적 있었다
지난 16일 미호천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군과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뉴스1 ‘오송 지하차도’ 사고와 관련해 하천 관리책임의 주체를
-
[사설] 기후위기 뉴노멀 시대에 허술하기만 한 물 관리
16일 오전 충남 논산시 성동면 원봉리 논산천 제방 일부가 무너져 있다. [충남소방본부 제공] ━ 극한호우 최근 25년간 과거 2배, 기상이변 일상화 ━ 2018년 환
-
행복청, 미호강 제방 허가없이 헐었다
해경 등이 16일 침수 참사가 일어난 궁평2지하차도에서 배수·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해경]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 참사 사망자가 14명으로 늘었다
-
[단독]"미호강 자연제방 불법으로 헐렸다"…임시둑 쌓을땐 5일간 비
지난 15일 충북 청주 오송 궁평 2지하차도 침수 사고가 나기 전인 오전 8시쯤 모래로 만든 임시둑 앞에 강물이 차 있다. 사진 독자 ━ 자연 제방 관련 ‘하천점용허가’ 된
-
유족들 "인재냐 재해냐, 답해보라" 격앙…충북도 조문 거부했다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발생한 침수 사고 희생자 유족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사고 발생 전후 관계당국의 대응에 대해서다. 17일 현재 이 사고 사망자는 14명이
-
"피해 복구 우선" 여야…이번엔 수해 책임 놓고 싸움
폭우로 인한 피해가 전국 각지에서 속출하는 가운데, 여야 지도부는 17일 예정됐던 정치 일정을 대폭 축소하고 피해 대책 마련에 집중했다. 극단의 정쟁은 잠시 멈춰섰지만, 수해 발
-
헬기로 예천 찾은 尹 “몇백톤 바위 덮친 산사태 저도 처음 봐”
“몇백 톤 바위가 산에서 굴러내려 올 정도로 이런 것은 저도 지금까지 살면서 처음 봐서…. 얼마나 놀라셨겠습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오전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한 경
-
[속보] 尹 "비통한 마음…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정책 모두 동원"
6박 8일간 리투아니아·폴란드·우크라이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집중호우 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퇴비 만들어 활용 ‘삼생농법’ 40년…대잇는 순종 토마토, 그래 이맛이야
━ 이택희의 맛따라기 “농부는 굶어 죽어도 씨앗은 베고 죽는다(農夫餓死 枕厥種子)”는 속담이 있다. 하지만 요즘 종자를 갈무리하는 농부는 많지 않다. 대부분 씨앗이나 모종
-
"괜찮은 판사가 줄었다"…법조일원화 10년차 법원의 고민
대법원 법원행정처가 14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대강당에서 '법조일원화의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로 10주년 심포지엄(학술토론회)을 열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김명수 대법원장이 환영사
-
[단독] 감사원, 김은경 수사의뢰…"4대강 보해체 부적절 개입"
감사원이 문재인 정부 기간 4대강 사업 관련 부적절 개입 혐의로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사진)을 지난해 1월 수사의뢰했다. 사진은 지난 2018년 7월 국무회의에 참석한 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