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2) 안전한 시민생활을 위한 캠페인|낮에는 사장

    원기상사-. 서울 상도4동 간선도로변 2층 양옥집에 들어선 단종건설업체사무실. 차고를 개조한 4∼5평크기의 사무실에서 여상을 갓 졸업한 단발머리 차림의 경리사원이 연방 울려대는 전

    중앙일보

    1985.08.02 00:00

  • 가르치는 일은 성직이지요.|평교사로 38년간 교단지켜온 양 서 용 교사

    『얼마전 학부형회의에참석한자모를 「아무개야」 하고 이름을 불렀더니 모두들 깜짝 놀라요. 불러놓고 나서 저도 놀랐어요. 30년전 제자가 제자의 어머니가 된 거지요. 세월이 유수라더니

    중앙일보

    1985.05.14 00:00

  • 촌수와 호칭|자녀앞에서 부모에 "아빠" "엄마"는 곤란

    그간 독자들의 거듭되는 문의중 상당수가 친척·인척·사돈간의 호칭문제에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 일상에서 수시로 부닥치게 되는 이 호칭문제는 알면서도 당황하고 부르면서도 안심이 안될만

    중앙일보

    1985.01.26 00:00

  • 범행

    집주인 조커 덕모군에 따르면 숙모가 경동시장에 장사하러나가 사촌동생 2명과 함께 안방에서 TV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안방문이 열리면서 갈색점퍼를 입은 20대 범인이 뛰어들어 권총을

    중앙일보

    1985.01.05 00:00

  • 신달자동서끼리는 맞절을 하라

    구정공휴가 결정되면서 다시 우리는 두개의 설을 가지게 되었다. 우리 현실에서는 각 가정 편의상 선택되는 설을 지내면서 이웃과 맞지 않아 불편을 겪게도 되지만 신정·구정 모두 세배할

    중앙일보

    1984.12.29 00:00

  • "초가삼간 다 태울 순 없다"|진로 장익룡 사장 자퇴 선언

    장익룡 진로사장이 14일 진로의 사장직을 사임함으로써 사촌형제간의 경영주도권을 둘러싼 분쟁이 막을 내렸다. 지난달 26일 주주총회로 익룡·진호씨간의 내분이 표면화된지 꼭 19일만이

    중앙일보

    1984.12.15 00:00

  • 저능아 아들-이선숙

    5월이면 만 다섯살이 되는 우리 제호는 혼자서 걷지 못하고 뛰지 못하며 자기의사를 말하지 못하는 저능아다. 깨끗한 피부에 큰눈을 감고 잡이 들었을때는 보통 아이와 다름없는 아이가

    중앙일보

    1984.04.30 00:00

  • "외아들·외딸, 사회적응력 뒤진다"

    최근 미국에서는 한 자녀 갖기 풍조와 함께 외토리(독자)의 심리에 관한 연구가 활기를 띠고 있다. 형제의 숫자·출생순서 등이 인간의 성격형성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이러한

    중앙일보

    1984.03.30 00:00

  • 노수복할머니 회한의 일대기 (7)심야의 탈출

    45년초는 나의 인생에 있어서 또 하나의 전환기였다. 영·불연합군의 공세가 강화되면서 일본군이 버마·태국전선에서 밀리고 있다는 소식이 들렸다. 그럴수록 하루하루 생활은 더욱 어려워

    중앙일보

    1984.03.27 00:00

  • (3)마수에 걸리던 날

    지난 9일 태국방콕의 우리나라 대사관을 찾아갔다가 얻어온 한국소개 관광책자를 들쳐보고 나는 깜짝 놀랐다. 40여년만에 변한 조국의 모습 못지않게 나에게 깊은 감회와 함께 시선을 끈

    중앙일보

    1984.03.20 00:00

  • 내년 이맘때 한해를 결산하면 어떤평가를 받을지…

    결혼식 전날 저녁 내가쓰던 방을 마지막으로 정리하던중 다락 한구석에서 옛날에 쓰던 일기장을 발견하고는 방정리고 결혼식이고 까맣게 잊고 그 해묵은 기록에 골몰했던 일이 두고두고 잊혀

    중앙일보

    1983.12.09 00:00

  • 감사하는 나날(김경숙)

    잿빛하늘에선 금세 비나 눈이 내릴 것만 같고 오늘따라 왠지 착잡한 마음이기만 한데 갓 두 돌을 지난 아들 원영이는 한방 가득 늘어놓은 장난감속에서 차 놀이를 하다가 『엄마!』하고

