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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네 탓, 내 탓, 선장 탓
이정재논설위원·경제연구소 연구위원 요즘 또 하인리히 법칙이 언론에 자주 거론됩니다. 하인리히 법칙은 달리 1:29:300의 법칙으로 불립니다. 대형 사고 때면 등장하는 단골손님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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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창업을 말리는 사회는 미래가 없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실시한 한·중·일의 창업의식 조사 결과는 매우 위험한 신호다. 중국은 창업에 매우 긍정적인 반면 한국은 ‘창업은 위험하다’는 응답이 73%에 달했다. 가족이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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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깨졌습니다 불 꺼지는 아이디어
패션 관련 창업을 준비 중인 김모(17·경기도 용인시)군은 지난달 초 학교에서 크게 꾸지람을 들었다. 김군이 청소년 창업 멘토링 캠프에 참가하겠다고 결석사유서를 제출하자 교무실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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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옴부즈맨 코너] ‘자금성 복원’ 기사 숭례문과 맞물려 인상적
11월 10일자 중앙SUNDAY 1면 머리기사는 50억원을 들인 유리창 청소로봇이 투자자가 없어 좌초한 예를 들며 우리나라 벤처기업과 소프트웨어(SW) 산업계의 현실을 잘 짚어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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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병기 칼럼] 실패의 경제학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에 가면 ‘실패박물관’이 있다. 이곳에는 시장에서 사라지거나 외면당한 신제품 7만여 개가 전시돼 있다. ‘미국 역사상 최악의 실패작’이라는 코너에는 연기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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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기로에 선 강덕수 회장 … STX조선 대표서 물러나
이변은 없었다. 9일 오후 서울 남대문로 STX 남산타워에서 열린 STX조선해양 이사회는 1시간여 만에 끝났다. STX조선 이사회는 이날 예정대로 강덕수(63·사진) 회장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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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용산의 실패 … 거품 시대의 종언 돼야
총 사업비 31조원 규모로 ‘단군 이래 최대 프로젝트’라는 서울 용산역세권개발이 결국 ‘단군 이래 최대의 빚잔치’로 전락하게 됐다. 시행사인 드림허브가 어제 정오까지 ABCP(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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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 인사이트] 실패한 아이디어 모아놓는 ‘테크박스’
심재우자동차팀장요즘 재계에서 잘나가는 그룹 중 하나는 CJ다. 지난해 대한통운을 인수하는 등 사세 확장에 성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기업을 보는 시각이 곱지 않은 와중에 CJ가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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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시행착오 겁나는가, 그러면 발전도 없다
어댑트 팀 하포드 지음 강유리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376쪽 1만5000원 경제 전문 저널리스트가 이 시대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해법을 제시했다. 당연히 기업경영에 관한 내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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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년 만에 최악, 예상보다 80배나 강했다”
도호쿠 대지진 직후 일본과 미국의 대표적 지진 전문가들에게 대지진의 원인을 물었다. 일본 도쿄대 지진연구소의 후루무라 다카시(古村孝志·48) 교수, 아오키 요스케(靑木陽介·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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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년 만에 최악, 예상보다 80배나 강했다”
관련기사 인도네시아 땐 시속 700로 이동 이틀새 1700명 사망·실종 … 후쿠시마 원전 피폭자 3명 지질학 이론인 판(板)구조론에 따르면 지각은 한 덩어리로 붙어 있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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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도요타·BP·골드먼삭스에서 배우는 ‘실패학’
“위기에 빠진 기업의 현실은 혼돈 그 자체다. 기업이라기보다는 공황 상태에서 생존 본능에 따라 움직이는 개인들의 집합체일 뿐이다.”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의 홍보 전략을 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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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의 시시각각] ‘패가망신 지자체’ 답사여행
‘스릴 시커(Thrill Seekers)’라는 흥미로운 영화를 본 적이 있다. 20세기에 일어난 대재앙을 조사하던 주인공이 당시 촬영된 사진들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한다. 중절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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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의 시시각각] ‘나로호 세대’를 위하여
우주개발은 꿈을 먹고 자란다. 꿈이 우주개발의 으뜸가는 자양분이다. 꿈은 자라는 과정에서 정치(권력)에 휘둘리고 경제(돈)에 치이기 일쑤지만, 그렇다고 낙담하고 중단하면 한낱 악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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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석 칼럼] “굿바이! 이완용” 외치려면 …
1905년 을사늑약으로 초대 통감이 된 이토 히로부미는 대한제국의 실질적 지배자였다. 아무리 그렇다 한들 당시 정부가 그를 태자태사(太子太師), 즉 황태자(영친왕)의 스승으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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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와 GM, 1등의 적은 1등 자신이었다”
도요타자동차의 도요다 아키오 사장이 5일 일본 도요타시 본사에서 열린 ‘청문회 보고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관련기사 ‘초일류’는 실패마저 자기 재산으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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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일류’는 실패마저 자기 재산으로 만든다
삼성 창업주인 고(故) 호암 이병철 회장은 젊은 시절 정미소와 운수업으로 큰돈을 벌었다. 자신감을 얻은 그는 은행에서 돈을 빌려 땅을 사기 시작했고, 불과 2년 만에 대구 인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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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꽉 닫힌 마음이 기업 망친다, 그리고 당신까지
실패에서 배우는 성공의 법칙 시드니 핑켈스타인 지음, 하정필 옮김 황금가지, 432쪽 1만5000원 제목은 유혹적이지 않다. 빤한 경영서·처세서로 보인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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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학의 창시자인 하타무라 요타로 도쿄대 명예교수는 22일 삼성과 LG 등 한국기업들의 약진에 대해 “일본을 추월해 충격적”이라고 평가했다. 하타무라 교수는 이날 여의도 태영빌딩에
실패학의 창시자인 하타무라 요타로 도쿄대 명예교수는 22일 삼성과 LG 등 한국기업들의 약진에 대해 “일본을 추월해 충격적”이라고 평가했다. 하타무라 교수는 이날 여의도 태영빌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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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일본 추월은 충격적”
실패학의 창시자인 하타무라 요타로 도쿄대 명예교수는 22일 삼성과 LG 등 한국기업들의 약진에 대해 “일본을 추월해 충격적”이라고 평가했다. 하타무라 교수는 이날 여의도 태영빌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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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GM 101년’ 성공학에서 실패학의 대명사로
‘차별화(Differentiation) 전략, 브랜드 매니지먼트, 규모의 경제(Economy of Scale)….’ 누구나 흔히 쓰는 비즈니스 용어지만, 그 기원이 모두 미국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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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정조사로 쇠고기 백서 만들라
우리나라엔 백서(白書)가 거의 없다. 지난 3월 중앙SUNDAY가 1993년부터 2007년 사이 우리나라에서 터진 대형 사건 20건에 대한 백서를 모두 정리해 분석한 결과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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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코드 뽑기’ 인사로 갈등 증폭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취임 직후 ‘코드 기관장 퇴진론’을 펴 논란을 일으켰다. 노무현 정권 때 임명된 김정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김윤수 국립현대미술관장 등을 지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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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도 정치력도 팀워크도 없었다
이명박 정부의 국정 난맥상이 출범 100여 일 만에 내각 및 청와대 비서진의 총사퇴를 가져왔다. 악화된 민심을 달래려면 상당 폭의 개각과 비서진 개편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쇠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