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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설
이틀 후면 음력설이다. 한 때 이중 과세에 대한 논란이 많았다. 대체로 음력설은 방학중에 들어 있어서, 학교 방면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자연히 쉬는 날이 된다. 그러나 공휴일은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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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노」의 성의』는 정말 예수의 수의인가
「예수·그리스도」의 수의로 전해 내려오는 성의가 최근 9명의 과학자들에 의해 감정되고 있어 화제. 이 수의는 지난 11월23일 「이탈리아」의 「토리노」대성당에서 33년에 모습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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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인 진리
예수는 자기가 곧 진리라고 말하였다. 고로 당시 유대총독으로서 예수를 십자가형에 처하였던「빌라도」는『도대체 진리란 무엇인가?』하고 부르짖었다. 「빌라도」의 이성으로서는 아무리 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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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제7화 신진도의 성녀 「오다·줄리아」(3)
「오다·줄리아」의 얘기가 문헌에 처음 등장하는 것은에서이다. 1606년 3월 10일자로 「예수」회 동방선교관구장 비서 「주안·지란」 신부가 「로마」에 보낸 보고서가 바로 그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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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종교학회 발표회에서 죽음은 「생의 계속」내세의 행위에 육체를 온전하게 매장
올바름 위해 죽는 기독교 내세관과 일치「삶과 죽음」을 놓고 얘기할 때 사람은 진지해질 수 밖에 없다. 「죽을 수 밖에 없는 인간에 놓여있는 인간이 시간을 의식하는 것도, 자기를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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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프라하」의 3박 4일
「런던」을 떠난지 1시간 50분, BEA기가 활주로로 미끄러져 내리면서 공항 건물 위의 큼직한 「로마」자 표시가 확 눈앞에 들이닥친다. 「PRAHA」. 서울의 김포보다는 약간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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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바흐」의 「오라토리오」 「마태 수난곡」 「오페라」로
얼마 전 「뮤지컬·오페라」『헤어』(머리카락)를 연출하여 전 세계에 화제를 일으킨 「제럴드·프리드먼」이 「요한·제바스티안·바흐」작곡인 불후의 「오라토리오」 『마태수난곡』을 2백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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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패 속죄 위해 십자가에
전에 깡패였던 「마닐라」시의 「후아니토·피링」(32)이 속죄를 위해 「예수」의 십자가수난을 재현하겠다는 평생의 맹세에 따라 20일 십자가에 못 박히고 있다. 그는 못 박힌 채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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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지」박사의 마음의 평화
논어학이편의 『유명자원 방내 불역낙호』라는 어귀는 우리 귀에도 자주 익은 친근성을 지녔다. 선의와 우애에 넘치는 벗이 천리 길을 멀다하지 않고 찾아와, 더불어 인생사와 진리를 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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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중앙문예」당선 문학평론|당선소감
예수는 갖은 수난과 고통을 감수하고 십자가에 못 박힘으로써 비극의 피안으로 넘어갔다. 문학이 종교처럼 구원에 이르는 힘, 비극을 넘어서는 거센 항거의 힘을 가질 수 있는지, 더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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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용과 역신
처용이 아내를 역신에게 빼앗기고 『본디내해다마는 앗아감을 어찌하리꾜』하고 춤추며 물러갔다. 역신은 그 큼에 감복되어 엎드려 『이후로는 공의 모양을 그린 그림만 보아도 그 집 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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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머스」의 축복
구세주「예수·그리스도」의 탄생을 경축하는 오랜 인류의 축제일 「크리스머스」가 다가왔다. 하늘의 영광과 지상의 평화를 기구하면서 온 누리가 해마다 이날을 함께 기쁨과 소망으로 축복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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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신 속에 방황하는 한국교회|카톨릭·복음주의 교회 주관 세 종교회의에서
한국교회들은 오늘날 대중과의 유래라는 심각한 고민을 안고 스스로 자기반성의 길을 찾고 있다. 기성 교회들은 특히 급격히 세력을 확대하고 있는 신흥교파들과 사이비 종교집단들의 대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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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김찬삼 여행기 화령 쿠라소도에서 제2신|성의 환락장마다 마리아 상이
서울 빌렘스타드 시에는 미니를 걸친 이 섬의 본토박이 여성들이 활보하고 있다. 미니는 백인이나 흑인이나 동서양을 막론하고 공통된 현상인 듯. 이 도시는 중단 무역항으로서 상품 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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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십자가 형벌방식에 이론
십자가형은 최악의 범죄자에 대한 형벌이었다. 이 형벌은 처음에 「페니키아」인에 의해 실시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역사상 가장 유명한 십자가상의 순교자는 「예수·그리스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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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루시초프』의 회고|제4부 시련의 외교|뉴요크=김영희 특파원|진위 말썽 속의「망명」비록
스탈린 사후에 새 소련 정부와 접촉을 하겠다는 생각은「처칠」의 머리에서 나온 듯하다. 우리가「제네바」회담에 동의한 이유 중의 하나는 위험할 정도로 남의 말에 귀를 잘 기울이던 말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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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의 한국
이화여대는 26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학전」행사의 일환으로「세계 속의 한국」을 주제로 한 학술 대강연회(26·27일)를 가졌다. 이 강연회는 윤태림 박사의 주제강연에 이어 최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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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일서 사망
일본 청삼현의 싱고(신향) 지방에는 예수의 무덤이라는 유적도 남아 있다. 그곳에는 한 절이 있고 흰 십자가 두 개가 있는데 그 밑에 보면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는 것이다.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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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수난일에 십자가 고행을 재연
자기가 지은 죄를 속죄 받으려는 과거의 한「필리핀」부랑자는「예수·그리스도」의 수난일인 27일「마닐라」로부터 64㎞북쪽의 한 마을에서 십자가에 못박힐 예정이다. 「후아니토·피링」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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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를 내세운 새 시도|김용운씨 단편 「에이프릴·풀」|이보영 (문학 평론가)
직접 예수를 내세운 소설이 또 한편 발표되었다. 김용운씨의 『에이프릴·풀』 (「현대 문학」3월호) 인데 그 서두는 이렇다. 『성도 을 향해 길을 가던 순례자 한 사람이 해변의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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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수의 가짜인 듯
【취리히5일로이터동화】[예수·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힌 후 입은 수의로 현재 보관되어 있는 것은 아마도 가짜인 것 같다고 성수의 조사위원회가 발표. 이 위원회는 과거에도 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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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속의 교회
전세계에 뻗쳐있는 예수회는 각나라의 교회를 사회학적으로 조사하고있다. 이번 한국교회에 대한 실태조사의 목적은 교회가 요구하는 것이 무엇이며 교회가 발전할 가능성은 어느점에 있는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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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의 비의(2) -김동리론-
『마리아, 내 말을 믿어주어, 나는사랑이 무엇인지를 모르는 사람이야.그렇지만 나는 여자를 무척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말할수는 있어.이건대체로 사랑과 같은 것일 거야. 왜 그러냐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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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중앙문예」문학평론당선작
1 김동리의 세계는 어스름 속에 묻혀있다. 자칫 밝아올 듯도 하지만 번번이 허망한 암흑의 나락 속으로 빠져들어간다. 그의 주인공들은 불가항의운명에 포박되어 있기 때문이다. 1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