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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 ‘내공’ 비결
미네르바 박대성(31)씨가 검찰 조사에서 직접 작성한 A4 두 장짜리 문건이 9일 공개됐다. 검찰은 7일 박씨를 붙잡은 뒤 미네르바가 맞는지를 확인하려고 그의 ‘실력’을 검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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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 박씨는 어떤 사람인가
# 9일 오전 11시 기자는 미네르바인 박대성(31)씨와의 전화 통화에 성공했다. (기자)박대성씨 맞나. “왜 그러나? 지금 바쁘다.” (기자)중앙일보 기자다. 확인할 게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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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 박대성씨 부친 인터뷰
미네르바의 아버지 박모(65)씨는 9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얌전하고 착한 아들이 검찰 수사를 받는다고 하니 너무 속상하고 믿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씨는 5년 전까지 서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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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 대선 때 MB 퇴진 운동 단체 회원 가입해 활동
‘미네르바’ 박대성(31)씨가 ‘나라사랑청년회’라는 사회운동 단체의 회원인 것으로 검찰 수사에서 9일 확인됐다. 이 단체는 2007년 대통령 선거에서 이명박 후보 퇴진 운동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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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답으로 본 미네르바 수사 쟁점
검찰의 미네르바 수사에 대한 후폭풍이 거세다. 이번 기회에 인터넷 게시물의 책임을 확실하게 묻자는 의견과 검찰 수사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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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금리 내렸는데 내 대출금리는 그대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렸다고 모든 대출 금리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물론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의 기준이 되는 3개월짜리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도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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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위기의 원인은
9일 서울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한 쌍용자동차의 경기도 평택 공장 경비원들이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평택=김성룡 기자]쌍용자동차가 9일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은 대주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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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장관 발탁 물 건너가나
집권 2년차를 맞아 이명박 대통령이 준비 중인 인적 쇄신 구상이 이달 말 또는 다음 달 초에 발표된다. 하지만 ‘취임 1주년에 즈음해 개각이 있을 것’이란 소문은 이미 지난해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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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방한 일본 아소 총리 “회장님들 같이 서울 갑시다”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총리의 서울 방문(11∼12일) 때 함께 오는 동행자 명단을 최근 받아 본 외교통상부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그 면면에 깜짝 놀랐다고 입을 모은다. 일본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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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돈 200억대 횡령 은행 지점장 자살
시중은행 지점장이 200억원이 넘는 고객 돈을 가로챘다 들통 나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은행 원주지점장이던 김모(48)씨는 지난해 12월 31일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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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제철] 매생이, 호남바다 겨울 별미 … 속풀이 술국 제격
전남 장흥군 대덕읍 내저마을 주민들은 요즘 추위와 밤낮을 가리지 않고 바다에 나가 매생이를 수확하고 있다. 내저마을 33가구가 매생이로 겨울 한 철에 올리는 소득은 가구당 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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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생산 25~30% 줄인다
현대자동차가 올 1분기에 울산·전주·아산 공장의 생산을 전년 동기 대비 25~30% 줄이기로 했다. 현대차는 9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노조와 생산계획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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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09 개막 ‘전력·오염 줄여라’친환경이 대세
세계 최대 규모의 ‘소비자가전쇼(CES) 2009’가 나흘간 일정으로 8일(현지시간) 막을 올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전시장 한복판에 자리 잡은 삼성전자 전시관은 관람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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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지지율 80% 오바마 … 비결은 국민과의 소통
4일(현지시간) 워싱턴에 입성한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7일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백악관에 신설된 CPO(chief performance officer: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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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금융위기로 실직하신 분 ~ ”
중국이 해외 인재 영입을 적극 추진한다. 금융위기로 실직한 우수 인재가 대상이다. 특히 해외 화교들을 우선 영입한다는 방침이다. 중국 신화(新華)통신은 9일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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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네바다주 골드러시로 들썩
최근 미국 네바다주의 랜더 카운티 지역에서 열린 결혼식에선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작은 술집에서 열린 피로연에는 선물이 탁자 위를 가득 채웠다. 하객으로 참석한 제이시 디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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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대표 ‘마음’ 잡아 주는 홍길동 박사
“홍길동 박사님, 면담 요청합니다.” 지난 4일 태릉선수촌에 들어온 양궁 국가대표팀 선수들은 요즘 틈만 나면 ‘홍길동 박사님’을 찾는다. 홍길동(洪吉童·39·사진) 박사는 대한양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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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85cm … 셔틀콕 코트가 좁은‘황새’
1m85㎝로 전 세계 배드민턴 여자단식 선수 중 최장신인 김문희가 태릉선수촌 배드민턴장의 코트 바닥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했다. 큰 키에서 뿜어내는 스매싱이 일품이다.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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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올림픽 30年·태권도 40年] 96. 한국의 여성 스포츠(상)
67년 세계여자농구선수권 준우승을 차지하고 개선한 여자농구대표팀. 오른쪽에서 넷째가 박신자 선수.쿠베르탱은 근대 올림픽 창시자로 추앙받고 있지만 여성 스포츠인들은 좋아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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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중국인 환자도 통역 걱정 없습니다”
이상준 원장의 아름다운나라 피부과·성형외과는 일본인 관광객이 즐겨 찾는 명소 중 하나다. 수년간 의료관광을 위해 힘써온 노력의 결과다.피부과 의사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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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드림카 1위 '현대차 제네시스'
자동차 전문 포털 엔크린닷컴(대표 신헌철)과 국내 최대 미디어포털 조인스닷컴(대표 하지윤)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4일까지 실시한 ‘2008 올해의 드림카’ 설문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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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동냥, 귀 동냥 재미에 116개국 다녀 … 여행은 내 운명”
올해도 어김없이 어느새 단풍 소식이다. 싱숭생숭하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는데 들고 있던 책마저 절로 내려진다. 누가 천권서만리행(千卷書萬里行)이라 했나? 책이고 뭐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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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미국 가는 이재오 “나를 희생양으로 성공한 대통령 만들어 달라”
18대 총선에서 낙선한 뒤 미국으로 떠나는 이재오(사진) 한나라당 의원은 25일 “우리가 세운 정부가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면 5년간 한국에 안 돌아와도 좋다”고 말했다. 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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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우시시각각] 잔뜩 위축된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은 국보 1호 숭례문 화재 현장에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100만이 넘는 국민이 자원봉사를 갈 정도로 온 국민의 관심사였던 태안 앞바다 기름 유출 사고 때도 그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