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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만난 우정이 세상을 보는 둥근 틀로
서울 삼청동 누크갤러리에서 드로잉 2인전을 열고 있는 화가 김태헌(왼쪽)과 케니. 사진=이후남 기자 화가 김태헌(53)은 여행길에 드로잉북을 챙기곤 한다. 몇 해 전 아내와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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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오래된 동네를 구경가는 이유? 예술에 빠져 '힙'해진 구도심 투어
쇠퇴하고, 버려지고, 방치됐던 구도심이 부활했다. 지역 주민과 예술가·건축가의 협업으로 현재의 것을 버리지 않고 그대로 활용한 도시재생의 성공적 사례가 전국 곳곳에 생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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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모습을 펜 수채화로 담아내는 건축가
지난 7일 만난 건축가 임진우씨. 서울의 모습을 그림 그려 서울시가 발행하는 달력에 재능 기부를 하고 있다. 박종근 기자 임진우 대표가 그린 서울 종로구 이화마을 수채화.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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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쥐똥나무·개망초 … 도심서 느끼는 자연의 숨결
『도시의 나무 친구들』(고규홍 글, 최경식 그림, 다산기획, 32쪽, 1만2500원)은 논픽션 그림책이다. 경기도 부천의 한 아파트 단지 주변에 사는 나무와 꽃·풀의 이야기를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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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울로 그린 작품, 결과 모르기에 더 매력적
내달 선보이는 SK이노베이션 새 광고를 맡은 에브루(Ebru) 아티스트 가립 아이. 그가 24일 서울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에브루 기법 시연회에서 즉석으로 그린 작품 ‘평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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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 대작도 에브루로 다시 태어나죠" 에브루 대가 가립 아이 인터뷰
에브루 아티스트 가립 아이. 임현동 기자 한 남성이 가로 60cm, 세로 40cm 넓이 그릇에 담긴 물 위로 물감을 묻힌 붓을 가볍게 쳤다. 물감이 흩뿌려지자, 수면(水面)에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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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리포트] 3박4일 한국 온 그 외국인 … 문신하러 왔다네요
‘패션(fashion)’과 ‘패륜(悖倫)’사이. 타투는 논쟁적이다. 타투 인구가 100만 명을 훌쩍 넘겼지만 누군가에겐 여전히 ‘타투(tattoo)’보다 문신(文身)이라는 한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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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나를 찾아 나선 갭이어(Gap Year) “난 뭘 할 때 행복하지?”
요즘 1020세대에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갭이어(Gap Year)’. 앞만 보고 달려 온 ‘정상 궤도’를 잠시 이탈해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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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점토로 조물조물…만들며 감탄하는 미니어처의 매력
갑자기 세상의 모든 사물이 손톱 만큼 작아진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고개를 들어 한참 올려 봐야 했던 고층 빌딩이 손바닥 위에 올려놓을 수 있을 만큼 줄어들면 어떨까요? 그런 세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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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출근 버스·지하철선 멀티 제품 퇴근 땐 하이라이터로 새 단장
매일 아침 공들여 해야 하는 화장. 꾸미지 않은 듯 자연스럽게 예뻐보이고 싶은 게 여성들의 마음이다. 늦잠을 잤거나 갑자기 약속이 생겼다면 화장은 5분 만에 뚝딱 끝내고 싶다. 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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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버스·지하철선 멀티 제품 퇴근 땐 하이라이터로 새 단장
매일 아침 공들여 해야 하는 화장. 꾸미지 않은 듯 자연스럽게 예뻐보이고 싶은 게 여성들의 마음이다. 늦잠을 잤거나 갑자기 약속이 생겼다면 화장은 5분 만에 뚝딱 끝내고 싶다. 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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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썰전] 367개 화장품 테스트하면서 104개의 왕관을 받은 제품은?
