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무줄' 연재 다리 얼마나 찢어지나보니 '헉'
손연재가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유연한 동작으로 리본 연기를 하고 있다. 타고난 유연성과 근력에다 지독한 훈련이 더해져야 나올 수 있는 동작이다. [중앙포토]지난 8일 서울 태릉
-
후쿠시마 인근 접근하자 방사선 측정기 요동
건물 벽에 군데군데 구멍이 뚫려 있는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4호기. 취재진이 찾아간 12일에는 건물 위쪽의 사용후 연료 저장조에 보관된 연료봉을 회수하기 위한 준비 공사가 한창이
-
여기는 태풍 최전선 … ‘대한민국 핫코너’ 가거도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항에 설치된 철구조물이 태풍 볼라벤이 지나간 뒤 엿가락처럼 휘어졌다. 인양기가 부착된 이 구조물은 선박들을 바다에서 뭍으로 끌어올리는 기능을 한다. [사진
-
이중창도 강풍엔 산산조각, 안깨지게하려면…
(목포=연합뉴스) 28일 초강력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강풍이 불면서 목포 옥암동의 한 대형 아파트단지 3가구 유리창이 산산조각이 나 있다. 테이프와 신문지를 잘 붙인 유리창은
-
뜨거운 바다서 에너지 빨아들여 8말9초에 오는 태풍이 더 사납다
초강력 태풍인 제15호 볼라벤(BOLAVEN)이 서해안을 따라 북상하고 있다. 기상청은 막대한 피해를 불러왔던 태풍 루사(2002년 9월 12일)와 매미(2003년 8월 31일)와
-
[세상읽기] 만리장성은 왜 고무줄이 됐을까
유상철중국전문기자 “요하(遼河)와 송화강(松花江) 유역엔 조선민족의 발자취가 남아있다.” “두 나라 역사학자의 일부 기록은 진실에 그다지 부합하지 않는다. 중국 역사학자 등이 대
-
‘색깔 있는 마을’이 부자 된다 ③ 경북 고령 개실마을
개실마을을 찾은 농협 대구지역본부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이 엿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프리랜서 공정식]경북 고령군 쌍림면 합가1리 개실마을. 조선 초기 무오사화 때 부관참시(관을
-
‘강아지의 숨겨진 괴력’…철창도 엿가락처럼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강아지의 숨겨진 괴력’이란 제목의 사진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에는 강아지가 테니스 공을 잡기 위해 철창 사이로 얼굴을
-
커피믹스 훔쳤다고 징역 3년이라니…판사도 '탄식'
[사진=JTBC 캡처]생활비에 쪼들려 15만원을 훔친 사람에게 징역 3년이 선고됐다고 JTBC가 29일 보도했다. 판결을 한 판사 조차 탄식을 금치 못했다. 보도블록 까는 일을 하
-
[사진] 엿가락처럼 휜 송전탑
19일 오후 6시10분쯤 충남 아산시 배방읍 세고리에서 신설 중이던 50m 높이의 송전탑 기둥이 절단돼 쓰러지면서 인근 15만V의 고압선로를 건드렸다. 이 때문에 이 선로에 연결
-
수천명 살리고 숨진 20대女 '천사의 목소리'
지난 16일 오후 미야기(宮城)현 미나미산리쿠(南三陸)의 방재청사 앞에서 한 젊은 남성이 손을 모아 기도하고 있다. 이곳에는 3·11 대지진 당시 마지막 순간까지 대피방송을 하다
-
[J Report] 저축은행 절반이 하반기 적자 … 작년 3분기 흑자는 착시?
지난해 3분기 흑자를 기록했던 저축은행의 실적이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한 예금자가 지난해 영업정지된 토마토저축은행 본점 안을 초조하게 들여다보고 있다. [중앙포토] 저축은행들이
-
이 몸은 목판에 놓인 엿가락 … 가위로 자르든 엿치기 하시든 엿장수인 주님 뜻대로 하소서
소설가 최인호씨가 가톨릭 서울대교구 주간 소식지 ‘서울주보’에 암 투병기를 연재 중이다.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과 정신적으로 괴로운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서다. 사진은 2010년 전
-
[우리말 바루기] 무엇을 늘이고 무엇을 늘리나
우리 사회의 화두가 된 청년실업. 총선·대선을 앞둔 정치인들은 너도나도 ‘일자리 창출’을 외치지만 구직단념자·취업준비생 등 사실상 실업자를 포함한 청년층의 체감실업률은 22%에
-
[동영상] 멀쩡한 다리가 파도처럼 출렁출렁~ 진동의 힘!
바람에 물결처럼 너울거리는 다리가 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라 왔다. 노르웨이 베르겐 지역에 있는 다리가 바람에 의해 사람이 서 있을 수 없을 정도로 흔들린다. 철골과 아스팔
-
소나무에 박힌 서정우 해병 모표에 ‘그날’은 살아있다
지난해 11월 23일 연평 부대 피격 직후 휴가 가던 발길을 돌려 부대로 복귀하다 북한군 포탄에 맞아 사망한 서정우(당시 22세)하사. 이튿날 그가 숨진 자리 부근 소나무에 깊이
-
“320억 인출” 다시 보니 473억 … 토마토2 살리려 묵인 ?
지난 20일 오후 5시30분 국회 정무위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장. 한 의원이 토마토2저축은행의 예금 인출 규모를 묻자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오후 4시까지 400억원가량 나간 걸로
-
[배명복의 세상읽기] 분노가 세상을 바꾼다
배명복논설위원·순회특파원 사실 책이라고 하기도 쑥스럽다. 주석을 포함해 본문이 35쪽밖에 안 되니 말이다. 느긋하게 커피 한 잔 마실 시간이면 다 볼 수 있다. 팸플릿이라고 하는
-
[우리말 바루기] 늘이다/늘리다
올해는 짧은 치마가 대세인 모양이다. 오월의 푸름에 어울리게 풋풋함을 한껏 과시하는 젊음이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다. 중고생들의 교복 치마까지 짧아졌다. 예전처럼 자로 재는지는
-
[사진]엿가락처럼 휘어진 日철도
일본 동북부 지방에 발생한 사상 초유의 지진으로 12일 일본 미야기현 야마모토초에서 쓰나미에 휩쓸린 철로가 휘어져 있다. [AP통신]
-
사흘째 고립 주문진 삼교리 … “삽 들고 길 내려다 몇 미터 못 가 포기”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동해안 지역의 피해도 늘어나고 있다. 15일 헬기에서 본 강원도 강릉시 교외의 한 주택은 제설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있다. [강릉=안성식 기자] 눈이 허
-
진보·보수서 ‘공공의 적’ 협공 받는 장하준
화합하기 힘든 두 그룹. 국내 진보와 보수 경제학계를 두고 지식인들이 즐겨 하는 말이다. 세계관과 개인적 경험, 정책적 처방 등 어느 하나 닮은 점이 없어서다. 이런 두 진영이 최
-
강릉 저수지 공사장 무너져 1명 사망
13일 오후 4시38분쯤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구산리 오봉저수지 공사 현장에서 거푸집이 붕괴돼 작업 중이던 인부 4명이 매몰됐고 이 가운데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조인갑(60
-
“등 떠밀려 부른 노래, 그때부터 인생이 바뀌었죠”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장사익은 상고 졸업반 시절 첫 직장인 보험회사에 들어갔다. 이후 가구점·카센터 등 무려 10여 군데 직장을 전전했다. 그러다 44세에 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