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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대마, 반토막 나다
○·천야오예 9단 ●·박정환 9단 제12보(128~142)=흑▲ 자리가 요소이긴 하지만 흐름을 돌리기엔 때가 늦었다. 날은 저물고 갈 길은 멀어 박정환의 홍안엔 수심만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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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박정환과 천야오예
○·천야오예 9단 ●·박정환 9단 제9보(89~97)=바둑이 유리하지만 천야오예는 계속 최강의 드라이브를 펼치고 있다. 지난해 여름 박정환과 천야오예는 한·중 천원전에서 맞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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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천지대패를 향하여
○ 천야오예 9단 ● 최철한 9단 제10보(121~130)=‘최철한 9단의 응씨배 우승’이 한국기원이 발표한 2009년 10대 뉴스의 톱을 차지했다. 박수를 보낸다. 그러나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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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드디어 반집 승부
○·김지석 7단 ●·구리 9단 제16보(191~204)=백△를 두는 순간 흑▲를 당했다. 김지석 7단이 이 흔한 비마(飛馬)를 예상하지 못했다는 게 아이러니지만 아무튼 이 대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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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의표를 찌른 손 빼기-흑103
○·박정환 9단 ●·허영호 8단 제9보(99~103)=도처가 지뢰다. 바둑은 아슬아슬하게 고비를 넘어서고 있는 듯 보이지만 사실은 지뢰 폭발이 임박했다. 영화로 치면 클라이맥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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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사활 귀신도 실수한 사활문제
○·박정환 9단 ●·허영호 8단 제13보(130~137)=전보에서 패착으로 지목된 130-132를 다시 본다. 이 수를 본 허영호 8단은 133에 막았고 백도 134로 막아 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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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허영호, 부자 몸조심
○·박정환 9단 ●·허영호 8단 제15보(150~165)=제갈량의 팔진도만큼이나 난해한 사활의 계곡을 지나자 바둑은 급속히 종반으로 접어들었다. 끝내기도 어렵기로 말하면 사활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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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알쏭달쏭한 끝내기 계산법
○·김지석 7단 ●·구리 9단 제12보(120~134)=우하 흑집은 정확히 50집이다. 위쪽 흑집은 A와 B쪽이 터져 있고 126쪽도 터져 있어 계산이 안 된다. 126을 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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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집에 만족한 실착-흑45
○·구리 9단 ●·허영호 8단 제4보(41~47)=백△의 절단으로 판 위엔 전운이 짙게 감돌기 시작했다. 이런 식의 전투 바둑은 맹수의 감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집 바둑에서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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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구리, 위험한 지공(遲攻) 작전
○·김지석 7단 ●·구리 9단 제7보(63∼72)=돌의 생명력은 신기하다. 백△로 훌쩍 뛰어나오니 비틀거리던 백 돌들이 꽃이라도 피듯 환해진다. 저 위쪽에 백만대군에 필적할 철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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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허영호의 숨은 얼굴, 흑 99
○·구리 9단 ●·허영호 8단 제10보(99~106)=흑▲는 과수. 백△의 급소를 얻어맞아 흑은 순식간에 곤란해졌다. 후회해도 때는 늦었다. 여기서나마 최선의 수습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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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공격의 길은 어디냐
○·박정환 9단 ●·허영호 8단 제8보(86~99)=86은 독수다. 절단의 맥이기도 한다. 흑은 87로 기어나올 수밖에 없고 그때 94로 따내면 흑 대마는 일단 절단된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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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김지석의 강수에 구리 후퇴(91)
○·김지석 7단 ●·구리 9단 제9보(89~98)=백△는 옥쇄를 각오한 수. 대마의 ‘한 집’을 자진해 없앤 김지석 7단은 자책과 후회 속에서 이를 갈며 강수를 던졌다. 대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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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허영호의 82, 파격의 감각
○·허영호 8단 ●·구리 9단 제8보(81~94)=흑이 좌하에서 살고 백이 △로 들여다본 장면인데 바둑은 백 우세. 압도적 우세냐, 조금 우세냐를 놓고 의견이 갈리고 있지만 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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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반드시 수를 내야 하는 이유
○·허영호 8단 ●·구리 9단 제11보(121~136)=허영호 8단이 던진 전보 마지막 수(백△)가 “위험한 손찌검 아니냐”며 잠시 소요(?)를 일으켰지만 곧 진정됐다. 흑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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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삼성화재배, 중국에서 개막
○·이창호 9단 ●·쑨리 5단 제1보(1~15)=24일 베이징 켐핀스키호텔에서 열린 제16회 삼성화재배 개막식에 중신(中信)그룹의 창전밍 회장이 나타났다. 매주 300만 부를 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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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후지쓰배 우승 박정환 9단 탈락 충격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는 조 추첨. 한국(18명), 중국(12명), 일본(2명)의 순으로 진행된 삼성화재배 32강전 조 추첨에서 희비가 극명하게 갈리는 가운데 박지은과 구리가 속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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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유리한 자의 부채
○·허영호 8단 ●·구리 9단 제10보(109~120)=바둑은 유리한데 시간은 없고 상대는 계속 승부를 걸어온다. 이런 때는 어떤 전략이 최선일까. 이런 질문을 던지면 일류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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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죽음의 조에서
○·천야오예 9단 ●·박정환 9단 제1보(1~14)=개막식 추첨에서 박정환 9단과 천야오예 9단, 리저 6단, 박문요 5단이 속한 B조가 만장일치 ‘죽음의 조’로 떠올랐다. 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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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구리, 팻감 없이 패를 걸다
○·허영호 8단 ●·구리 9단 제14보(169∼181)=박영훈 9단과의 대화. -초반 우하에서의 일차 전투는 백의 성공이었다. 이후 싸움에선 계속 흑이 승리했다. 백 집은 좌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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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천야오예, 패에 현혹되다
○·원성진 9단 ●·천야오예 9단 제 15 보 제15보(206~222)=원성진 9단이 206, 208로 두자 천야오예 9단은 잠시 허공을 보더니 결심한 듯 209, 211을 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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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대마 119로 살았다 그러나 …
○·구리 9단 ●·나현 초단 제11보(109~119)=대마불사라는 격언이 무색하게도 흑 대마가 살 확률은 10% 미만이란다. 이 대마 하나만 살려야 한다면 5대5지만 백엔 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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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마지막 초읽기, 그리고 반집 승부
○·원성진 9단 ●·천야오예 9단 제13보(176~186)=중앙 한 점이 끊겼지만 백도 176, 178로 흑 7점을 잡았다. 19집 크기다. 흑 7점은 계산서가 바로 나오는데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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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원성진, 고난의 행군
○·원성진 9단 ●·천야오예 9단 제 7 보 제7보(85~98)=사람들은 전성기 이창호 9단을 떠올리며 요즘 이창호 9단이 왜 잘 안 되느냐고 묻는다. “나이 먹어서”라고 대답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