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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당 닮은 구수한 익살 … 질마재서 손님 맞는 92세 동생

    미당 닮은 구수한 익살 … 질마재서 손님 맞는 92세 동생

    올해 아흔둘인 미당의 동생 서정태(오른쪽)옹과 미당문학상 수상자 최정례 시인. 서옹은 전북 고창 질마재 마을의 미당 생가 바로 옆에 산다. ‘우하정’이라 이름 붙인 자신의 집 툇마

    중앙일보

    2015.11.02 01:43

  • [책 속으로] 다시펴는 동시집 『잠자리 시집보내기』

    [책 속으로] 다시펴는 동시집 『잠자리 시집보내기』

     돌아갈 내 고향 사라졌는데어릴 적 추억은 여전하구나류선열(1952-1989)의 유고시집 『샛강아이』(푸른책들, 2002)를 간추리고, 발굴 작품을 추가한 동시집 『잠자리 시집보내

    중앙일보

    2015.10.17 00:59

  • [미당·황순원문학상 수상자] 시인 최정례·소설가 한강

    [미당·황순원문학상 수상자] 시인 최정례·소설가 한강

    미당문학상 시인 최정례지리멸렬한 일상의 고통 … 시라도 써 탈출을 꿈꾸다 시와 산문의 경계를 허무는 작업을 하는 최정례 시인. “자유로워 강렬한 느낌의 시를 쓰고 싶다”고 했다.

    중앙일보

    2015.09.22 01:54

  • [제15회 미당·황순원문학상] 본심 후보작 ⑨ 시 - 최정례 ‘거처’ 외 13편

    [제15회 미당·황순원문학상] 본심 후보작 ⑨ 시 - 최정례 ‘거처’ 외 13편

    최정례(60·사진)의 후보작들은 대부분 시집 『개천은 용의 홈타운』에 실려 있다. 해설에서 조재룡은 이 산문시집이 “기획의 산물일 뿐만 아니라, 시적 의식을 확장하고 넓혀내고자 한

    중앙일보

    2015.08.31 00:39

  • [초대시조] 명창

    [초대시조] 명창

    명창  - 김일연 죄는 다 내가 지마 너는 맘껏 날아라 진초록에 끼얹는 뻐꾸기 먹빛 소리 외딴집 낡은 들마루 무너져 앉은 늙은 아비 ◆김일연 1955년 대구 출생. 80년 ‘시조문

    중앙일보

    2015.05.25 00:19

  • 나희덕 시인 "다른 소리를 듣는 사람"

    나희덕 시인 "다른 소리를 듣는 사람"

    깊어가는 가을 저녁, 길 위에서 수상 소식을 들었습니다. 조금씩 다른 풀벌레 울음들이 어우러진, 어떤 음악보다도 맑고 깊은 소리의 길을 오래 걸었습니다. 어떤 소리가 제 마음에서

    중앙일보

    2014.12.08 05:00

  • [이 한마디] "지퍼가 고속도로 같다면 단추는 골목길에 어울린다"

    지퍼가 고속도로 같다면 단추는 골목길에 어울린다. 지퍼는 단번에, 거침없이, 열어젖힌다. 반면에 단추는 좌삼삼 우삼삼……이리저리 기웃거리게 된다. 망설이다가 설레다가 겁을 내다가

    중앙일보

    2014.11.28 05:00

  • 70~80년대 한국 문학 양대산맥 '문지' 주역

    70~80년대 한국 문학 양대산맥 '문지' 주역

    김치수출판사 문학과지성사 창립 주역인 이른바 ‘문지 4K’ 중 한 사람인 문학평론가 김치수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14일 오후 지병으로 별세했다. 74세.  1940년 전북 고창에서

    중앙일보

    2014.10.15 00:26

  • 미당·황순원문학상 본심 후보작 ⑩ 시 - 최정례 '이 길 밖에서' 외 13편

    미당·황순원문학상 본심 후보작 ⑩ 시 - 최정례 '이 길 밖에서' 외 13편

    이 길 밖에서 만약 너의 엄마가 어깨에는 링거줄이, 코에는 음식물을 밀어 넣는 플라스틱 줄이, 하체에는 소변 줄이 매달려 있다면, 소리 없이 액체가 흘러내리면서 내부가 외부로 흘러

    중앙일보

    2014.08.29 01:33

  • 일상을 읊조린다,직진하지 않는다…산문시의 힘

    일상을 읊조린다,직진하지 않는다…산문시의 힘

    시인 최정례의 산문시엔 이야기가 흐른다. 그 이야기는 방향을 틀거나 거꾸로 거슬러가며 우리네 삶의 슬픔과 고통, 아이러니컬한 감정들을 반추하게 한다. 권혁재 사진전문 기자   최정

    중앙일보

    2014.08.28 19:54

  • 분노의 격랑, 시로 위로 받았으면 …

    분노의 격랑, 시로 위로 받았으면 …

    등단 45년 이시영 시인은 사진을 좋아하고 사진에 관심이 많다고 했다. 하지만 정작 자신이 카메라 앞에 서자 한없이 어색해 했다. 사람들의 이야기로 가득한 그의 시집은 세상의 따스

    중앙일보

    2014.05.01 00:21

  • 천천히 길어올렸다, 이 뜨거운 언어

    천천히 길어올렸다, 이 뜨거운 언어

    시인이 말로 붙잡은 대상은 이내 사라질 순간일 수 있다. 김경주의 신작 시집에 수증기·입김 등 형체없이 떠도는 이미지가 많은 이유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기다림의 시간이 길었다

