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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가 수렁에 빠진 날 … 37만원 들여 25만원 건진다
충남 논산시 광석면에서 홍경기씨가 텅 비어 있는 양돈축사를 둘러보고 있다. 홍씨는 20여 년간 돼지를 키웠지만 최근 돼지 값은 폭락하고 사료·분뇨처리비 등이 크게 올라 양돈사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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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부지 닭값, 한인식당 '울상'
'치킨의 수도'라고 불리우는 조지아주에서 닭고기 값이 올라 한인식당 및 관련업계가 타격을 입고 있다. 3일 애틀랜타 저널(AJC)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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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한마리가 7000만원…어떤 소이기에?
[사진=JTBC 캡처] 950kg짜리 한우 한 마리가 6904만 원에 팔렸다. kg당 14만원이다. 거세 한우 한 마리가 보통 500만 원 안팎이니까 14배이다. 30년째 한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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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육우는 수입소도 젖소도 아니다
이승호한국낙농육우협회 회장 추석 물가가 비상이다. 지난번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인해 과일과 채소의 피해가 커 가격 오름세가 어느 해보다 가파르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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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N논리
소에 이어 돼지 사육 농가가 축사를 떠나 아스팔트 위로 나왔다. 돼지고기값이 떨어질 판인데 왜 무관세 삼겹살 수입기간을 늘리느냐며 항의하면서다. 지난해 삼겹살값은 쇠고기 뺨칠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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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만원짜리 한우, 싸게 맛볼까요
한창본씨가 유기축산 한우인 ‘적토우’들에게 먹이를 주고 있다. 한씨는 소를 다른 축산농가보다 배에 가까운 기간 사육하고 유기농 사료를 먹이는 방식으로 육질을 향상시켜 비싼 값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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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 인사이트] 재배농가 7년 새 1만 가구↑… 그대로 두면 ‘인삼 파동’ 온다
권혁주유통팀장 요즘 달걀을 생산하는 양계 사업자들이 시름에 빠져 있다. 계란 값이 뚝 떨어져서다. 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특란 10개의 농장 평균 출고가는 현재 1280원이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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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럭 넘쳐난다" 횟집에 회식하러 갔다간…
1등 횟감으로 꼽히는 우럭을 양식하는 어가들의 시름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최근 4년 새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진 우럭값이 좀체 회복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어서다. 여기에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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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de Shot] 암소들이 만보계를 찬 까닭은
암소들이 전자발찌를 찼다. 통신기능이 내장된 만보계다. 한 시간에 한 번씩 걸음 수를 재서 서버에 전송하면 소의 상태를 분석해 농장주 휴대전화로 알려준다. IT와 통신기술이 접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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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이 뿔났다?
소에 이어 돼지 사육 농가가 축사를 떠나 아스팔트 위로 나왔다. 돼지고기값이 떨어질 판인데 왜 무관세 삼겹살 수입기간을 늘리느냐며 항의하면서다. 지난해 삼겹살값은 쇠고기 뺨칠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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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치즈·요거트 도전 3년 만에 연 3억 매출
“저는 유제품을 만들 때 항상 신선한 재료만을 고집합니다.” 21일 오후 2시 아산시 둔포면 봉제리에 위치한 온새미로 목장에서 만난 김종구 대표는 자신이 만든 수제치즈와 요거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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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가축 아닌 가족이던 소 … 멍에 내리고 굴레 벗더니 배곯아 죽기에 이르렀구나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우리 민족에게 소는 단순한 가축이 아니었다. 사람과 함께 한평생 논밭을 일구고 짐을 나르는 일꾼이자 가족이었다. 코뚜레를 끼우고 멍에를 지웠지만 생구(生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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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굶겨 죽인 순창 농민 … 동물보호법 적용해 조사
전북도가 12일 사료값을 감당 못해 소를 굶겨 죽인 농민 문동연(56·전북 순창군 인계면)씨에 대해 동물보호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문씨의 농장에서는 사료를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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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길 수밖에 … 눈물로 산다”
문동연씨가 자신의 집에서 눈시울을 붉히며 심경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수 십 년간 자식처럼 애지중지하며 소를 키워 왔어요. 하지만 지난 2년은 눈물로 살았습니다. 소를 끌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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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아의 여론女論] 소가 울겠네
이영아명지대 방목기초교육대학 교수 “명절에도 내가 팔리고 계집 얻는 데도 내가 팔리고 투전 빚에도 내가 팔리고 상처(喪妻)에도 내가 팔리게 되는구나! 얼마나 기가 막혔겠느냐? 너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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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구멍' 1만2000개 뚫었더니 일자리 4000개가
관련사진 동장군이 기승을 부린 1월 2일. 강원도 화천군 화천천은 딱딱하게 얼어 있었다. 그 위로 새하얀 눈이 아름답게 쌓여 있다. 거기에 첫 발을 내딛는 순간 발끝에 전해진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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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우 재앙은 정부·농가 합작품이다
결국 터질 게 터지고야 말았다. 5일 소값 하락에 항의하는 축산농가들이 ‘청와대 한우 반납’ 시위를 벌이려다 경찰의 저지로 무산됐다. 얼마 전에는 사료값 상승을 감당하지 못해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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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았던 가을비, 남해 시금치 69% 망쳤다
“ 90%가 말라죽어 부도 직전입니다.” 경남 남해군 서면 유포리에서 시금치 1만6500㎡(약 5000평)를 재배하는 서석주(60)씨의 말이다. 서씨는 지난해 시금치 재배로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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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사회에 당장 급한 건 보조금보다 경쟁력 높일 교육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내년 초 발효를 앞두고 있 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에 따르면 한· 미 FTA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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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사회에 당장 급한 건 보조금보다 경쟁력 높일 교육
지난 21일 오후 전남 담양군 버스터미널에서 택시를 타고 남서쪽으로 8~9㎞를 달려 도착한 ‘두리농원’. 삽살개들이 가장 먼저 나와 방문객을 반겼다. 농원 안으로 들어가니 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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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로 죽을 맛 … 고급육 DNA 송아지로 돌파해야죠”
전라남도 장흥군 용산면에 있는 천수목장 주인 김한호씨가 태어난 지 일주일 된 송아지를 꼭 안고 있다. [프리랜서 오종찬] 25일 오전 전남 장흥군 용산면 운주리 ‘천수목장’.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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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소동파(蘇東坡)와 돼지고기(猪肉)
중국인의 식탁에 돼지고기(猪肉)가 금값이 되고 있다. 중국인의 소득이 높아지면서 돼지고기에 대한 수요가 급증되나 사료값이 비싸고 인건비가 높아 돼지고기값은 계속 오를 전망이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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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벼 익는 들판 지나 한우마을 놀러 갈까요
요즘엔 전국 방방곡곡마다 한우마을이 있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에 가면 유난히 한우마을이 많다. 대구·경북 지역 한우 사육 마릿수는 70여 만 마리. 전국 한우 생산량의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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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육영수 복지론’
고 육영수 여사 37주기 추도식이 15일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열렸다. 이날 추도식에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동생 지만씨를 비롯, 추모객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