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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세대 넘어 미래로 (上) 80년대 낡은 틀을 깨자
사회=김종혁 정책사회 데스크 어느새 20년이 흘렀습니다. 386세대를 상징하는 여야 의원들과 송년 크리스마스 트리가 서 있는 서울 시청앞 광장에 섰을 때 감개가 무량했습니다. 그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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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구국운동의 올바른 방향
한나라당이 구국운동을 선언했다. 구호는 좋지만 그 방향이 헌법이 지향하는 바와 거리가 멀어 안타깝다. 자유민주주의의 적은 공산주의만 있는 것이 아니다. 소수자의 사상과 그 표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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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자유주의 교육이 대안이다
우리는 서구가 200년, 일본이 100년에 걸쳐 이룩한 근대화를 30년 만에 해냈다. 부존자원도 빈약하고 축적된 기술도 없는 이 땅에 고도 경제성장을 이룩하고 민주화의 기틀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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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 이슈] 강경파 '정면 돌파'… 잠깐 인기, 긴 후유증
강경파의 논리는 선명하고 화끈하다. 비굴하게 타협하느니 장렬히 산화하자는 식이다. 복잡한 현실을 명쾌하게 설명하는 강경파의 주장은 듣는 이에게 카타르시스를 안겨준다. 반면 온건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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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 대담 - 2004년을 말한다] 문부식 VS 박명림
▶ 이념 대립으로 갈라진 한국 사회는 어디로 갈 것인가. 2004년 한국의 분열상을 되돌아 보고 사회 통합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문부식 '당대비평'편집위원(左)과 박명림 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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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진보를 해방하라
"클린턴 부처와 비교할 때 레이건은 반쪽의 뇌를 가진 공화당원조차 두 개의 뇌를 가진 민주당원보다 낫다는 생생한 증거가 된다." 미국의 유머 작가 패트릭 오로크(Patrick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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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탄핵 정국 이렇게 본다
이 면은 독자들이 만드는 공간입니다. 특정한 사회적 이슈에 대한 다양한 견해가 개진될 경우 이를 균형있게 선정해 소개하겠습니다. 이번엔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 문제와 관련된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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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84) 인천 남동을 한나라당 이원복 후보
▶ 이원복 상세정보 보기“정치 개혁 하겠다고 지구당을 없애는 건 눈가리고 아웅 하는 겁니다. 저마다 개인 사무실을 내 편법과 불법이 극심해질 거예요. 축구에 비유하면 전국의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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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선거란 무엇인가
1천만 노동자의 나라, 대한민국. 이젠 우리의 노동운동 역사도 자랑할 만하다. 노동자라고 하여 예전처럼 홀대도 받지 않고 기죽지도 않을 만큼 성장했다. 몇몇 특별한(?) 기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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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답게 사는 법
우리는 지난날 민주화를 위해 싸웠다. 민주화가 된 지 어느덧 십여 년이 흐른 지금, 우리는 과연 어디로 가고 있는가? 부자는 더욱 부자가 되고 힘없는 사람들은 더욱 살기 어려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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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평중 교수 '비평' 6호에 기고
한 자유주의 지식인이 ‘자유주의 제몫 찾기’에 나섰다.자유주의는 이념적으로 굴절되어왔으며 서구의 그것과는 동떨어졌던 것이 우리 현실이다. 자유주의가 반공의 이름으로 자신이 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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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자본주의 이후의 대안?
아마도 도올 김용옥의 영향 때문일 것이다. 지식사회의 화제를 몰고 다니는 도올의 TV강연 탓에 공자 관련서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원로 차주환(서울대 명예교수) 선생의〈공자,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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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주의 세대가 쓴 유고 옹호론 '…민주주의'
아마도 도올 김용옥의 영향 때문일 것이다. 지식사회의 화제를 몰고 다니는 도올의 TV강연 탓에 공자 관련서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원로 차주환(서울대 명예교수)선생의 '공자,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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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대 엘리트들의 허상과 미래 파헤친 세권의 책]
우리 시대 엘리트의 허상과 그들의 미래, 그리고 민주주의의 위기를 논하는 신간 3권이 함께 나와 관심을 끈다. 미국의 저명한 사회문화비평가 크리스토퍼 래시 (94년 작고) 의 '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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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비평 올바로 가고있나 평론계 신.구세대간 논쟁 격화
신세대 평론가들이 기존의 문학비평 전통을 정면으로 공격하고 나서고 비판의 표적이 됐던 평론가가 다시 반박에 나서는등 비평의 역할을 둘러싼 신구세대간의 논쟁이 불붙을 조짐이다.신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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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부패방지법 만들라”(국회본회의 지상중계)
◎「수서」등 대형의혹사건 전면재조사를/각종비리에 정치인 관련설 해명해야 ▲김정수의원(민자)질문=목표와 방향이 뚜렷한 개혁프로그램이 제시되어야 충격의 최소화·국민참여확대·국정의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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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문학 가을문단 반성 목소리|「대중」과「민중」사이 고급문화 실종 공감
90년대는 흘러가고 있는데 문학은 언제까지 철 지난 이념·관념·정서의 패션에만 매달릴 것인가. 논란·비판마저도 상품화시켜버리는 혼돈을 넘어선 가치전도의 사이비문학에 우리의 삶과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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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화 밀수품 근절대책 없나(국회본회의 지상중계)
◎지역 이기주의 조정기구 만들 용의는/질문/세제등 활용 재벌소유·경영 분리유도/답변 ○사회분야 질문 ▲문정수 의원(민자)=일부 가진자의 과소비행각과 호화주택·불법호화별장은 평생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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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책임과 신뢰」… 신문주간 특별좌담
◎“독자의 욕구충족에 게으르다”/면수 경쟁보다 내용 다양화를/제색깔 내기ㆍ자율규제 힘써야 7일은 제34회 신문의 날. 최근 신문을 중심으로 한 언론계의 급격한 변화양상과 변화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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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독논쟁 뜨거운 동독총선 유세/본사 배명복특파원 현지르포
◎“하나의 국민” 격문 물결/지원차량선 「손에 손잡고」 울려퍼져 15일 오후7시40분 서베를린으로 통하는 23개 관문 가운데 하나인 찰리검문소에서 얼마 떨어지지않은 동베를린의 아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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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평가 시기·방법 밝혀라"
국회는 14일 본 회의를 열어 강영훈 국무총리와 관계 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4일간의 대정부 질문을 시작했다. 정치분야에 관한 이날 질문에는 최우규(공화) 이치호(민정) 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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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당 단배식... 새해 정국주도 다짐
여야4당은 각각 중앙당사에서 1일 단배 식, 4일 시무식을 갖고 89년 새해 맞이와 함께 중간평가·지자제·5공 청산 등에 따른 정국주도를 다짐. 민정당의 박준규 대표위원과 평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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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병자의 희극적 소신 김형배
우리는 22일 밤 지나간 한시대의 도착적인 희극이 재현되는 꼴을 목격했다. 문공위의 국정감사에 나온 80년 언론통폐합의 주역들은 10여 개의 신문·방송사가 문을 닫고 7백여명의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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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 민주주의 혹평
충청지역 공화당후보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는 김종필 공화당총재는 18일 온양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민정당 정권이 지난 대통령선거에 이어 이번 국회의원선거에서도 부정타락선거를 자행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