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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설렁탕에 달달한 깍두기 국물…24시간 열린 ‘주당들 성지’
━ 이민영의 ‘SNS시대 노포’ 사진 1 서울의 노포 중에는 설렁탕집이 유난히 많다. 주인 입장에서는 손님이 앉자마자 이미 끓여둔 국물을 솥에서 바로 떠주면 되고,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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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식 관광열차 ‘해랑’, 3년만에 다시 달린다
‘레일크루즈 해랑’ 열차 외관 국내 유일 호텔식 관광열차 ‘레일크루즈 해랑’이 지난 2020년 11월 이후 3년 만에 다시 달린다. 태양(해)과 함께(랑) 아름다운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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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물·탕·국 없는 종가 차례상 “간소하게 차리는 게 전통”
━ [SPECIAL REPORT]코로나가 바꾼 추석 퇴계 이황 종가의 간소한 설 차례상. [사진 한국국학진흥원·칠곡군] “원래 차례상은 간소하게 차리는 게 전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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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 대신 면장이 세배, 자식 만나고 온 부모는 코로나 검사
“손주 대신 면장이 세배를 하고, 혹시라도 자식들을 보러 상경했던 부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전남 완도군이 코로나19 확산을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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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지구, 이 작은 접시에 남은 음식 후손도 먹게 될까
━ [더,오래] 김명희의 내가 본 희망과 절망(35) 집에서 영화 한 편을 보았다. 엘리베이터처럼 수직으로 이루어진 세상, 그 거대한 구멍은 최상층인 1층에서 점점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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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신선로·한과 상에 올린 서양식 파티, 대한제국 지키려던 노력이었죠
19세기 말, 조선이 외국에 문호를 열고 서구에 눈 뜨던 시기. 대한제국 고종 황제의 식탁은 단순한 밥상이 아니었습니다. 나라를 지키고, 서구 열강 대열에 합류하기 위해 외국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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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밀약 모르고 '미국 공주' 환대한 114년 전 고종의 식탁
“한국 사람들이 식사를 할 때 쓰는 식기는 그다지 복잡하지 않다. (중략) 공통적으로 20센티미터 길이로 잘라 양 끝을 가늘게 깎은 두 조각의 막대로 음식을 먹는데 (중략)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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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 없이 화기애애…미리 치르는 명절 모임의 좋은 점
━ [더,오래] 송미옥의 살다보면(73) 새해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다음 주면 구정이다. 나이 드니 명절이 기다려지면서도 한편으로는 없었으면 싶을 만큼 부담스러운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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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재판부·판문점선언 … 핫이슈 빠진 합의문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문 대통령 오른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장하성 정책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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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간 옹주마마가 왜 깍두기를 만들었을까
━ [더,오래] 김성희의 천일서화(5) 추석이다.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고 하는 풍요와 수확의 시간이다. 이때 주의할 것이 있다. 가족, 친지들이 모인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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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트남에도 추석이… 송편 대신 월병 먹어요!!
민족의 대명절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 한국에선 가족ㆍ친척들이 모여 차례를 지내고 송편을 먹고 가득찬 보름달에 소원을 빈다.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몇몇 나라가 우리와 비슷한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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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추석 차례상에 올릴 생선요리 재료 … ‘수산물이력제’ 확인하고 사면 안심
제수·선물용 수산물 고르기 최근 먹거리 관련 각종 사건·사고가 불거지면서 음식 자체에 공포를 느끼는 ‘푸드포비아(food phobia)’가 확산되고 있다. 식탁에 오르는 먹거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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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추석 차례상에 올릴 생선요리 재료 … ‘수산물이력제’ 확인하고 사면 안심
제수·선물용 수산물 고르기 최근 먹거리 관련 각종 사건·사고가 불거지면서 음식 자체에 공포를 느끼는 ‘푸드포비아(food phobia)’가 확산되고 있다. 식탁에 오르는 먹거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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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경궁 홍씨의 회갑상을 재현하다
━ 『수라일기』 펴낸 한복려 궁중음식연구원장 전통은 과거에 갇힌 박제가 아니라 생물이다. 후대가 얼마나 발견하고, 재현하고, 발전시키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진다.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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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신과 함께 나눠 먹는 신성한 황소 한 마리…넙도 내리 당제와 설 음식
넙도 내리 당제에 희생으로 바친 소의 머리와 족이 제물로 당에 올라가자 일찍 나와 작업을 하던 주민들은 고기를 구워 아침 대신 먹었다. 1시간쯤 전에는 살아있던 소의 고기 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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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한 자리서 3대 72년…하루 3시간만 여는 꼬리찜 전문 ‘순흥옥’
직계 3대 72년을 이어온 노포 ‘순흥옥’의 대표메뉴 꼬리찜에는 꼬리 세 토막(굵은 것, 중간, 끝부분)과 감자 한 덩이를 넣고 데친 파를 듬뿍 올려준다. 전국에서 유일한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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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정치권은 추석 민심 새겨 내우외환 초당적으로 맞서길
문재인 대통령이 “추석 내내 온 집안이 보름달처럼 반가운 얼굴들로 환하기를 기원한다”는 메시지를 어제 보냈지만, 국민의 마음은 과거 어떤 명절 때보다 무겁고 착잡하기만 하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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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태의 보스와 참모의 관계학(14) | 공민왕과 신돈] 무자격 참모의 전횡, 국정 문란 불러
공민왕, 비선 실세 신돈 발탁해 무한 권한 부여 … 권력은 자격과 책임 병행돼야 촉한의 황제 유비는 자신의 수석참모인 제갈량을 두고 “나에게 공명(孔明)이 있음은 물고기에게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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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설날 음식 칼로리 팩트 폭행!
“내가 먹은 것은 고작 떡국 한 그릇, 갈비찜, 전 몇 점, 약과 몇 개 정도 밖에 안 되는데...”오랜만에 보는 친지들, 설날 특선 영화. 무엇보다 설 연휴가 기대되는 건 푸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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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상 부질없다"…명절이면 생각나는 '사이다 댓글'
설 명절을 앞두고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 누리꾼들 사이에서 이른바 '명절 일침' 댓글이 공감을 얻고 있다. 포털 사이트의 기사 댓글을 캡처한 이 사진에는 명절 차례 문화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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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이야기 맛이야기] 광주(2) 진정한 전라도식 한정식을 맛볼 수 있는 곳, 일송정
한정식하면 전라도!'일송정'은 광주에 오면 꼭 가봐야 할 맛집으로 손에 꼽히는 곳이다. 전라도 음식상은 예로부터 유명했다. 넓은 평야는 물론 산과 바다가 있어 식재료가 풍부해 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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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이야기 맛이야기] 충북(12) 단순한 데서 오는 깊은 맛, 상당집
두부 하나로 줄을 세우다'상당집'은 손두부 전문점이다. 손으로 직접 만든 두부라는 뜻인데, 40년 가까이 대를 이어 오는 동안 전통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국산콩을 사용해서 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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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대표 종가음식 한자리에
유두차례상·중구차례상….경북지역 종가(宗家)가 17일 안동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선보인 계절별 음식상 이름이다. 경북도·한국국학진흥원이 올해로 9회째 마련한 ‘종가포럼’ 행사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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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레터] 있는 집 청년도 힘들다며
지난 달 서울시에서 청년수당 50만원을 받은 사람 가운데 굳이 도움이 필요없는 유복한 집 자녀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억대 연봉 가정이나 거액의 부동산을 보유한 것으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