    중앙일보

    2014.03.21 00:46

  • 휴머니즘과 섣부른 휴머니즘

    휴머니즘과 섣부른 휴머니즘

    투르게네프는 톨스토이, 도스토옙스키와 함께 러시아 리얼리즘 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로 알려졌지만, 그의 문학적 경력은 서정시로 시작해서 산문시로 마무리된다. 『루진』(1856)을

    중앙선데이

    2014.03.08 02:07

  • 순대가 왕코브라로 … 레고 조립하듯 이미지 쌓아봤죠

    순대가 왕코브라로 … 레고 조립하듯 이미지 쌓아봤죠

    최승호 시인은 새 시집에서 이질적 이미지를 연결시키는 영화의 몽타주 기법을 구사했다. 그는 “지층의 단면을 살펴보면 서로 어긋나기도 하고 중간에 다른 층이 섞이고 끼어있는 듯 다양

    중앙일보

    2013.11.25 00:24

  • '지금, 여기' 한국문학의 좌표가 궁금하다면 …

    '지금, 여기' 한국문학의 좌표가 궁금하다면 …

    황병승(左), 하성란(右)지금 여기, 한국문학의 바로미터가 이 책에 있다. 제13회 미당·황순원문학상 수상작품집(문예중앙)이다. 중앙일보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문학상 본심에

    중앙일보

    2013.10.23 00:22

  • 새로 발견한 산문시의 매력 … 시가 훨씬 자유롭게 다가와

    새로 발견한 산문시의 매력 … 시가 훨씬 자유롭게 다가와

    시인 최정례는 “시가 없다면 다른 세계가, 꿈이 없는 거다. 이 딱딱하고 건조한 현실만 있으면 얼마나 재미없겠느냐”고 말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시인 최정례(58)는 요즘 실

    중앙일보

    2013.08.26 00:25

  • 지용·백석 … 한국 현대시의 기틀 닦은 두 천재

    지용·백석 … 한국 현대시의 기틀 닦은 두 천재

    청록파 시인에 큰 영향을 미친 정지용은 김영랑·박용철 시인 등과 함께 순수시 운동을 주도한 ‘시문학(詩文學)’ 동인으로 활동했다. 1929년 ‘시문학’ 창간호에 실린 창립동인 기념

    중앙일보

    2013.07.15 00:23

  • [책꽂이] 한국의 좌파 外

    [책꽂이] 한국의 좌파 外

    인문·사회 ◆한국의 좌파(오병헌 지음, 기파랑, 329쪽, 1만4500원)=마르크스주의의 기원과 역사에 대한 분석을 통해 이론적 허점을 밝히고, 이를 바탕으로 해방 이후부터 386

    중앙일보

    2011.07.23 00:02

  • “슬픔과 약동 느껴지는 순간 삶의 아름다움 찾았다”

    “슬픔과 약동 느껴지는 순간 삶의 아름다움 찾았다”

    관련기사 숨쉴 수 있어 느낄 수 있다면 … 그게 아름다움의 진정한 모습 천장 조명이 어두운 무대 한구석을 둥글게 비춘다. 수동 타자기가 놓인 간이책상, 접이식 의자, 악보대가 주

    중앙선데이

    2011.05.29 00:01

  • 숨쉴 수 있어 느낄 수 있다면 … 그게 아름다움의 진정한 모습

    숨쉴 수 있어 느낄 수 있다면 … 그게 아름다움의 진정한 모습

    김병종 화가가 1994년에 발표한 ‘생명의 노래’ 연작 중의 하나. 그는 “꽃과 나무에도 심장이 있다, 눈동자가 있다, 생명의 혼이 있다는 생각으로 이 그림을 그렸다”고 했다.

    중앙선데이

    2011.05.28 23:49

  • 낯설게 쓰다, 불현듯 찾아오는 발견의 순간

    낯설게 쓰다, 불현듯 찾아오는 발견의 순간

    김행숙씨는 “반드시 새로운 시를 선보여야겠다는 생각보다 이전부터의 생각을 밀고 나가다 보니 낯선 시들이 써지는 것 같다”고 했다. [중앙포토] 위로와 힘이 되기보다 낯선 체험이자

    중앙일보

    2010.11.23 00:22

  • [삶과 추억] 간암 투병 최하림 시인 별세

    [삶과 추억] 간암 투병 최하림 시인 별세

    “(…)죽은 자들과 대면할 시간도 얼마 남지 않은 나는 흐르는 물을 붙잡으려고 하지는 않습니다. 그것을 붙잡으려고 하는 순간에 강물은(혹은 시간은) 사라져버리겠지요. 그런데도 내

    중앙일보

    2010.04.23 00:24

  • [Letter] 중소기업의 인력난 실감케 한 오텍 ‘구인가’

    현장 ‘중견기업 오텍 강성희 회장의 애달픈 구인가’라는 제목의 Money & Biz면 기사(3월 21일자 25면)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일자리가 최대 화두인 이때에 절절하고 절실함이

    중앙선데이

    2010.03.28 01:04

  • 정규웅의 문단 뒤안길-1970년대 펜클럽과 모윤숙

    정규웅의 문단 뒤안길-1970년대 펜클럽과 모윤숙

    시인 모윤숙 한국 문단에서 모윤숙 시인만큼 파란 많고 굴곡 심한 인생을 살다 간 문인을 찾아보기란 쉽지 않을 것 같다. 1910년 함남 원산에서 태어난 모윤숙은 이화여전 졸업 후

    중앙선데이

    2010.03.20 1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