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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보는 세 개의 전기, 8ㆍ15와 日개각과 일왕 즉위식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5일 휴가지인 도쿄 인근의 야마나시현의 골프장에서 라운딩 도중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요미우리TV 화면 캡처] 한·일 갈등이 잠시 숨 고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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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커제의 문제 행동
●안국현 8단 ○커제 9단 10보(199~252)=전쟁이 시작됐다. 우상귀를 따내 1차 전쟁은 일단락됐고, 232까지는 쌍방 어쩔 수 없는 진행이다. 안국현 8단의 233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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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갈수록 복잡해지는 바둑
●안국현 8단 ○커제 9단 9보(180~199)=바둑은 보통 200수에 이르면 종국이 멀지 않았기 때문에 반면이 정리되는 경우가 많다. 기보. 하지만, 이 바둑은 전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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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정밀한 안국현의 수읽기
●안국현 8단 ○커제 9단 8보(159~180)=안국현이 결단을 내린 듯 159로 좌변에 뛰어들었다. 강렬한 침입이다. 좌변의 집을 상당 부분 파괴할 수 있다면 대성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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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도 이런 마약 없다" 조훈현·제윤경·이상돈 여의도서 짐싸는 이유
━ 호모 여의도쿠스 총선을 10개월 앞둔 지금은 국회의원들이 가장 바빠지기 시작하는 때다. 공천 확보를 위한 경쟁으로 소리 없는 총성이 이곳저곳에서 터져 나오고, 실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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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핏하면 버럭, 나이들면 분노조절 더 안되는 까닭
━ [더,오래] 정수현의 세상사 바둑 한판(28) " src="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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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커제의 엄청난 실수·
●커제 9단 ○안국현 8단 10보(141~156)=훨씬 길어지리라 예상된 패싸움이었다. 그런데 안국현 8단이 뚝심을 갖고 버티던 중 기회는 때이르게 찾아왔다. 팻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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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미생' 장그래 실사판?...바둑 연구생에서 지금은 보드게임 개발하는 이 남자
몇 년 전 드라마로 제작돼 인기를 누린 웹툰 '미생(未生)'. 완전히 죽지는 않았지만, 두 집이 나지 않아 생사가 불분명한 돌을 뜻하는 바둑용어 '미생'에서 제목을 딴 이 작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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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끝까지 기회를 날린 탕웨이싱
●안국현 8단 ○탕웨이싱 9단 13보(221~239)=놀라운 것은 아직도 탕웨이싱이 승리하는 길이 있었다는 것이다. 221에서 '참고도' 백1을 뒀다면 바둑은 백승으로 간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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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탕웨이싱의 대착각
●안국현 8단 ○탕웨이싱 9단 11보(192~207)=이전보다 많이 복잡해지고 어려워졌다고는 해도 여전히 백이 둘 만한 바둑이었다. 흑은 팻감이 없는 싸움을 무리하게 끌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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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흔들리는 탕웨이싱
●안국현 8단 ○탕웨이싱 9단 7보(99~114)=잠시 발을 헛디딘 탕웨이싱 9단은 걷잡을 수 없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의 내면에서 무언가 균열이 생긴 걸까. 앞서 돌이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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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승리의 기회가 찾아왔다
●탕웨이싱 9단 ○안국현 8단 8보(119~140)=흑이 하변에 뛰어들어 화르르 불을 지펴 놓았는데, 생각보다 진화하기가 만만치 않다. 일단 백은 120으로 한 칸 뻗은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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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소녀 스미레 하루···"새벽5시 기상, 10시간씩 바둑둬요"
일본 최연소 프로기사가 된 나카무라 스미레 양. [사진 사이버오로] 요즘 바둑계에선 나카무라 스미레(仲邑菫·9) 양이 최대 화제다. 일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모처럼 탄생한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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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담꾼 성석제 “조상들 얘기가 나의 얘기”
5년 만에 장편 소설 『왕은 안녕하시다』를 펴낸 소설가 성석제. 작가의 거침 없는 입담이 펼쳐지는 이 작품은 분량이 원고지 3000매에 달한다. 성 작가는 ’무명의 존재를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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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성석제, 독학으로 바둑 5단 "바둑소설은 쓰지 않을 것"
바둑에도 일가견이 있는 소설가 성석제가 10일 서울 한국기원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를 했다. 우상조 기자 입담의 최고봉으로 불리는 소설가 성석제(59)는 바둑 고수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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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연타로 얻어맞은 퉁멍청
●신민준 9단 ○퉁멍청 6단 6보(90~113)=하변이 마무리되자 신민준은 91로 우변 한가운데를 향해 풍덩 뛰어들었다. 91은 흑백 모두에게 반상 최대의 자리. 만약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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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또렷한 패배의 길
●신진서 9단 ○리샹위 5단 기보 8보(90~98)=90 역시 변화를 위한 리샹위의 안간힘이다. 현재 '참고도1' 백1로 3·3에 침입하는 수는 흑2가 좋은 맥점이라 별 소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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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만 보고 달리는 코뿔소와 복기하는 인간의 차이
━ [더,오래] 정수현의 세상사 바둑 한판(15) 코뿔소는 앞만 보고 달리는 습성이 있다. 이를 이용해 인디언은 코뿔소를 뒤에서 쫓아 절벽으로 모는 방법을 썼다. 바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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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아도 바둑둘 수 있어요" 전국 장애인 바둑대회 열려
미추홀배 전국장애인바둑대회에 출전한 이동근 시각장애인 선수. 선수들이 바둑판을 손으로 더듬는다. 상대가 어디에 돌을 놓았는지를 손으로 확인한 뒤에야 다음 수를 놓는다. 그 옆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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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도 초보자같은 실수를 한다, 가장 큰 패착 원인은?
━ [더,오래] 정수현의 세상사 바둑 한판(14)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실수를 한 번도 하지 않았는가.” 이런 질문에 대해 예스라고 답한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살아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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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국 최후의 승자는 최정
●스웨 9단 ○최정 9단 12보(185~208)=마지막까지 기회를 엿본 스웨 9단은 187로 드디어 패를 시작했다. 먼 길을 돌고 돌아 더는 패를 미룰 수 없기에, 피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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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참으로 질긴 승부
●스웨 9단 ○최정 9단 10보(148~165)=우하귀와 좌하귀에서 실리를 빼앗기고 난 다음 스웨 9단의 손이 향한 곳은 중앙이다. 흑은 중앙 한가운데로 멀찌감치 149를 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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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스타 인물연구] 한국프로야구 ‘두산 왕조’ 개창한 김태형 감독의 리더십
2015년 지휘봉 잡은 이래 올해까지 4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시켜 명장(名將) 반열 올라…선수들과 ‘직설화법’ 고집하며 굵으면서도 섬세한 야구, 최선 다해 많이 이기는 “두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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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끝낼 수 있었는데
●스웨 9단 ○최정 9단 9보(130~148)=바둑이 종반에 다다르고, 차이가 극미해진 상황에선 사소한 실수 하나가 결정적인 패착으로 이어진다. 최정 9단은 다년간의 승부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