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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을 묻은 다음 날, 노론은 역사를 되돌리기 시작했다
다산 초당 정약용이 18년간 유배 생활을 한 전남 강진의 만덕산 기슭에 있다. 정약용의 일가는 정조 사후에 사형당하거나 유배를 당해 폐족 신세가 된다. 사진가 권태균 최근 정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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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 첫 방송 아역 탤런트 연기 '눈에 띄네'
MBC 창사 46주년 특별기획 월화 드라마‘이산’이 17일 첫 전파를 타면서 14.7%의 시청률(AGB 수도권 기준)을 보였다. SBS 월화 드라마 ‘왕과 나’에 도전장을 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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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성 200돌 된 수원성
수원은 조선 정조때 만들어진 신도시다.신도시 조성을 위해 쌓은 성이 바로 오늘날 수원성이라고 하는 화성(華城)이다.올해는화성이 완성된 지 꼭 2백년이 되는 해다.1794년 착공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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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금등지사
금등지사(金縢之事)란 ‘오해가 없도록 고이 보관된 문서’라는 의미로 사용된다. 주나라 성왕이 숙부 주공에 대한 의심을 푸는 데 한 장의 문건이 큰 역할을 했다는 ‘서경(書經)’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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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세자, ‘서유기’읽으며 죽음의 공포 달래
국립중앙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조선시대 화첩 ‘중국역사 회모본(中國歷史繪模本)’의 서문은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히기 나흘 전인 윤5월 9일에 쓴 마지막 친필이라는 주장이 나왔다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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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소한 군주의 눈물도 ‘양반’을 누르진 못했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박문수 초상 흔히 뛰어난 암행어사로 알려진 박문수는 이인좌의 봉기 토벌에 가담한 소론 온건파로서 고른 인재 등용과 군역제도 개혁에 앞장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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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古今通義 고금통의] 상피제
친족끼리 같은 부서에 근무하지 못하게 한 것이 상피법이다. 『경국대전(經國大典)』 『이전(吏典)』에는 대공복(大功服 : 아홉달복) 이상의 상복을 입는 본종(本宗 : 성과 본이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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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 여럿보다 좋다
이른 아침 뉴욕 맨해튼 코리아타운에 위치한 한국음식점에 짙은 색 정장을 차려입은 한국 신사들이 무리를 지어 나타났다. 족히 15명은 넘어 보였다. 언뜻 보기에 누군가 중요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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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서가] 『세종처럼』원혜영 국회의원
원혜영 국회의원세종이 약속한 첫 번째 정치 비전이 “어짊을 베풀어 정치를 일으켜 세우겠다”는 것이었죠. 이러한 정치 비전을 가진 세종이 즉위해서 처음 한 말이 “논의하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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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KBS제1TV『사랑이 꽃피는 나무』(29일 밤7시40분)=「아무도 내 진심을」. 미영이 의도적으로 자신을 피한다는 사실을 안 현우는 마음이 더욱 착잡해진다. 그러나 미영은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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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성산 이씨
성산 이씨의 시조는 고려 개국 공신 이능일-. 신라 말엽 성산(현성주군) 일대를 통치해온 호족이었다. 그는 12년 동안 왕건을 도와 후삼국 통일에 수훈을 세웠다. 고려건국 후 왕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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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성
임진난을 치른 다음이라 한양보다 훨씬 남쪽에 있는 화성에 성곽을 쌓을 필요는 없었다. 그러나 정조는 1794년에 서둘러 수원성을 쌓게 했다. 그에게는 커다란 꿈이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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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정조실록으로 떠나는 여행’ 세종연구소 25일부터 강좌
한국학중앙연구원 세종국가경영연구소(소장 박병련)는 25일부터 ‘정조실록으로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제11기 실록학교를 연다. 매주 수요일 오후 4시~8시30분 서울 보라매공원 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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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 탕평 시스템 책략의 정치로 완성했다
지난 9일 조선 22대 왕 정조가 쓴 비밀 어찰 299통이 대거 공개됐다. 노론 벽파의 영수 심환지에게 보낸 편지다. 심환지는 정조의 개혁정치에 저항했던 대표적 인물로 알려져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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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실 그림展' 오늘 덕수궁서 개막
모처럼 호화찬란했던 조선왕실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는.시간여행'의 기회가 왔다.25일부터 덕수궁 안 궁중유물전시관(관장 李命憙)에서 열리는.조선왕실 그림전'이 바로 그것(일반공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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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깊이 읽기] 열등감에 시달린 영조는 ‘마마보이’
심리학자, 정조의 마음을 분석하다 김태형 지음, 역사의아침 380쪽, 1만5000원 최근 정조가 최대 정적으로 알려진 노론 벽파의 심환지에게 보낸 비밀편지가 공개돼 큰 파장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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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여행포인트]보길도 세연지 外
고산 윤선도 자취 가득 ◇보길도 세연지 = 보길도는 조선중기 단가문학의 대가 고산 윤선도가 은둔생활을 했던 곳이다. 세연지는 고산이 흐르는 계곡물을 돌로 막아 만든 연못으로 부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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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이야기 ② - 서민의 상소길
“전하, 길에서 구하소서!” 억울한 일이 생겼거나 분쟁이 일어났을 때 우리는 법의 문을 두드려 도움을 청한다. 날마다 쉬지 않고 법정으로 향하는 가지각색의 사연들. 하지만 법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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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대신 친정 살린 인목대비의 선택
과연 여성에게 모성애(母性愛)는 모든 것에 앞서는 본능일까. 또 여성에게 아들은 항상 아버지나 남동생보다 더 우선하는 존재일까. 『인현왕후전』 『한중록』과 더불어 3대 궁중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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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수도권 기능 맡는 고위층 "분신"|지방 행정을 국가 차원서 수행
흔히 경기도 도지사를 「지방 장관중의 장관」이라고 일컫는다. 이는 경기도의 도세나 지역적 여건, 정치적 영향력이 서울특별시를 제외한 전국 14개 시·도 중 가장 「으뜸」을 차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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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곡
본심에 올려진『누구세요』(이현화),『그 미술관에서의 혼돈과 정리』(이경일),『대한』(이재현),『손이 큰 새댁』(박성재),『태자해명』(이언호),『호동왕자』(이기영)등 6편을 높고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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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탑
…전두환대통령은 19일밤 대통령컵 축구대회에서 아르헨티나팀과 1대1로 비겨 예선통과가 확실시되는 화랑팀의 김정남코치에게 전화를 걸어 『선수들이 잘 싸웠는데 남은 경기까지 최선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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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세자 능 있던 「노송지대」-고사직전 영양제로 회생
【수원】고사직전에 놓여있던 2백년생 노송 1백17그루가 시 당국의 대대적인 치료작업으로 점차 되살아 나고있다. 이 노송들은 경기도 수원시 파정동에 있는 지방기념물 19호 노송지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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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의 왕위이양 ‘쇼’ , 4살 세자는 석고대죄했다
함춘원지의 함춘문 정조는 즉위 후 사도세자 사당을 창경궁 동쪽 후원 함춘원으로 이전하고 경모궁으로 개명했다. 일제는 1924년 이 자리에 경성제대 의학부를 건설하면서 그 원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