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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좀 죽여달라"던 전신마비男, 12년뒤 입으로 세상 만났다
“보기엔 볼품없어도 소중한 물건이에요” 지난 2일 인천의 한 가정집. 휠체어에 탄 아들의 얼굴엔 미소가 가득했다. 그의 곁엔 기다란 막대들이 가지런히 놓여있었다. 50㎝가 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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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생 미군병사 ‘한국전 스케치’ 70년만에 공개
한국전쟁 참전 당시 미대생이었던 로저 스트링 햄이 그린 백병전 모습. [사진 한국전쟁유업재단] 미대 재학 중 한국전쟁에 참전한 미군 병사가 전장에서 그린 60여점의 그림이 공개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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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들고 뒤엉켜 백병전…한국전 참전, 美미대생 그때 그 순간
로저 스트링햄이 한국전쟁 당시 스케치한 백병전 모습. 아군과 적군이 칼을 들고 서로를 향해 달려드는 모습을 묘사했다. [한국전쟁유업재단] 로저 스트링햄이 한국전쟁 당시 스케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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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물감에 물 더하고 빼는 색칠놀이…붓질할수록 차분해져요
'컬러링 테라피'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나요. 다양한 종류의 문양과 꽃·동물 등이 그려진 도안에 채색하는 행위를 컬러링(coloring)이라 해요. 쉽게 말하자면 색칠 놀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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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에듀] 미술 수행평가, 초등부터 준비하라
중학교 수행평가에서 의외의 복병이 미술 교과다. 초등 시절 국·영·수 주요 교과에 가려 신경 쓰지 않았던 미술 수행평가의 까다로운 실기와 이론에 당황하는 중학생이 적지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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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자 사연 들어주는 인기없는 만화가, 바로 제 자화상이죠”
쥬드 프라이데이의 ‘굿 리스너’. [네이버웹툰] 밤마다 미처 제대로 전하지 못한 사연을 안고 오는 사람들과 이것을 들어주는 인기 없는 만화가의 이야기. 네이버 웹툰 ‘굿 리스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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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들어주는 '인기 없는 만화가' 쥬드 프라이데이 "따뜻한 웹툰 하나 정도는…"
웹툰 작가 쥬드 프라이데이 [자료 네이버웹툰] 밤마다 미처 제대로 전하지 못한 사연을 안고오는 사람들과 이것을 들어주는 인기 없는 만화가의 이야기. 네이버 웹툰 '굿 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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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GO] 우리 아이도 멋진 화가…집에서 그려보는 아크릴화
아이가 “심심해~”를 외치며 꽁무니를 따라다닌다고요? 일기 숙제를 해야 하는데 ‘마트에 다녀왔다’만 쓴다고요? 무한고민하는 대한민국 부모님들을 위해 '소년중앙'이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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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빨리 마르고 수정 간편한 아크릴 물감 상상을 현실로 그려내는 데 딱이죠
빨리 마르고 수정 간편한 아크릴 물감 상상을 현실로 그려내는 데 딱이죠 강라임(왼쪽)·윤수연 학생기자가 미술공간을 찾아 아크릴 물감의 활용법을 알아보고 직접 아크릴화도 그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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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독성·친환경’ 표시한 일부 그림물감에서 유해물질 검출
위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중앙포토] 아이들이 학교나 가정에서 쓰는 그림물감 일부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돼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1일 “시중에 유통·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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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삼국지 채색한 아들…"비열하게 살아남은 조조, 요즘 정치판 비슷"
고우영 화백의 차남인 고성언 실장을 26일 경기도 김포 고우영 화실에서 만났다. 그의 왼쪽부터 고 화백이 생전 그린 자화상, 오른쪽은 『고우영 삼국지』에서 고 화백이 자신과 닮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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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피가로서 천자문까지…문자에 맺힌 물방울 45년
