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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들의 속 깊은 산책길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 뛰어야 한다’는 괴테의 말이 나오기 훨씬 이전부터 우리의 위인들은 꾸준히 걸었다. 걸으면서 사색하고, 사색한 바를 실천하고자 노력했다. 자신의 주변을 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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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엔 아들·딸 고루 유산 상속 했구나
학봉 김성일이 사용했던 안경, 농암 이현보의 ‘애일당구경첩’, 서애 유성룡의 ‘징비록’.(위부터) 지난해 개봉한 영화 '혈의 누'. 자본주의의 싹이 트기 시작할 무렵 남해안 외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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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크앤 단신] '낙동강과 청량산 그 아랫마을에서의 산골캠프' 外
체험학습업체 ㈜씨앗들의 열린 나눔터 '핵교(www.haekkyo.com)'는 여름 방학을 맞아 다음달 '낙동강과 청량산 그 아랫마을에서의 산골캠프'를 선보인다. 2박3일 일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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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종택 스테이' 인기
▶ 그동안 굳게 빗장을 걸어 잠궜던 경북 안동의 종택이 일반인들에게 전통예절과 민속놀이 등을 배우는 체험장으로 활짝 개방됐다. 지난 1일 의성 김씨 종택마당에서 관광객들이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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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이 경쟁력이다] 안동 체험관광 '종갓집 스테이'
▶ 지례예술촌에서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마루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관광객들은 주인 김원길씨가 건네는 구수한 입담에 시간가는 줄을 모른다고 한다. [안동=조문규 기자] "멋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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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수능 - 수능방송 어떻게 연계했나
▶ "쉿, 조용! 시험 볼 때는 벨소리가 방해가 됩니다." 고3생을 대상으로 2일 치러진 수능 모의평가에서 이화여고생들이 휴대전화 전원을 끄고 교탁에 올려놓은 채 시험을 치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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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령의 家] 농암 이현보 17대손 이성원씨 긍구당
이번엔 안동이다. 집을 말하면서 어찌 안동엔 내려올 생각을 않느냐는 꾸지람 겸 초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풍기를 지나 봉화를 거쳐 청량산을 끼고 돈다. 시루떡 같은 암벽에 넋을 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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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가송리 자연생태우수마을 지정
퇴계 이황의 고향 토계리 인근마을인 안동시 도산면 가송리가 환경부의 올해 자연생태우수마을로 선정됐다. 환경부는 전국을 대상으로 환경친화적인 마을을 자연생태우수마을로 선정, 운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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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 체험… 안동 전통가옥 7곳 민박집 개방
안동에서 고가옥 민박을-. 안동시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지역의 전통문화재와 고가옥을 민박집으로 활용해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인의 전통생활상과 옛 선비.양반 문화를 체험토록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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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산책] 황주리 개인전 '안경 너머 어렴풋이 …' 外
*** 황주리 개인전 '안경 너머 어렴풋이 …' 황주리(46)씨는 이야기가 담긴 문학적인 그림을 그려왔다. 검은 선으로 선명하게 구획지어진 원색의 인물과 사물들은 보기에 명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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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名家의 향기'문중 유물전
'종가(宗家)는 망해도 신주보(신주를 모시는 나무 궤의 덮개)와 향로, 향합은 남는다'는 말이 있다. 문벌 있는 선비 가문이 주저앉았다 해도 그 집안의 규율과 지조는 남는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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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 '도산 12곡' 현대음악으로 창작
“나도 고인 못보고 고인도 날 못뵈...” 퇴계 이황선생이 노래한 ‘도산 12곡’가운데 한 구절이다. 산수의 아름다움과 배움의 의미 등을 담은 도산 12곡 가운데 세 곡이 현대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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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역사인물 캐릭터사업 활발
안동출신 인물을 소재로 한 캐릭터사업이 펼쳐지고 있다. 27일 민예총 안동지부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안동정보대와 공동으로 퇴계(退溪)이황(李滉),농암(聾巖)이현보(李賢輔) 등 지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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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의 제사' 펴낸 박동균 안동민속박물관장
"여러 문중의 제사를 공개해 무척 조심스럽습니다. " 경북 안동지역의 제사의례를 모은 책 '안동의 제사' (4백10쪽)를 펴낸 안동민속박물관의 박동균(朴東均.54)관장은 "제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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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이 만든 '퇴계' 인터넷 홈페이지 인기
올해 대학에 입학한 안동출신의 새내기가 2년전개설한 퇴계 관련 홈페이지가 네티즌들의 호응을 얻으면서 10월에 열릴 세계유교문화축제와 관광안동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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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신간] '욕망과 형식의 시학'
고려대 김흥규(국문학)교수가 펴낸 '한국문학의 이해' (민음사)는 이 분야를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대표적 저서로 인정받는다. 일본 구마모토 대학의 로버트 파우저 교수에 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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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어부
중.고등학교 시절에 누구나 읽었을 윤선도(尹善道)의 시조 『어부사시사(漁父四時詞)』의 뿌리를 거슬러 올라가면 이현보(李賢輔)의 『어부사(詞)』를 거쳐 고려때의 『악장가사(樂章歌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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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새재등 험준한 고개들을 굽이굽이 넘는 국도를 따라 안동에 들어서다 보면 양지바른 구릉에 알맞는 소나무로 둘러싸인 묘들이며, 고가들이 안동이 전통의 고장임을 일깨운다. 퇴계 이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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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성촌 명유 박승임 위패모신 사당남아
소백산 줄기가 뻗어내려 아늑한 분지를 이룬 경북 영주시 가여2동 (고현동)-. 반남박씨 일문이 4백여년동안 문전옥답을 지키며 혈맥을 이어온 집성촌이다. 영주지방에 반남박씨의 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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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단신
전국 시가비건립동호회는 제7차 사업으로 농암 이현보선생의 「농암가비」를 건립, 26일 정오 안동군도산면 애일당 후록(도산서원입구)에서 제막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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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옛숨결" 따라 안동 찾은 국문학자 김용직 박사
『안동 문화가 오늘날 화석화되어 한낱 관광거리가 되어서야 되겠느냐』고 고향을 찾아온 국문학자 김용직 박사(서울대 인문대) 는 안타까와한다. 고려말의 안유·우도·이색에 비롯돼 이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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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안동「댐」 수몰지역 문화재 이전피치
국토개발의 대역사에 옛 조상의 슬기로웠던 발자취가 사라져가는 그 땅에 대역사에 못지 않은 정부의 수몰문화재 구조작전이 「피치」를 올리고 있다. 지난 10일 역사적인 담수가 시작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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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백년전 한글시조 6수
4백여년전 시조발흥기의 문인 매암 이숙량의 시조6수를 경북영덕군묘수면인량동 이상교씨가 간수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당시 대표적 시인 농암 이현보의 아들인 그의 한글시조가 알려지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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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보낸 안동서…색채도 선명·작가뚜렷한 국보급
이조 전기 시조발흥기의 대표적 시인롱암 이현보 (1467∼1555) 의 채색초상학가 경북안동에서 발견됐다. 문화재관리국은 최근 안동지방의 여러 종가가 간직한 전적·서화등세전품을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