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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칼럼] ‘보이지 않는 손’이 없다
문창극대기자 요즈음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난다. 팔남매를 두셨던 나의 부모님은 학기 때마다 돈 걱정에 시름이 깊으셨다. 다행히 나는 국립대를 다닌 덕에 등록금 걱정은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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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전문변호사를 만나다] 안양 민ㆍ형사, 가사 전반 송무 전문 백주현변호사
변호사의 전통적 주요 업무분야인 소송실무. 각종 재판절차에서 의뢰인의 권익보호에 조력하는 업무로 줄여서 송무라 일컫는다. 기존의 수많은 변호사들은 물론 사법시험 합격자 수가 많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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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몽골족 숨지게 한 운전사 사형 선고
중국 네이멍구(內蒙古) 자치구에서 유목민을 트럭으로 치어 몽골족의 대규모 시위 사태를 부른 한족 운전기사에게 사형이 선고됐다. 홍콩 명보(明報)는 9일 내몽골 시린궈러멍(錫林郭勒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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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QE3 하든 안 하든 국내시장 밑질 게 없다”
미국 경제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조차 7일 기자회견에서 “미국 경제가 다소의 역풍을 맞고 있다”고 인정할 정도다. 최근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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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쇼트트랙 여왕’ 왕멍 집단폭행 연루…“경찰이 국민 보호 안하나”
중국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팀이 집단 폭행 시비에 휘말렸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1000m 금메달리스트인 왕멍(26)과 유망주인 저우양(20)이 끼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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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니 학습효과 … “석유 증산” 외치는 알나이미
알리 알나이미(76)는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이다. 그는 세계 최대 산유국 밸브를 조였다 풀었다 한다. 이런 그가 일요일인 5일 오스트리아 빈에 출현했다. 빈에서 열리는 석유수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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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주식시장 긍정적으로 봐도 문제없다
자문사를 설립한 이후 지방에 설명회를 갈 일이 잦아졌다. 먼 곳을 갈 때 KTX를 타는 경우가 많다. 짧지 않은 시간에 하반기 운용전략을 고민한다. 상반기는 1분기 중동사태와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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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공급 최고점 때 위기 시작, 지금 투자 안 하면 국가적 위험
태양광발전이 주목받는 최대 이유는 석유 고갈 위기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태양광에너지는 언젠가 바닥을 드러낼 석유 자원을 대신할 가장 강력한 대안으로 각광받는다. 매장량이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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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당·정·청이 등록금 시위대를 설득하라
3년 전 광우병 촛불을 들었던 고등학생들이 이제 대학생이 되어 서울 광화문으로 다시 몰려나왔다. 지난달 말 시작된 반값 등록금 촛불 시위는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한국대학생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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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6·15 앞두고 남남분열 노려 … 중국의 중재외교에도 불만
북한은 왜 남북 비밀접촉을 공개하는 극단적 선택을 했을까. 일단 이명박 대통령의 지난달 9일 베를린 제안에 대한 반발로 볼 수 있다. 북핵 포기를 전제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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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월쉬 “북한 천안함 도발 사과 받는 것보다 남북대화 더 중요”
짐 월쉬. 남북관계가 장기간 교착된 가운데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가 대화재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짐 월쉬(Jim Walsh) 미 매사추세츠공대(MIT) 안보 프로그램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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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 240명 한날 내보낸 이 회사, 무슨 일이 …
월요일이던 23일 오전, 서울 가산디지털단지 내 폭스콘 한국법인(FIHTK) 사무실은 황량했다. 이 회사 직원 280명 중 240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명퇴를 피한 몇몇 직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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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한 점의 의혹도 남겨선 안 된다”
윤덕민외교안보연구원 교수 은빛 비행기가 지나간 상공에서 죽음의 비가 내린다. 베트남전쟁 당시 신출귀몰하게 나타나 정글로 사라지는 베트콩을 상대하던 미군은 베트콩의 은신처와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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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먼 쓰러뜨린 ‘늑대 무리’ 이번엔 그리스를 먹잇감으로
그리스 사태 2막이 올랐다. 1막에선 그리스·아일랜드·포르투갈이 구제금융을 받았다. 주요 배역(유럽 리더)들이 그런대로 호흡을 잘 맞췄다. 1550억 달러(약 169조원)를 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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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뻥튀기 진료비, 세금 축내는 범죄로 다뤄야
건강보험 진료 비용을 거짓으로 타낸 병·의원, 치과의원, 한의원, 약국 14곳의 명단이 그제 공개됐다. 진료내역을 조작하거나 ‘나이롱 환자’를 만들고, 있지도 않은 치료를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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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오노프레 원전 방사성 폐기물 즉각 옮겨라"
샌클레멘테 시의회가 연방 당국에 샌오노프레 원전에 보관 중인 방사성 폐기물의 이전을 촉구하고 나섰다. 샌오노프레 원전은 샌클레멘테시와 불과 2마일 떨어져 있다. 샌오노프레 원자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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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 성장률 4%의 충고 … “이젠 고성장 욕심 버려라”
향후 한국 경제의 잠재성장률이 4%대 초반에 머물 것으로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전망했다. 그렇다고 욕심을 부려 성장률 목표를 너무 올려잡아선 곤란하다는 경고도 덧붙였다. 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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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젖병 불안만 부추긴 식약청 어설픈 대응
박태균식품의약전문기자 엄마들은 아기에게 가장 안전한 젖병을 물리고 싶어 한다. 이런 엄마들에게 일부 젖병에 환경호르몬 의심물질(비스페놀A)이 함유돼 있다는 소문은 금세 퍼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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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 재정 '최악의 위기'
엄청난 재정적자로 미국 정부의 부채 규모가 법으로 정한 한도까지 도달해 자칫 국가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까지 우려되는 상황을 맞고 있다. 이달 초 조 바이든 부통령 등 행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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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의 전쟁사로 본 투자전략]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
1962년 10월 세계는 인류 역사상 가장 심각한 재앙으로 발전할 수 있는 사태를 앞두고 공포에 떨어야 했다. 발단은 쿠바의 공산화였다. 자신의 안방으로 여겼던 중남미에 세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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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세금 낭비 공무원 반드시 책임 물어야
양건 감사원장이 제시한 향후 감사활동은 공직 비리 척결과 예산 낭비 감시라는 두 축(軸)으로 요약된다. 그는 권력·토착 세력, 대규모 사업, 세무, 교육, 방위산업 분야를 대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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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폐질환에 "인간은 바이러스 발전 속도 못 따라가"
■ 유진 결혼 그룹 SES 출신 유진과 배우 기태영의 결혼소식이 최고 관심사였다. 둘은 MBC 주말드라마 ‘인연 만들기’에 연인으로 출연하면서 처음 만나 실제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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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피아 민심’ 들끓고 있는데 … 김석동 “금감원 흔들지 마라”
김석동 금융위원장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9일 정부의 금융감독체계 쇄신 방향에 반기를 든 듯한 발언을 했다. ‘금융감독원을 흔들면 안 된다’고 한 것이다. 이날 출범한 ‘금융감독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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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누려온 ‘금피아 권력’ 자기 손으론 결코 못 깬다
제일저축은행 ‘뱅크런’ 진정되고 있지만 … 6일 예금 인출을 위해 서울 장충동 제일저축은행을 찾은 한 고객이 대기표와 통장, 도장을 손에 꼭 쥐고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3일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