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래돼지·화식우…명품 식재료 모아 만든 안주 ‘군침 자극’
━ [이택희의 맛따라기] 기자 출신 셰프의 ‘기획특집’ 햇빛보다 솜씨 좋은 농부 없고, 식재료를 능가하는 요리사 없다. 손바닥만 한 텃밭을 일구고 끼니를 절반쯤 스스로 해
-
“버스안내양 모욕” 상영 중단도…'뮬란' 계기로 본 영화 보이콧
9월17일 국내 개봉하는 디즈니 실사영화 '뮬란'.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숱한 논란 끝에 17일 국내 개봉하는 디즈니 실사 영화 ‘뮬란’(감독 니키 카로)이 국내
-
김환기·백남준 진가 알아본 정기용, 손수 장본 미식가
━ 예술가의 한끼 정기용과 프랑스 화상 장 푸르니에. 파리 장 푸르니에 갤러리, 1995년. [사진 임영균] 감성을 가치의 우선으로 여기는 미술계에는 미식가가 많다. 미술
-
따뜻한 밥·사랑 베푼 ‘화단 신사’…이대원, 일식·화이트와인 즐겨
━ 황인의 ‘예술가의 한끼’ 경성제대 법대 출신의 화가 이대원. [사진 김용철] 미술계를 전혀 모르는 어느 관상가에게 유명 화가들의 사진을 내놓고 물었다. 이들 중에서 가
-
궁핍한 화가 남관, 파리에선 안 먹는 소뼈 고아 먹고 ‘호강’
━ 황인의 ‘예술가의 한끼’ 1966년, 이름도 생소한 남프랑스의 망통에서 낭보가 날아왔다. 망통 현대회화 비엔날레에서 화가 남관(1911~1990)이 망통시 1등상을 받
-
신성희 ‘파리 사랑방’서 사랑받던 양 넓적다리구이
━ [황인의 ‘예술가의 한끼’] 마대그림의 미술가 마대그림으로 유명했던 신성희가 누아주(묶기)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사진 정이녹] 1980년대의 한국인에게 프랑스는 너
-
27세 미술관장 이경성 ‘혁명가의 음식’ 국수 즐겼다
━ 황인의 ‘예술가의 한끼’ 국립현대미술관 로비에 설치할 백남준의 비디오 작품 ‘다다익선’에 대해 논의 중인 김원(건축가, 다다익선의 구조설계), 유준상(국립현대미술관 학
-
“맛있어, 맛있어” 백남준의 마지막 식사는 장어덮밥이었다
━ [황인의 ‘예술가의 한끼’] 비디오 아트 선구자 다국적 입맛 이 세상 그 누구보다 멋있게 그리고 맛있게 산 사람이 비디오 아트의 선구자 백남준이었다. 사진은 1992년
-
루프탑, 시네마, 테라피…특급호텔 추석 호캉스, 어디로 갈까?
