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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명절 선물과 잔소리
이도성 베이징 특파원 수습 기자 시절 이야기다. 퇴근 준비를 하던 선배 한 명이 선물상자를 쥐여줬다. 견과류 세트였다. 호두와 잣, 아몬드 등이 들어있었다. 그제야 설 연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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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시업 130번 80대, 오늘도 허탕 60대, 눈 탓 눈 못 붙인 50대…대한민국 새벽에 무슨 일이
━ SPECIAL REPORT 지난 25일 새벽 경기도 고양시 차량 기지에서 차만석씨가 헤드라이트를 조정하며 제설 작업 준비를 하고 있다. 김홍준 기자 화이트크리스마스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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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티의 소리] 여대생, 입학때부터 취업준비를
취업대란에 관한 보도를 연일 접하고 있다. 청년실업의 애환을 반영한 이태백부터 삼팔선.사오정.오륙도.육이오까지 등장했다. 이 신조어는 모든 연령층이 안정된 고용과는 결별해야 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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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허탈한 교단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을 열심히 준비한 대부분의 교사가 안하겠다고 거부한 일부 교사를 쫓아가야 하나요. " 정인진(鄭仁鎭.48)서울 성동여자실업고 교사는 13일 허탈감을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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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불량자 3백만 돌파
금융기관의 빚을 갚지 못한 연체자가 급증하면서 지난달 신용불량자가 3백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은행.카드사에서 시작된 가계대출 연체 문제가 손보사.할부금융사.상호저축은행 등 금융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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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취업시장 제1뉴스는 '청년실업 급증'
올해 취업시장의 제1뉴스는 '급증하는 청년실업'이 차지했다. 취업정보사이트 잡링크(http://www.joblink.co.kr)가 자체 선정해 24일 발표한 '2001년취업시장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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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노총 "추가실업 50만 넘어" 정부 비난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16일 정부의 실업대책 발표에 대해 "정부의 대책은 잘못된 실업추계에 근거한 것" 이라며 "제2의 실업대란으로 불리는 연말연시의 고용불안을 감당하기에는 턱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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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미래를 향해 다시 뛰자
2008년 새해가 밝았다. 해마다 맞는 새해 아침이건만 무자년(戊子年) 첫날의 감회는 각별하다. 우리가 산업화 시대와 민주화 시대를 거쳐 선진화 시대로 향하는 역사의 변곡점에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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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서 주문하는 대통령당선자 과제“달러확보 총력외교 당장 펼쳐라”
경제계는 국제통화기금 (IMF) 체제의 당면한 경제난국 극복을 위해 대통령 당선자가 조속히 총력 경제외교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 5단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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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 본 97 사회상]총체적 부실(1)
올해는 노동법 사태와 기업 연쇄부도, 국제통화기금 (IMF) 구제금융등 경제현안이 사회분위기를 지배하면서 그 어느해보다 불안감이 짙게 드리운 한해였다. 또 한보사태를 통해 정격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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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쓴소리' 귀막는 노동부 간부
정부가 지난해 시행한 실업대책이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기사가 중앙일보 9일자 가판과 전자신문을 통해 보도된 직후인 8일 밤. 노동부의 한 간부가 취재기자에게 "이런 기사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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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압승한 선거도 30대 표심은 '野性' 강해
2002년 노무현 정부의 탄생은 젊은 세대와 나이 든 세대 사이의 균열이 한국 사회의 중요한 갈등 축으로 등장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16대 대선에서 노무현 후보와 이회창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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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자구계획과 새인물 待望
엊그제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의 국력은 세계 10위에 해당된다고 한다. 얼른 수긍이 가지 않는다. 요즘처럼 천하대란의 우려가 짙은 때에 우리가 세계 10위에 기록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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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일자리 질을 따질 때가 아니다”
지난달 10만3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자영업과 비정규직이 집중적으로 증발됐다. 정부가 추정한 올해 일자리 감소분 20만 개가 불과 한 달 만에 반절이나 넘어선 것이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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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보이는 경제 지표 - 고용률·실업률
경제침체의 충격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각국 기업과 정부가 본격 감원에 나서고 있다. 일자리가 줄어들면 세계 경제는 소비 감소→생산 감소→추가 감원 등의 악순환에 빠질 것이라는 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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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팀 211개 … 31년 전통 ‘현대스리가’ 아시나요
‘출전 팀 211개, 선수 4400여 명, 대회 기간 7개월…’. 규모만 보면 ‘세계 최대 규모의 축구 리그’라 할 만하다. 현대중공업 2만5000여 명의 임직원이 부서별로 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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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노동계는 총파업 운운말라
지난 1일의 노동절 노학연대시위도 한 원인이 돼 우리나라 은행의 신용등급이 일제히 하락했다.그런데도 민주노총은 이달말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는 일정을 잡아 놓고 있으며 한총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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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실업시대]5. 취업대란…대졸 4명중 3명 갈곳 없다
"원서를 낼 때마다 아무 연락이 없을 때의 실망감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이번에도 솔직히 큰 기대는 못 하고 있습니다." 최근 모 외국계 중소기업 원서접수 창구에서 만난 김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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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비정규직 실업대란 코앞인데 국회는 정쟁만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일자리에서 내몰려 대량실업 사태를 빚을지 모르는 운명의 시간이 한발 한발 다가오고 있다. 비정규직보호법에 따라 다음 달부터 2년 이상 같은 직장에서 비정규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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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을 두텁게] 해법 6. 소득 줄더라도 일자리 나눠 실업대란 막는 지혜 필요
중산층을 두텁게 하려면 무엇보다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 일자리를 잃는 순간부터 중산층을 유지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정부가 공공기관 인턴 같은 임시 일자리를 만들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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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내년 상반기 마이너스 성장 될 수도”
뉴스분석경제위기의 심각성을 전하는 이명박 대통령의 언급이 조금씩 강도를 높여 가고 있다. 이 대통령은 24일 “내년 플러스 성장이 목표”라고 밝힌 지 사흘 만에 “연평균으로는 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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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정책훈풍에 만 기대기엔 버거운 장세
미 증시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한 중국 증시는 금리 인하와 정부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이틀째 상승하며 마감했다. 중앙기업의 실적악화와 고정자산투자 증가율 하락이 악재로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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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실업 50만 넘어" 정부대책 비난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16일 정부의 실업대책 발표에 대해 "정부의 대책은 잘못된 실업추계에 근거한 것" 이라며 "제2의 실업대란으로 불리는 연말연시의 고용불안을 감당하기에는 턱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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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엄습하는 실업대란
당초 예상보다 실업 (失業) 의 규모와 증가속도가 크고 빠르다. 이대로 가면 실업문제는 경제문제의 차원을 넘어 개인과 가정, 더 나아가 사회를 파괴시켜 사회문제화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