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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에 수백억 안겨줬다…한놈만 팬 '배터리 교수' 비결
■ 추천! 더중플 - 0.1%를 만나다 「 오늘의 ‘추천! 더중플’은 세계적으로 알려진 한국인 석학들의 성공담을 다룬 시리즈 ‘0.1%를 만나다’(https://www.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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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홀스또메르'
살만한 세상과 험한 세상의 차이는 어법부터 다른 것같다.직설법이 난무하는 사회는 분명 살만한 세상은 아니다. 완곡한 표현과 우화(寓話)가 조롱당하며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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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쉽고 강렬하게 …역대 대통령 명언 자주 인용
그 자리가 워낙 중요한 만큼 미국 대통령의 취임사는 내용 분석(content analysis) 등 각종 기법을 동원해 분석한다. 2005년 부시의 2기 행정부가 출범할 때도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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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I 불참 결정 존중하지만 … 한국, 생각 바뀌길 바란다"
"6자회담 12월 초에 열릴 듯"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가 14일 "6자회담 개최 시점은 아마도 12월 초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한.미.일 6자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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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부즈맨칼럼] 제목의 가치는 정확성
언론에 대한 질타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너도 나도 언론개혁에 대해 한마디씩 하고 있다. 그러나 나는 그 어떤 제도적인 개혁보다도 기자 본분의 순수성을 회복하고자 하는 기자 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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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뉴스피크
‘나쁘다’는 말이 아예 없는 나라가 있다. 그러면 사람들이 나쁜 일도 좋은 일로 여길 거라며 금지시킨 탓이다. 이 나라에선 전쟁 담당 부처를 ‘평화성’, 거짓 선전만 일삼는 기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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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서울대생'=일반인 될 줄 알았는데..."
"장애인의 날(4월20일)도 지났는데 뭐하러요. 그리고 내일은 오후에 시험 두 개를 봐야 해서 밤 새야 될 거 같은데요." 김원영(23.서울대 사회학과 3학년)씨는 만나기 까다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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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부자 도시 싱가포르, 그리고 매력
3월 23일 리콴유(李光耀) 초대 총리가 91세로 세상을 떠났다. 리 초대 총리가 건국하고, 만들어 후손들에게 남기고 떠난 싱가포르는 어떤 모습일까. 싱가포르는 칭찬이 끊이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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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기분 배려하는 격식있는 완곡어법, 영어도 우리말 닮아
━ 영어 이야기 유피미즘 사전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부르고 형을 형이라고 부름(呼父呼兄)’이 정상이다. 비정상 상황도 있다. 독재(dictatorship)를 독재라 부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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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시조백일장 장원 김종순씨
━ 벽화 김종순 양지바른 곳으로 나와 앉은 할머니들 담벼락에 무채색 그림을 그리고 있다 한 손에 지팡이를 든 빛바랜 점묘들 주름을 말리느라 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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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도 들고 올 줄 모르는 남자 싫다”던 장잉, 첸쉐썬과 결혼
1 결혼 9일 후, 미국으로 돌아가는 첸쉐썬을 전송하는 장잉. 1947년 9월 17일 상하이. 1947년 여름, 12년 만에 귀국한 첸쉐썬(錢學森·전학삼)에게 모교 자오퉁(交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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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바루기] 643. 여운을 남기다(?)
감동적인 영화를 보고 난 뒤 인상적인 장면의 잔상이 눈앞에 아른거리거나, 훌륭한 음악을 듣고 난 뒤 귓가에 여음이 맴도는 느낌을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①"얼후(二胡)의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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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말장난
정치가와 아내의 공통점은? 정답은 ‘말로는 못 당한다’는 유머가 있다. 미국 워싱턴 정계는 말장난 선수다. 여론을 자극하지 않는 완곡 어법의 대가다. 이라크의 미군 자살은 자해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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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친구"촬영마친 홍일점 감독 임순례
한국영화가 바야흐로 르네상스기를 맞고 있다.지난해 이후 그 어느 때보다 제작이 활발하고 신인감독의 데뷔가 잇따르고 있다. 그중에서도 『개같은 날의 오후』의 이민용,『내일로 흐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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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당식 ‘무조건 반복하기’가 영어 잘하는 비결
영어는 지식체계이기도 하다. 『영어 에세이 상식 사전』에는 영어라는 지식체계의 구조가 분석돼 있다. 많은 영어 학습자가 중급 정도의 영어 실력에 도달한 이후 슬럼프에 빠진다.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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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의 시시각각] 쪼잔한 정부, 답답한 교수
참 쪼잔한 정부라는 생각이 가끔씩 들던 터였다. 좀 더 잘할 수 있을 텐데 왜들 저러지, 하는 아쉬움 말이다. 예를 들어 ‘폭력 시위가 예상되는 대규모 도심 집회는 원천적으로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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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또 침묵…4년전 "사면 불가" 지금은 "나까지 말하면"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달 28일 도청 출입기자실을 방문해 출입기자들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경기도 이재명 경기지사는 3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꺼낸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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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프로 라이프
듣기 불편한 직접적인 표현 대신 우회적으로 뜻을 전달하는 게 완곡(婉曲)어법이다. ‘죽었다’를 ‘돌아가셨다’로, 감옥을 교정시설로 표현하는 것이다. ‘해우소(解憂所)’에 걸린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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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량의 월드워치] 부수적이지 않은 '부수적 피해'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 대해 공격을 개시한 지 한 주가 지났다. 크루즈 미사일.B-2 스텔스 폭격기 등 첨단무기를 동원해 맹렬한 공습을 계속한 결과 그렇지 않아도 빈약했던 탈레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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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노무현의 장사꾼 화법
김진국논설주간정상회담 대화록을 읽은 첫 느낌은 장사꾼이었다. 노무현 대통령은 물건을 하나라도 더 팔겠다고 악착같이 매달렸다. 비굴해 보이기까지 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선심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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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레터] 정치는 경제, 경제는 정치
투표는 하셨습니까.며칠 전 사전투표장에 가봤더니 젊은층이, 오늘 투표소엔 노장년층이 상대적으로 많이 보였습니다. 투표소 한두 곳으로 전체를 판단할 순 없지만, 분위기는 대충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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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경의 남자를 위하여] 여자의 웃음에 약한 남자
김형경소설가오래 전, 삼십대 여성의 고충을 들은 일이 있다. 거래처 남자 상사의 저녁 식사 초대에 응한 일이 있는데 그의 술자리 매너가 깔끔하지 못했다. 그녀는 불쾌감을 느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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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난 극복 간절함의 표현…막중한 책임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당직자들이 16일 ‘대한민국 미래 준비 선거대책위원회의’에 앞서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선거 승리의 기쁨에 앞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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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의 퍼스펙티브] "우린 불법사찰 DNA 없다? 靑의 해괴한 나르시시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초현실주의 화가 마그리트의 유명한 그림. 매우 사실적으로 그려진 파이프 바로 아래로 문장이 하나 적혀 있다.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 도상은 파이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