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속 40m 강풍에 끄떡없다더니, 엿가락 된 비닐하우스
최문순 강원지사(왼쪽)가 지난 4일 강풍에 무너진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흘리의 비닐하우스를 살펴보고 있다. 최근 강원도에서 강풍으로 파손된 비닐하우스 피해액은 70억원이 넘는다.
-
[서소문사진관] 눈으로 먹는 수제사탕 '비틀버그'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비틀버그에서 만드는 수제사탕.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아기자기한 모양의 사탕제작이 한창이다.사탕 가운데에 글자와 그림 로고 등은 주문하는 고객이 원하는대로 만들
-
SBS '가요대전', 매년 경신… '역대급 총체적난국'
카메라부터 음향, 조명까지 뭐 하나 제대로 된 게 없었다. 심지어 신인들의 무대는 왜 그렇게 엿가락 잘라내듯 쳐냈는지 이해할 수 없다.올해 지상파 3사 중 가장 먼저 시작된 SBS
-
[문화] 김선욱 협연 도이치 캄머필 내한공연 리뷰
파보 예르비의 지휘봉이 절도 있게 곡선을 그렸다. 구김 없던 지휘복이 파도처럼 떨렸다.18일 예술의전당에서 본 도이치 캄머필의 연주는 진하고 강했다. 3년 연속 내한한 이들은 재작
-
‘공산주의’라는 말, 쿠바 젊은층에선 ‘구리다’는 뜻의 은어
3 이웃끼리 모여 정보를 교환하고 토론을 벌이는 쿠바인들. [사진 정승구] 아바나의 밀집된 골목골목에는 바리오(barrio)라 불리는 독특한 이웃 공동체 문화가 있다. 쿠바인들은
-
사랑방 대화 닮은 바리오, 쿠바에 진실 퍼뜨리는 SNS
아바나의 밀집된 골목골목에는 바리오(barrio)라 불리는 독특한 이웃 공동체 문화가 있다. 쿠바인들은 차나 술을 따라놓고 몇 시간씩 대화를 즐긴다. 도심 공원에서, 바닷가에서,
-
환갑 넘은 차와 신차의 물결, 어제를 기억하는 땅
1 트리니다드 구시가지의 메인 광장 북쪽에 위치한 삼위일체 성당. 우연한 기회에 보물 지도를 손에 쥔 소년은 카리브 해로 떠난다.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이 18세기를 배경으로 쓴
-
[쿠바에서 본 쿠바의 미래 ] 휴대전화가 없어지자 몸 안의 감각이 되살아났다
트리니다드 구시가지의 메인 광장 북쪽에 위치한 삼위일체 성당. 우연한 기회에 보물 지도를 손에 쥔 소년은 카리브 해로 떠난다.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이 18세기를 배경으로 쓴 『보
-
도로가 엿가락처럼 녹아 내린다… 이곳은 어디?
[사진 구글 어스 캡처] [사진 구글 어스 캡처] [사진 구글 어스 캡처] [사진 구글 어스 캡처] [사진 구글 어스 캡처] [사진 구글 어스 캡처] 미국 브룩클린에 사는 예술가
-
[김식의 야구노트] 박한이가 헬멧 덜 만지면 야구 경기시간 빨라질까
박한이지난 17일 울산야구장. 삼성 박한이(36)가 타석에 들어서자 관중석의 한 팬이 심한 욕설을 퍼부었다. “야, 임마! 헬멧 벗고, 장갑 벗고, 방망이로 선 긋고 뭐 그리 바쁘
-
낫토 속 유산균은 면역력 강화 … 식이섬유는 장의 독소 배출
하룻밤 물에 불린 콩이 약한 불에서 서서히 익는다. 이어 물기를 뺀 콩은 발효 효소인 낫토균(바실러스균)을 만나 40도의 온도에서 24시간 동안 발효된다. 발효를 마친 콩은 냉장실
-
[에디터스 픽] 프로야구 스피드업 논란
야구를 빨리 진행하자는 취지의 '스피드업' 규정이 몸살을 앓고 있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논란을 일으켰던 스피드업 규정은 시범경기에서도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다. KIA 김민우(36)
-
아이폰6플러스, 힘주면 휘어진다고?