이번 추석에도 호캉스 열기는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호텔업계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내놓았다. 중앙DB 이번 추석 연휴는 이틀(27·28일) 휴가를 내면 최장 9일을 쉴 수 있다
-
노스트라다무스 예언 받드는 프로방스의 와이너리
프랑스 남동부의 프로방스(Provence)를 생각하면 늘 가을이 떠오른다. 한여름의 독기가 사라진 볕은 따사롭고 물기가 줄어든 공기는 바스락거린다. 무엇보다 건물과 들녘의 색이
-
이문열·김훈·조남주는 왜 이 책들을 골랐나
명사 45명이 밝힌 '나는 이래서 이 책이 좋다' 예상대로 겹치는 책은 별로 없었다. 중앙일보 출판팀이 교보문고와 함께, 소설가·시인부터 정치학자, 정신과 전문의, 음악가,
-
‘옥수수 인간’의 나라 멕시코에서 멕시칸처럼 먹는 법
멕시코 사람들이 쌀밥처럼 즐기는 주식은 옥수수 빈대떡 토르티야다. 반죽을 호떡처럼 얇게 편 뒤 화덕에 굽는다. 유네스코는 나라를 대표하는 유·무형 자산을 ‘유네스코 유산’으로 지
-
中 중산층, 점점 까탈스러워진다
1988년부터 2008년까지 미국의 중산층 소득은 4% 성장하는 데 그쳤지만, 중국은 70%나 성장했다. 불평등 연구 분야의 세계 최정상급 경제학자인 브랑코 밀라노비치 교수의 얘
-
[TONG] 무주에서 볼 수 있는 그것… 반딧불이·비단벌레 그리고 별
by 정바울·연성현 함박눈이 내리는 겨울, 많은 사람들이 스키나 스노보드를 타러 스키장을 찾는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스키장 중 하나는 무주 덕유산에 있는 스키장이다. 사람들은 무
-
[이하경 칼럼] 프로스트의 헌신, 윤병세의 일탈
이하경논설주간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배치는 한반도의 운명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결정이다. 우리 손으로 뽑은 대통령의 안보적 결단은 존중돼야 한다. 한·미 동맹을
-
[커버스토리] 세계 미식을 품다, 눈도 입도 즐겁다
| 호주 멜버른 맛집 탐방호주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오페라하우스가 중심에 선 시드니항 야경, 골드 코스트의 눈부신 해변, 해안선을 따라 기암괴석이 줄지어 선 그레이트 오션 로드
-
[커버스토리] 과일 양념 문어, 김치 칵테일…이색 요리와 술 감칠맛 나네
| 하와이 미식 기행오아후의 명소 와이키키 해변. [하와이 관광청]하와이(Hawaii)는 미국의 50번째 주다. 하지만 하와이 음식을 얘기할 때 미국의 정체성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
-
[박보균 칼럼] 트럼프는 현실이다
박보균대기자도널드 트럼프는 현실이다. ‘미국 대통령 트럼프’는 실제 상황이 될 수 있다. 그 관측은 허튼소리로 취급받지 않는다. 힐러리 클린턴(민주)과 트럼프(공화)의 지지율은 혼
-
입도 즐겁고 눈도 호강하네
| 한국관광공사 추천 4월 가볼만한 곳 6선 쪽빛 바다와 팝콘같은 벚꽃, 샛노란 유채가 천상의 하모니를 이루는 왕지마을벚꽃길4월은 본격적인 나들이 철이다. 벚꽃을 비롯해서 개나리
-
[Festravel] 알프스 설원에 녹아든 동양의 맛
스위스 동부 그라우뷘덴주 소도시 생모리츠(St.Moritz)의 겨울은 여름보다 뜨겁다.해발 2000m에 위치한 알프스의 작은 도시로서 눈과 얼음으로 꽁꽁 얼어붙는 계절이지만 전 세
-
[미각&힐링 해외 여행] 대만 별미·전통주 음미, 호주 7색 바위 감상
중국 문명을 혀끝으로 느낄 ‘대만 미식 문화 기행’이 다음달 초 있을 예정이다. 중화권 최고의 요리평론가가 추천한 음식의 스토리를 들으면서 중국요리의 맛과 멋과 흥을 만끽할 수 있
-
마음·몸의 양식 원스톱 서비스 ‘身冊不二’ 개념으로 책방의 혁명
1 문학 섹션의 천장에는 800권의 책들이 매달려 있다. 책들의 합창이 들린다. “요리가 없다면 예술도 지성도 사라질 것이다”고 알렉상드르 뒤마가 말했다. 공자는 “음식을 먹는
-
음악과 맞바꾼 삶 그렇게 전설이 된다
[기획|다큐멘터리 '에이미'] 음악과 맞바꾼 삶 그렇게 전설이 된다에이미 와인하우스 다룬 다큐멘터리 '에이미'우리는 모두 에이미 와인하우스(1983~2011)를 알고 있지만, 동시
-
[미각&힐링 해외 여행] 대만 별미·전통주 음미, 호주 7색 바위 감상
중국 문명을 혀끝으로 느낄 ‘대만 미식 문화 기행’이 다음달 초 있을 예정이다. 중화권 최고의 요리평론가가 추천한 음식의 스토리를 들으면서 중국요리의 맛과 멋과 흥을 만끽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