    중앙일보

    1983.11.26 00:00

  • 영구는 할머니와 이삭을 줍다

    □‥‥MBC-TV『간난이』(20일 밤 9시35분) 영구와 할머니는 추수가 다 되어 가는 들녘 벼벤 논에서 벼이삭을 줍고 있다. 이삭을 주워서 뭣 하려느냐고 영구가 물어보자 할머니는

    중앙일보

    1983.10.20 00:00

  • 아이의 시골여행

    『엄마, 이것이 저희들 계획표예요.보세요.』 한참 동안 제방에서 뭔가 적고 있던 큰아이가 설겆이 하고 있는 내게 조그마한 종이를 멋쩍게 내민다. 『계획표라니? 무슨 계획표인데?』

    중앙일보

    1983.10.14 00:00

  • 동생의 아르바이트|박미란

    여름방학을 며칠 앞두고 대학 3학년인 친정 막내동생이 찾아왔다. 무덥고 긴 여름방학을 그냥 허송 세월하기 보다는 무엇이든지 아르바이트를 해 보아야겠다며 어떤것을 해야 좋을까 누나의

    중앙일보

    1983.09.03 00:00

  • 온정물밀듯…한숨돌린 「소녀가장」

    『개학을 하면 어머니 병간호가 걱정이예요.』 소녀가장 김윤숙양(중앙일보8월6일자 사회면보도)은 어머니 병간호와 집안일, 밀린 방학숙제까지 하느라 눈코 뜰새없이 바쁘지만 하루하루가

    중앙일보

    1983.08.20 00:00

  • E·T붐

    국민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한사람으로 요즈음 어린이들의 학습장 페이지마다 ET그림이 그려져 있고 ET모습으로 만들어진 장난감이 어린이들의 책상 위에 놓여진 것을 보고 이것은 어

    중앙일보

    1983.05.23 00:00

  • 〃탈주범 가평 암자 은신〃제보|수사대 급파 범행 날 방청 온 의동생 등 3명 신병확보

    탈주범 조세형(38)을 찾고 있는 경찰은 조가 경기도 가평 암자에 은신했다는 유력한 제보에 따라 수사대를 급파하는 한편 조가 탈주 전 대법정에서 재판을 받을 때 방청했던 연고 인들

    중앙일보

    1983.04.18 00:00

  • 물려받은 필통

    금년 학교에 들어가며 서울로 이사를 하는 큰딸애의 친구가 그동안 쓰던 필통을 물려 주었다. 아직 한해를 더 기다려야 학교에 갈수 있는 딸아이는 늘 언니라고 부르며 같이 유아원에 다

    중앙일보

    1983.03.29 00:00

  • 도시의 유아들 "아빠는 회사가고 신문보는 사람"

    6살 이하의 도시유아들은 대부분 아버지를 회사가는 사람, 일하는 사람, 밥먹는 사람, 신문보는 사람으로 이해하는 반면 농촌에선 밥먹는 사람, 일하는 사람, 경운기모는 사람, 물푸는

    중앙일보

    1983.03.29 00:00

  • 다시 태어나면 법관은 되지않겠다|최장수「20년대법관」…이영섭전대법원장에 듣는다

    『법관지망생을 만날때마다 일단 만류부터 합니다. 법관은 가난하고 고독한 성직입니다. 일반인들이 화려하게만 생각하는 명예도 재산도 전혀 보장되지 않는「사양기업」이 바로 우리나라의 법

    중앙일보

    1983.01.27 00:00

  • 수영·사격 개가의 장한 주역들

    『윤희야 기어이 해내고 말았구나. 그렇게 욕심이 많더니 정말 축하한다』 『언니 미안해. 언니가 늘 가르치고 이끌어준 덕분이야』 경영사상 여자에서는 처음으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수영에

    중앙일보

    1982.11.24 00:00

  • 당연한 일에 특진은 과분…유혹 이겨내 기뻐|피의자 뇌물 뿌리친 김기학 경장

    『경찰관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1계급 특진의 영광을 차지해 너무 과분한 느낌입니다.』 형사피의자가족이 주는 2백50만원의 돈봉투를 뿌리친 서울 영등포경찰서 형사계소속 김기

    중앙일보

    1982.09.03 00:00

  • 꼬마에게 들려준 「6·25」이야기

    올 봄 국민학교에 입학한 큰아이가 땀을 뻘뻘 흘리며 가방을 메고 들어서기 바쁘게 묻는다. 『엄마, 6. 25때는 반찬이 아무것도 없었나요?』 무슨 말이냐고 했더니 학교에서 바른생활

    중앙일보

    1982.06.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