화장품 썰전은 2013년 8월 21일부터 지난달까지 3년 동안 99회에 걸쳐 총367개 화장품을 테스트했다. 기자로 이뤄진 품평단의 피부 타입을 미리 공개해 독자가 아바타로 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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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역사·사람 얘기까지…민정기의 ‘현대판 진경산수’
민정기 작 ‘홍제동 옛길’, 캔버스에 유채, 116.8×273㎝ 2016. [사진 금호미술관]이 시대에 풍경화를 그리는 화가는 많다. 춘하추동 자연 풍광을 그럴듯하게 화폭에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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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채화작가회 30주년 기념 정기전 9.28(수)~10..3(월)
한국수채화작가회는 9월28일(수)~10월3일(월) 서울 중구 세종대로 조선일보미술관에서 창립 30주년 기념 제39회 정기전을 갖는다. 전상수, 심죽자, 전창운 등 회원작가 25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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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썰전] 내 입술도 수지·이성경·박신혜처럼
여배우의 립스틱요즘 인기 있는 립스틱은 TV 드라마나 화보에서 여배우들이 바르고 나와 화제가 된 것들입니다. ‘전지현 립스틱’ ‘송혜교 립스틱’ 식으로 여배우 이름 하나는 별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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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플라넷, 킨텍스에서 미술대회 개최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이 18일 오전 10시부터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잔디밭에서 어린이 미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유치부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대회 당일에 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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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질·사포질·채색 힘들어도, 특별한 소품 만들어 즐겁죠
| 공방서 목공예 체험해보니서울 은평구 홍은동에 있는 목공방 메리우드에서 기자(오른쪽)가 목공예를 배워봤다. 화장품 보관함을 만들기 위해 못을 고정하고 망치질을 하는 모습. 못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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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쯔위야 위험해” 스타킹으로 뜬 ‘신갈고 미대 오빠’ 김시경 선생님
TV에만 스타가 있는 건 아닙니다. 우리 가까운 곳 학교에도 스타가 있죠. 훈남 선생님, 몸짱 선생님, 입담 선생님, 독특한 선생님 등 수많은 학교의 스타들을 TONG이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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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동네] 바이올리니스트 정상희의 첫 앨범 外
◆바이올리니스트 정상희의 첫 앨범 ‘베토벤 & 멘델스존’(사진)이 발매됐다.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를 나온 정상희는 러시아 볼쇼이홀의 차이콥스키 탄생 175주년 기념 연주회에 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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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엽 기자의 당신의 펜] ⑥ 20만원대 한정판 만년필도 있다
펠리칸 ‘에델슈타인 아메시스트 M205’ 2015 스페셜 에디션독일 만년필·잉크 회사인 '펠리칸'의 역사는 화학자인 카를 호르네만이 독일 북부 하노버 인근에 잉크·물감 생산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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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면기 아래에 오리 수납함 두니, 화장실이 놀이터네
# 1 네 살, 두 살짜리 남매를 둔 박영민(32·서울 마포구)씨는 최근 거실 구조를 바꿨다. TV와 소파를 치우고 테이블 2개를 들여놨다. 여기에서 아이들은 그림을 그리고 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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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과 물로 그려낸 예술의 찰나
작가 김건배(68)는 1970~90년대 국내 광고계에서 알아주던 일러스트레이터였다. 88서울올림픽 공식 캘린더도 그의 작품이다. 한 광고대행사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그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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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과 물로 그려낸 예술의 찰나
작가 김건배(68)는 1970~90년대 국내 광고계에서 알아주던 일러스트레이터였다. 88서울올림픽 공식 캘린더도 그의 작품이다. 한 광고대행사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그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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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가 김건배 국내 첫 전시회
1970∼90년대 광고계에서 일했던 사람이라면 그의 이름을 기억할지도 모르겠다. 일러스트레이터 김건배(68). 광고계 동료였던 펜화가 김영택씨는 “‘나이가 40대 후반으로 덕스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