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의 허재는 많았지" "제1의 김민구 될래요"
KCC의 허재 감독(왼쪽)이 31일 경기도 용인의 체육관에서 ‘제2의 허재’라 불리는 김민구와 함께 나란히 슛 동작을 하고 있다. [용인=임현동 기자]“제2의 허재라고 나왔다가 그
-
[서소문 포럼] 뭐하게 재미없는 인생
“실례하지만 누구신가요.” 지난해 서울 시내 한 대학 교수가 수업시간 대학생으로 보기엔 나이가 좀 있어 보이는 중년의 여성에게 이렇게 물었다. “애가 무슨 사정이 있어서….”
-
'32살차' 박근혜 김정은 공통점, 전용 벤츠를…
꿇어앉은 박근혜 남북의 차이는 최고지도자가 노인들을 대하는 모습에서도 크게 드러난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25일 서울 창신동 창일경로당에서 무릎을 꿇은 채 노인들과 대화를
-
이외수 "너무 추워서 죽은 개 방으로 데려와…"
그는 조상들의 ‘속담’에서 작가로서의 열등감을 느낀다고 했다. 슬픔도 유머로 승화시키는 한 줄의 해학은 아무나 쓸 수 없다는 것. 어쩌면 그가 트위터에서 보여주는 글은 이를 닮으려
-
교단 떠나는 교사들
전북 전주시의 한 중학교에서 근무하는 이모(50·여) 교사는 지난달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이 교사는 “막내 아들보다 어린 학생들에게 무시를 당하는 일이 적지 않는데다 날이 갈수록
-
살아난 오자와, 몰락한 ‘오야지’ 다나카 뛰어넘나
#1. 2004년 8월 노무현 정권의 핵심 인사 A씨가 일본을 찾았다. 당시 일본 민주당 부대표인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를 만난 A씨는 대뜸 이렇게 물었다. “어째서 당신은 만
-
[분수대] 전선에 봄은 왔지만 북한 도발 가능성으로 날씨는 아직도 겨울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전선(前線)에도 봄이 왔다. 개나리, 진달래는 아직 보이지 않지만 드문드문 푸른 빛이 감돌고 있다. 철책선 너머 비무장지대를 가로지르는 한탄천엔 봄물이 흐
-
62세 톰 왓슨 홀인원 …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스윙’
톰 왓슨이 6번 홀(178야드)에서 홀인원을 한 후 기립박수를 보내는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그린에 한 번 튕긴 후 홀로 빨려 들어간 통쾌한 에이스였다. 동반 경기를 한 손자뻘
-
내일 모레면 50세 커투어 ‘주먹이 운다’
커투어 록키 발보아. 액션 배우로 유명한 실베스터 스탤론이 직접 각본을 쓰고 주연한 복싱 영화 ‘록키’(1976)의 주인공이다. 록키는 포기를 모르는 근성으로 역경을 딛고 세계
-
가족에게도 중졸 학력 감추고 살다 54세에 대학 마치는 출판사 사장님
소년은 초등학생 때 아버지를 잃었다. 신문 배달 등을 하며 학교에 다녔지만 고2 봄방학 때 ‘불량 서클’을 만들었다는 이유로 퇴학 당했다. 억울함에 혈서를 썼지만 학교의 결정은
-
[6·25 전쟁 60년] 대구에서 품은 강군의 꿈 (201) 까다로운 이승만 대통령
미국 프린스턴대에서 국제정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 이승만은 당시로선 드물게 국제적 시야를 가진 지식인이었다. 사진은 1950년 9월 29일 서울 수복 기념식
-
CEO 트위터, 그 위험한 접촉
트위터 경영이란 대표적 SNS(Social Network Service)인 트위터를 경영의 도구로 활용하는 것이다. 단적으로 CEO는 트위터를 통해 고객에게 받은 피드백을 경영 활
-
[j Global] 마이클 잭슨 “함께 춤추게 돼 영광이에요, 헬린”
팝스타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주최한 파티 장. 음악을 즐기며 리듬을 타고 있는 헬린 필립스에게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다짜고짜 다가와 물었다. “당신이 헬린인가요?” 아들뻘 되는 톱스타
-
[노트북을 열며]또 다른 성희롱, 아이돌 벗기기 경쟁
‘대한민국은 성희롱 공화국’. 최근 벌어진 일련의 사건들을 보면 이런 생각이 든다. 강용석 의원의 성희롱 발언 이후 비슷한 유형의 사건이 봇물 터지듯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넌
-
우즈 살아날까 … 미켈슨 첫 우승 할까
타이거 우즈(35)와 필 미켈슨(40)은 PGA투어의 양대 산맥으로 손꼽힌다. 우즈는 브리티시오픈에서 세 차례(2000년, 2005년, 2006년)나 우승했다. 그 가운데 200
-
“후배들아, 마음을 놓는 순간 무너지는 게 골프란다”
올해 55세의 현역 최상호(55·카스코). 그는 대한민국 골프의 살아있는 전설이라 할 만하다. 이제까지 국내 투어에서 최다승인 43승을 거뒀다. 실력뿐 아니라 자기 관리도 뛰어나
-
윤청자 할머니, 참여연대에 ‘눈물 호소’
17일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통인동 참여연대 건물 앞. 윤청자(67·사진)씨가 참여연대 출입문을 두드렸다. 그는 천안함 침몰 사건으로 막내 아들인 고(故) 민평기 상사를 잃었
-
김상희 방송예술진흥원 학장 성금 1018만원
김상희 한국방송예술진흥원 학장(오른쪽에서 셋째)이 15일 본지를 찾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달라”며 천안함 실종·사망자 가족들을 위한 성금 1018만원을 전달했다. 이 학교
-
[star&] 강동원, 1100만이 그를 봤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남자 스타는 단연 강동원(29)이다. 인기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만 봐도 그렇다.정음(황정음)은 지훈(최다니엘)과 몰래데이트를 들키자 그의 얼굴에
-
미선나무 연구 위해 대학 간 늦깎이
환갑을 넘긴 나이에 대학에 진학한 김병준씨가 자신의 농장에 심은 미선나무의 생육상태를 관찰하며 가지치기를 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미선나무 박사’로 불리는 충북 괴산군 칠성
-
[사설] 법정권위는 꾸지람보다 올곧은 판결로
국가인권위원회가 재판 중 나이 든 원고에게 “버릇없다”고 한 판사의 행위를 인권침해로 결정했다. 해당 법원장에게는 재발 방지책을 세우도록 권고했다. 최근 사회적 이슈로 급부상한 ‘
-
한류 팬들, 총리 부인의 ‘특권’이 못마땅?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어쩌다보니 나도 애꿎은 남의 나라 총리 부인에게 ‘열폭(열등감 폭발)하는 1인’이 되고야 말았다. 일본 하토야마 유키오 총리의 아내 하토야
-
한류 팬들, 총리 부인의 ‘특권’이 못마땅?
어쩌다보니 나도 애꿎은 남의 나라 총리 부인에게 ‘열폭(열등감 폭발)하는 1인’이 되고야 말았다. 일본 하토야마 유키오 총리의 아내 하토야마 미유키 여사 말이다. 지난주 나의 오빠
-
김현준의 체온이 그립다
관련기사 김현준과 함께 스러진 ‘마지막 승부’의 추억 남자농구 스타 김현준이 사망한 지 10년. 코트에선 그의 아들뻘 되는 선수들이 뛴다. 그러나 팬들은 여전히 그를 그리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