200여 개 문자와 단 하나의 물방울을 대치시킨 1991년 작, 캔버스에 먹과 유채, 197x333.3㎝. [사진 갤러리현대] 서울 삼청로 갤러리현대 전시장. 지하 1층부터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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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물방울에서 궁극의 평온을 보았다...김창열 개인전
김창열, '회귀' 연작, 1987, Oil on canvas, 195 x 330cm.[사진 갤러리현대] 김창열, '회귀' 연작, 1991, 캔버스 위에 한지, 먹과 아크릴,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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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밥맛 좋은 우리 쌀 어떻게 밥상에 오를까요
한 톨의 쌀이 벼로 자라 다시 쌀 되기까지 농부는 1년의 반은 논에 나가 살죠 왼쪽부터 박서연·문제원·김윤하 학생기자·이주영 학생모델이 초록빛 벼가 일렁이는 경기도 가평 양지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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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멋진 풍경부터 머릿속 생각까지 거침없이 그리고 또 그려요
김윤수 학생이 초등학교 1학년생이던 지난 2016년, 경기도박물관미술관대회 시상식서 자신의 그림 앞에 서 있던 모습이다. 소중 독자 친구들 안녕하세요! 9기 학생기자 김윤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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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코 막혔을 땐 목련화, 눈 피로할 땐 금잔화 우려낸 차 음미하니 향긋한 약 마시는 듯
꽃차 봄은 색이 피어나는 계절이다. 겨우내 메말랐던 풍경에서 겹겹이 솟아나는 꽃은 눈을 즐겁게 한다. 화사한 봄꽃은 열매를 맺기 전 영양소를 한껏 끌어안고 있다. 꽃을 말려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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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길 가다 만난 고양이, 학교 운동장, 여행의 추억 드로잉하다 보면 나만의 작품 돼요
카메라 들이대기보다 흰 도화지에 손으로 그려낸 일상 왠지 더 특별해 보이네요 안효빈(왼쪽) 학생모델·박수연 학생기자가 리모 김현길 작가에게 드로잉을 배워봤다. 하얀 종이 위에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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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비가 된 고슴도치? 시각장애 아이들이 상상한 '그것'들
언뜻 보면 밤송이 같다. 다른 하나는 두꺼비처럼 생겼다. 같은 동물이라는데, 이 작품의 정체는 뭘까. 22일 전북 전주시 효자동 전북도청 기획전시실. 이곳에 전시된 작품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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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충기의 삽질일기] 생활로또 명당은 바로 여기, 매주 8개월 투자해 심봤다
아침에 창문을 여니 찬공기가 몰려들었다. 두툼한 점퍼를 꺼내 입었다. 발아래는 한껏 살 오른 무와 배추. 앞산에는 막바지 오색단풍. 바람 불면 우수수 잎이 날린다. 수채물감에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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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충기의 삽질일기] 난 한 놈만 팬다, 찍기의 기술 10가지
국화가 있어 시월은 밝다. 종류가 어마어마해 2만5000~3만5000종이 국화 문중에 한발이라도 걸쳐있단다. 꽃이 피는 식물 양대 가문 중의 하나다. 다른 하나는 난초다. 남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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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겅퀴를 그리기 전, 가시에 찔려보라
━ 김정운의 바우하우스 이야기 지금은 차이가 그렇게 많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러나 1980년대 말, 유학을 떠난 독일에서 난 절망했다. 일상에서 접하는 독일 물건은 어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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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그림’은 원래 하나였다
━ 김정운의 바우하우스 이야기 1. 1922년 오스카 슐레머가 디자인한 바우하우스 로고는 불완전한 정보들을 조합해 의미 있는 형태를 구성한다는 게슈탈트 심리학의 ‘완결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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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변화 vs 자연 그대로…안도·이타미 건축 통하다
━ [도시와 건축] 동영상·스틸사진 같은 건축물 안도 다다오가 2002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 세운 ‘포트워스 현대미술관’. [중앙포토] 올해 두 편의 건축가 다큐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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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텍쥐페리가 그린 ‘어린왕자’ 스케치 발견…연애편지도
[사진 스위스 문화예술역사재단(SKKG) 홈페이지 캡처=뉴스1] 프랑스 작가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가 자신의 작품 『어린왕자』용으로 그린 스케치가 발견됐다. 19일(현지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