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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안전한 시민생활을 위한 캠페인|낮에는 사장
원기상사-. 서울 상도4동 간선도로변 2층 양옥집에 들어선 단종건설업체사무실. 차고를 개조한 4∼5평크기의 사무실에서 여상을 갓 졸업한 단발머리 차림의 경리사원이 연방 울려대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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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치는 일은 성직이지요.|평교사로 38년간 교단지켜온 양 서 용 교사
『얼마전 학부형회의에참석한자모를 「아무개야」 하고 이름을 불렀더니 모두들 깜짝 놀라요. 불러놓고 나서 저도 놀랐어요. 30년전 제자가 제자의 어머니가 된 거지요. 세월이 유수라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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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수와 호칭|자녀앞에서 부모에 "아빠" "엄마"는 곤란
그간 독자들의 거듭되는 문의중 상당수가 친척·인척·사돈간의 호칭문제에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 일상에서 수시로 부닥치게 되는 이 호칭문제는 알면서도 당황하고 부르면서도 안심이 안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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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
집주인 조커 덕모군에 따르면 숙모가 경동시장에 장사하러나가 사촌동생 2명과 함께 안방에서 TV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안방문이 열리면서 갈색점퍼를 입은 20대 범인이 뛰어들어 권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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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달자동서끼리는 맞절을 하라
구정공휴가 결정되면서 다시 우리는 두개의 설을 가지게 되었다. 우리 현실에서는 각 가정 편의상 선택되는 설을 지내면서 이웃과 맞지 않아 불편을 겪게도 되지만 신정·구정 모두 세배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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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삼간 다 태울 순 없다"|진로 장익룡 사장 자퇴 선언
장익룡 진로사장이 14일 진로의 사장직을 사임함으로써 사촌형제간의 경영주도권을 둘러싼 분쟁이 막을 내렸다. 지난달 26일 주주총회로 익룡·진호씨간의 내분이 표면화된지 꼭 19일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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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능아 아들-이선숙
5월이면 만 다섯살이 되는 우리 제호는 혼자서 걷지 못하고 뛰지 못하며 자기의사를 말하지 못하는 저능아다. 깨끗한 피부에 큰눈을 감고 잡이 들었을때는 보통 아이와 다름없는 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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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아들·외딸, 사회적응력 뒤진다"
최근 미국에서는 한 자녀 갖기 풍조와 함께 외토리(독자)의 심리에 관한 연구가 활기를 띠고 있다. 형제의 숫자·출생순서 등이 인간의 성격형성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이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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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복할머니 회한의 일대기 (7)심야의 탈출
45년초는 나의 인생에 있어서 또 하나의 전환기였다. 영·불연합군의 공세가 강화되면서 일본군이 버마·태국전선에서 밀리고 있다는 소식이 들렸다. 그럴수록 하루하루 생활은 더욱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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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마수에 걸리던 날
지난 9일 태국방콕의 우리나라 대사관을 찾아갔다가 얻어온 한국소개 관광책자를 들쳐보고 나는 깜짝 놀랐다. 40여년만에 변한 조국의 모습 못지않게 나에게 깊은 감회와 함께 시선을 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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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이맘때 한해를 결산하면 어떤평가를 받을지…
결혼식 전날 저녁 내가쓰던 방을 마지막으로 정리하던중 다락 한구석에서 옛날에 쓰던 일기장을 발견하고는 방정리고 결혼식이고 까맣게 잊고 그 해묵은 기록에 골몰했던 일이 두고두고 잊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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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는 나날(김경숙)
잿빛하늘에선 금세 비나 눈이 내릴 것만 같고 오늘따라 왠지 착잡한 마음이기만 한데 갓 두 돌을 지난 아들 원영이는 한방 가득 늘어놓은 장난감속에서 차 놀이를 하다가 『엄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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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는 할머니와 이삭을 줍다
□‥‥MBC-TV『간난이』(20일 밤 9시35분) 영구와 할머니는 추수가 다 되어 가는 들녘 벼벤 논에서 벼이삭을 줍고 있다. 이삭을 주워서 뭣 하려느냐고 영구가 물어보자 할머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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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시골여행
『엄마, 이것이 저희들 계획표예요.보세요.』 한참 동안 제방에서 뭔가 적고 있던 큰아이가 설겆이 하고 있는 내게 조그마한 종이를 멋쩍게 내민다. 『계획표라니? 무슨 계획표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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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의 아르바이트|박미란
여름방학을 며칠 앞두고 대학 3학년인 친정 막내동생이 찾아왔다. 무덥고 긴 여름방학을 그냥 허송 세월하기 보다는 무엇이든지 아르바이트를 해 보아야겠다며 어떤것을 해야 좋을까 누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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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정물밀듯…한숨돌린 「소녀가장」
『개학을 하면 어머니 병간호가 걱정이예요.』 소녀가장 김윤숙양(중앙일보8월6일자 사회면보도)은 어머니 병간호와 집안일, 밀린 방학숙제까지 하느라 눈코 뜰새없이 바쁘지만 하루하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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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붐
국민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한사람으로 요즈음 어린이들의 학습장 페이지마다 ET그림이 그려져 있고 ET모습으로 만들어진 장난감이 어린이들의 책상 위에 놓여진 것을 보고 이것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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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주범 가평 암자 은신〃제보|수사대 급파 범행 날 방청 온 의동생 등 3명 신병확보
탈주범 조세형(38)을 찾고 있는 경찰은 조가 경기도 가평 암자에 은신했다는 유력한 제보에 따라 수사대를 급파하는 한편 조가 탈주 전 대법정에서 재판을 받을 때 방청했던 연고 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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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려받은 필통
금년 학교에 들어가며 서울로 이사를 하는 큰딸애의 친구가 그동안 쓰던 필통을 물려 주었다. 아직 한해를 더 기다려야 학교에 갈수 있는 딸아이는 늘 언니라고 부르며 같이 유아원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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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유아들 "아빠는 회사가고 신문보는 사람"
6살 이하의 도시유아들은 대부분 아버지를 회사가는 사람, 일하는 사람, 밥먹는 사람, 신문보는 사람으로 이해하는 반면 농촌에선 밥먹는 사람, 일하는 사람, 경운기모는 사람, 물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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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어나면 법관은 되지않겠다|최장수「20년대법관」…이영섭전대법원장에 듣는다
『법관지망생을 만날때마다 일단 만류부터 합니다. 법관은 가난하고 고독한 성직입니다. 일반인들이 화려하게만 생각하는 명예도 재산도 전혀 보장되지 않는「사양기업」이 바로 우리나라의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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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사격 개가의 장한 주역들
『윤희야 기어이 해내고 말았구나. 그렇게 욕심이 많더니 정말 축하한다』 『언니 미안해. 언니가 늘 가르치고 이끌어준 덕분이야』 경영사상 여자에서는 처음으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수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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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일에 특진은 과분…유혹 이겨내 기뻐|피의자 뇌물 뿌리친 김기학 경장
『경찰관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1계급 특진의 영광을 차지해 너무 과분한 느낌입니다.』 형사피의자가족이 주는 2백50만원의 돈봉투를 뿌리친 서울 영등포경찰서 형사계소속 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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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에게 들려준 「6·25」이야기
올 봄 국민학교에 입학한 큰아이가 땀을 뻘뻘 흘리며 가방을 메고 들어서기 바쁘게 묻는다. 『엄마, 6. 25때는 반찬이 아무것도 없었나요?』 무슨 말이냐고 했더니 학교에서 바른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