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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테너 파바로티 30일 잠실서 공연
"소년 시절 2차대전을 겪으면서 전쟁의 아픔과 고통이 얼마나 큰 것인지,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한국전쟁 50주년을 맞아 제 노래가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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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소식] '창가 탄생·변천' 콘서트 外
*** '창가 탄생·변천' 콘서트 해설을 곁들인 미니 콘서트‘한·일 근대음악의 원류를 찾아서-창가(唱歌)의 탄생과 변천’이 28일 오후 7시 서울 운니동 주한 일본문화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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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리뷰]유연한 미성.섬세한 표현의 강한 호소력
런던 로열앨버트홀(6천5백석)은 원래 로마 원형경기장을 본떠 만든 돔식 건물이다. 시즌 때는 로열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상주하고 여름에는 3개월간 프롬스 음악제가 열리는 곳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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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색소폰 전성시대”
지난달 14일 베를린에서 열린 한 기념식에 참석한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 바로 2차대전 직후 소련의 봉쇄를 뚫고 감행한 미군의 베를린 공수 (空輸) 50주년 기념식장이었다.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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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국립미술관에 강도…고흐·세잔 작품 도난 당해
이탈리아 국립현대미술관에 19일 밤 무장강도가 들어 빈센트 반 고흐와 폴 세잔의 작품 3점을 훔쳐갔다고 미술관측이 밝혔다. 이번에 도난된 작품들은 세잔이 숨지던 해 그린 미완성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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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오케스트라 앙코르곡 20곡 모음 CD 출반
세계 각국 오케스트라들이 즐겨 연주하는 앙코르곡은 무엇일까. 마리스 얀손스 지휘의 오슬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녹음으로 EMI레이블이 오는 5월초 선보일 '월드 앙코르 는 각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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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사회심리학]2.취향도 형성된다
영국의 철학자 데이비드 흄은 '취향은 논의의 대상이 아니다' 고 잘라 말했다. 예컨대 어떤 음악을 좋아하느냐는 문제는 순전히 개인의 '입맛' 이기 때문에 왈가왈부할 필요가 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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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인물] 122년 삶 마감 세계 최고령 프랑스 잔 칼망 할머니
세계 최고령 기록보유자인 프랑스의 잔 칼망 할머니가 4일 1백22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이날 오전11시15분 (현지시간) 숨을 거둔 칼망 할머니는 1백18세가 되던 93년 기네스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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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소폰 천재 제라드 매크리스털 데뷔앨범 '미팅포인트'나와
올해는 벨기에 태생의 아돌프 삭스가 색소폰을 발명,프랑스 정부에 특허신청을 낸지 1백50주년 되는 해다. 색소폰 하면 찰리 파커.존 콜트레인등 재즈 아티스트가 금방 떠오를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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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용암리 서리봉 기슭 배밭
경기도 남양주시가 그린벨트지역 개간허가를 내줘 말썽이 일고있다. 그린벨트 지역 가파른 야산에 배밭을 일굴 수 있도록 허가하는 바람에 조금만 비가 와도 토사가 흘러내려 도로를 덮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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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 느린음악 인기
「아다지오 열풍」이 더욱 거세게 불고 있다. 「아다지오 음반」은 교향곡.관현악곡.피아노곡 중 느린 2악장만을 엮어놓은 것.지난해 출시된 『카라얀 아다지오』(도이체 그라모폰)가 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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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랑프티발레단과 공연하는 두 프리마 발레리나
『발레는 영혼을 신체에 담아 표현하는 예술입니다.매우 매력적인 분야지요.이번 내한공연에서는 이런 발레의 묘미를 모두 다 보여줄 생각입니다.』 세계 최고의 프리마 발레리나 알렉산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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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롤랑 프티 발레단 내한공연
중앙일보사는 발레계의 거장 롤랑 프티가 이끄는 프랑스 국립 롤랑 프티 발레단을 초청,오는 12월2~3일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세차례 내한 공연을 갖습니다. 고전발레의 볼쇼이,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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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 두살미만 어린이 질환 증상과 대책
예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초겨울에 들어선 요즈음 소아과 외래는 돌전후의 아이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주된 원인은 호흡기 질환인 모세기관지염.심한 구토. 물설사를 일으키는 가성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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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랑프티발레단 일본공연 최고 몸짓에 뜨거운 박수
71세의 노인과 나무인형에 기립박수를…. 세계적인 프랑스 국립 「롤랑 프티발레단」이 일본에서의 첫 공연을 마친 17일밤,도쿄(東京)고탄다(五反田)유포트 간이보험홀에는 나무인형을 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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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율동 롤랑 프티 발레단의 두 주역무용수
발레의 재미는 레퍼토리 자체에도 있지만 어떤 발레리나가 어떻게 역할을 표현하느냐에 따라 확연히 달라지기도한다. 이런 의미에서 12월2~3일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펼쳐지는롤랑프티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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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테너 로베르토 알라냐 선풍
『3테너는 퇴진하라! 왕관을 넘겨줄 황태자가 나타났다.』마치이런 선언이라도 들리는 듯 빅3(파바로티.도밍고.카레라스)를 이을 차세대 테너 로베르토 알라냐(32)가 세계 음악계에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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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할머니 최장수기록 경신
▒…프랑스 남부 아를의 잔 칼망 할머니는 17일로 120년 238일을 살아 120년 237일을 살고 지난 86년 사망한 일본인 이즈미 시게치요의 세계 최장수 기록을 경신. 기네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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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진 서류로만 예방접종-실적 100%발표 실제론 40%
서울 K여상은 지난해 12월 관내 보건소로부터『풍진백신을 받아가 단체접종하라』는 공문을 받고『보건소에서 직접 해달라』고 요청하는등 승강이를 벌였다.이 학교 학생들은 결국 담임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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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병력·체질 기록「라이프 카드」나왔다
환자의 병력이나 특이체질여부, 평소 복용중인 약물 등을 기록해 환자가 늘 지니고 다니면서 언제 있을지도 모르는 위급 상황과 타지 병원에 들렀을 때 자선의 건강정보를 다른 의료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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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교민족주의 목소리 커져 "몸살"|세계적 혼란의 진원지 중앙아 5국|모스크바=김석환 특파원 제5신
타지크한인들의 수난소식과 함께 중앙아시아가 우리의 관심권으로 성큼 다가섰다. 특히 장기내전에 휘말린 타지크를 비롯, 카자흐·우즈베크·키르기스·투르크멘 등 구 소련에 속했던 중앙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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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청년들 추모 줄이어|한국계 소 가수 빅토르 최
【모스크바=김석환 기자】한국계 소련 인으로 젊은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던 가수 빅토르 최(34)가 사망한지 4주일이 지났음에도 모스크바·레닌그라드 등에서는 그를 추모하는 추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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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의 우수
우리는 봄다운 봄을 가져본 일이 별로 없다. 봄은 해마다 혼자 왔다 혼자 가버리는 것 같다. 「반·고흐」의 명화 『아를의 과수원』같은 봄은 우리의 산과 들에도 많을 것이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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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르타식 학원
먹느냐, 먹히느냐는 존망의 고비를 넘기며 도시 국가 그리스에서 패자로 두각을 나타내는 스파르타의 힘의 원천은 전사에 있었다. 이 전사들을 길러 낸 엄격한 교육을 흔히 스파르타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