출시 사흘만에 신형 ‘아이폰’ 1000만대 판매를 돌파한 애플이 예상치 못한 ‘이중 복병’을 만나 곤욕을 치르고 있다. 애플은 24일(현지시간) 자체 모바일 운영체제(OS)인 iO
-
[우리말 바루기] 바짓단을 늘이는 것일까? 늘리는 것일까?
‘바짓단을 늘였다/늘렸다’처럼 ‘늘이다’ ‘늘리다’는 늘 헷갈리는 사안이다. 그간 나간 ‘우리말바루기’를 정리해 최근 펴낸 『우리말바루기』(하다) 책을 소개하는 기사가 보도되면서
-
수학, 미술을 낳다
‘Saturation with Red Dots’(2007), Acrylic on canvas, 40.3 x 40.3 cm 2011년 파리 베르사유 궁전을 자신의 작품으로 채운 세
-
운석 소유권, 땅주인 아닌 발견자가…g당 10만 원 '대박'
진주 운석 [사진 KBS방송화면 캡쳐] ‘운석 소유권’. 경남 진주의 한 농가에서 축구공보다 큰 암석이 발견됐다. 9일 저녁 전국각지에서 밝게 빛나며 떨어지는 유성(별똥별)을 봤다
-
[이 주의 전시] 쇠붙이로 그린 한국화 … 그리고 작가 8명의 풍경화
조환 성균관대 교수의 철 조각들이 한옥 전시장 조명 아래서 그림자를 드리운다. “그림자와 물건은 중첩되는 다른 선을 만들어 내면서 서걱거리는 바람 소리를 들려준다. 한 폭의 수묵화
-
[사진] 엿가락처럼 쭉~ 늘어나는 석고상(?)
중국 베이징의 변두리 지역에서 20일(현지시간) 예술가 리홍보(Li Hongbo, 38)가 평범한 석고상으로 보이는 흉상의 윗부분을 잡아당기고 있다. 리홍보는 얇은 종이를 하나하
-
[사진] 엿가락처럼 쭉~ 늘어나는 석고상(?)
중국 베이징의 변두리 지역에서 20일(현지시간) 예술가 리홍보(Li Hongbo, 38)가 평범한 석고상으로 보이는 흉상의 윗부분을 잡아당기고 있다. 리홍보는 얇은 종이를 하나하
-
[Russia 포커스] 법이 바꿔놓은 세밑 음주풍속
신년을 맞아 모스크바 붉은광장에 마련된 아이스 링크에서 포즈를 취하는 러시아인.[로이터] 외국에선 러시아인이 시도 때도 없이 보드카를 들이키고 붉은광장에서 곰과 춤춘다는 식으로 생
-
요새 아이들, 산타에게 스마트폰 사달라네요
핀란드 로바니에미 산타마을에서는 주민 선거를 통해 각각의 역할을 담당하는 여러 명의 산타를 뽑는다. [김상선 기자]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어린이들에게 산타
-
[사진] 연휴 뉴욕 열차 탈선 4명 사망
1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브롱크스에서 맨해튼을 향하던 메트로-노스 열차가 허드슨강 근처 급커브 구간을 통과하다가 선로를 이탈했다.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열차를 이용 중
-
암 투병 작가, 빠진 손톱에 골무 끼고…헉
최인호의 인생 최인호 글, 조금희 그림 여백, 288쪽, 1만4000원 ‘그동안 나는 암에 걸려 투병 생활을 하고 있었다.’ 작가 최인호(68)가 등단 50주년을 기념해 낸 책의
-
농한기 엿 만들어 30억 버는 ‘박사골’
전북 임실군 삼계면의 할머니들은 추운 겨울에 엿 만들기 부업으로 짭짤한 수입을 올린다. 3시간 동안 출입문·창문 등을 밀폐한 뜨거운 방에서 갱엿을 잡아당겨 엿가락을 늘려 뽑고(왼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