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호근의 세사필담] 두 개의 지옥 문, 오미크론 대선
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포스텍 석좌교수 2년 전 4월, 벚꽃 총선을 기억한다. 37개 비례정당이 늘어선 투표용지를 들고 망연자실했던 모습을. 코로나 1파가 가라앉던 시기였음에도
-
35층 재건축 조건부로…39년된 연탄아파트 ‘보존 대못질’ 했다 [장세정 논설위원이 간다]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4단지 재건축 현장에 가면 35층 신축 아파트 옆에 39년 된 5층 연탄 아파트가 '규제의 대못'으로 박혀 있다. 건설교통부(현 국토교통부) 주택국장을 역임한
-
"굶어죽을까 걱정, 생지옥 따로없다"...요양병원 악몽 부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중인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이 속출하고 있지만, 병상 대란 탓에 확진자를 전담병원 등으로 제때 이송하지 못
-
오바마 만난 日 원폭 피해자의 기억 “엄청난 빛과 버섯구름”
히로시마 원폭 생존자로 평생 반전 평화운동을 벌인 쓰보이 스나오의 2013년 8월 모습. AP=연합뉴스 히로시마 공과대학을 다니던 스무살 쓰보이 스나오(坪井直)는 그날 아침
-
118명 살육, 형태도 못알아봤다···교도관도 벌벌 떤 '生지옥'
에콰도르 경찰이 지난 달 30일(현지시간) 폭동이 일어난 과야킬 교도소를 수습하기 위해 배치됐다. [AFP=연합뉴스] ‘세계에서 가장 끔찍한 감옥.’ 남미 에콰도르의 서
-
[코로나19의 모든 것] 3. 해외 확산
코로나19, 팬데믹 관련 이미지. 셔터스톡 ■ 중앙일보 코로나19 아카이브 ‘코로나19의 모든 것’ 「 코로나19 팬데믹 정보를 한 곳에 모았습니다. 2019년 12월 31일
-
비올때까지 젊은 여성이 알몸으로 밭간다…인도 엽기 기우제
인도 소녀의 모습. 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은 없음. 연합뉴스 가뭄에 시달리는 인도 중부의 한 지역에서 비를 내리게 하는 의식이라며 어린 소녀 여러 명을 발가벗겨 마
-
[남정호의 시시각각] 아프간 위기의 진짜 피해자, 북한?
지난 26일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에서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로 숨지거나 다친 피해자들의 모습. 이날 테러로 아프간인 190여명과 함께 미군 13명도 숨졌다. [AP] 미군 철수로
-
IS-K 테러에 100여 명 사망…‘아비규환’ 카불
아프가니스탄 카불 국제공항 외곽에서 26일(이하 현지시간) 발생한 테러로 미군 13명과 민간인 90여 명이 사망한 가운데 부상한 여성이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AFP=연합뉴스
-
아프간 탈출구 없다…마지막 희망은 2253㎞ '마약 길' [영상]
지난 21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과 국경을 맞댄 파키스탄 남동부 차만 지역으로 모여든 사람들. [AFP=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오후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에서 폭탄이 터진
-
"야만적 공격" 각국 IS 테러 비난…탈레반 "우리도 강력 규탄"
26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 국제공항 인근에서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배후를 자처하는 두 차례의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하자 세계 지도자들이 한목소리로 비난에
-
생지옥 카불, 사망 최소 103명…"몸수색 도중 폭탄 터뜨린 듯"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하미르 카르자이 국제공항 앞에서 벌어진 폭탄 테러 사망자가 27일 오전 10시 현재(한국시간) 미군 13명, 아프간인 90명으로 100명을 넘어섰다는 보
-
9·11 비극 막을수 있었다…CIA가 무시한 여성의 경고
곧 발발 20년이 되는 9ㆍ11 테러 현장. 당시 뉴스 영상을 GIF화했다. 때는 1993년. 미국 중앙정보부(CIA)의 대(對)테러 전문가 지나 베넷 요원은 중동 지역 복수
-
"산소 달라고 애걸했는데"…인도 정부 '모르쇠'에 시민들 분노
인도 보건 담당자가 코로나19 피해 상황에 대한 국회 보고에서 “산소 결핍으로 인한 사망자는 특별히 보고되지 않았다”는 발언을 해 인도 국민의 분노를 사고 있다. 앞서 인
-
코로나 생지옥 인도…검은곰팡이 공포 이어 '뼈 괴사' 쇼크
인도에서 뼈 조직이 괴사하는 희귀 질환이 코로나19 합병증으로 나타나고 있다. 무혈관 괴사(AVN) 사례가 보고된다는 것이다. 인도에서는 지난 5월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하루
-
2500명 소금물 놔주고 돈 챙겼다…생지옥 인도 울린 '물백신'
코로나19 봉쇄 조치가 취해진 인도 뉴델리에서 아이들이 문을 닫은 상점 앞에 누워있다. AFP=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인도에서 수천
-
코로나 시신 수백구 둥둥 뜬다…장마철 '갠지스강의 악몽'
인도 북부 알라하바드시 어부들이 불어난 강물에 떠내려온 코로나19 사망자의 시신들을 강둑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지난 4~5월 코로나19 사망자가 속출하며 '생
-
생지옥에도 버티는 인도 모디, 그 뒤엔 맹목 지지 '대깨모'
지난 11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에 반대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다. 시위대가 그의 이미지를 짓밟고 있다. AFP=연합뉴스 “최후의 순간에 웃는 자는 모디 총리일 가능성이 크
-
[시조가 있는 아침] (74) 6월 뻐꾸기
유자효 시인 6월 뻐꾸기 이처기 (1937∼) 버려진 철모가 휴전선 미루나무 아래서 쓰르럭 쓰르럭 녹이 슬고 있는 되뱉지 않으려 해도 끽끽거리는 6월 한낮 - 시조시학(2020
-
지독한 계급사회 무너졌다…코로나 생지옥 인도의 역설
인도 뉴델리의 우마 프라카시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남편 람 프라카시(53)를 잃었다. 빈민가 출신이었던 남편은 수십 년간 기업에서 세금 컨설턴트로 일
-
생지옥 인도에 구세주 떴다, 부르면 달려오는 '산소 인간'
#인도에 거주하는 코로나19 확진자 레슈마 압 샤이크(37)의 산소 포화도가 급격히 떨어졌다. 샤이크의 가족들이 그를 오토바이 택시에 태우고 13시간 동안 병원을 전전했지만, 병
-
태아 위해 코로나 치료 거부…위대한 印엄마의 생전 당부 [영상]
인도에서 태아 건강을 우려해 코로나19 치료를 거부하다 확진 보름 만에 숨진 딤플 아로라 차울라(23). [트위터 캡처] 인도에서 태아를 위해 코로나19 치료를 거부하다 확진 판
-
울산 '영국 변이' 이어 부천 '남아공 변이' 확산…22명 확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주요 3종(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브라질)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808명으로 늘었다. 특히 울산과 부산 등에서 변이 감염자가 잇따라 확인되
-
갠지스 강에 시신 수십구 떠내려왔다…'코로나 생지옥' 풍경
병상과 의료진, 의료 물자가 부족해 코로나19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는 인도 북부 갠지스강에서 시신 40구 이상이 발견됐다. 10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인디아(TOI)는 “사람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