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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 칼럼] 비스마르크와 폼페이오
라종일 동국대 석좌교수 독일 외교부에서 비스마르크가 사라졌다는 뉴스는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기사 축에도 들지 못했다. 녹색당 소속인 안나레나 배어복 의원이 장관으로 취임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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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 전락한 '스트레사 전선'…그렇게 최악의 전쟁 불러왔다 [Focus 인사이드]
━ 독일의 도발과 주변국의 대응 1935년 4월 14일, 이탈리아 북부의 스트레사에 이탈리아의 두체 베니토 무솔리니, 영국 수상 램지 맥도널드, 프랑스 총리 피에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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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은 그저 통로라 생각했는데…유럽인이 본 충격 광경 [김기협의 남양사(南洋史) ]
김기협 역사학자 태평양 섬들의 주민 정착 과정을 설명하는 책을 소개한다. 니콜라스 토머스의 〈항해자들: 태평양에 자리 잡은 사람들 Voyagers: The Settlement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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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반백살 수퍼모델 케이트 모스 "내가 50살? 안 믿을래"
모델 케이트 모스가16일(현지시간)로 50세가 됐다. 사진은 지난해 영국 런던 패션 어워즈에 참석한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케이트 모스 좋아해요?" "사랑하죠, 절대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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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 칼럼] 무너지는 민주주의 살리는 길
윤영관 아산정책연구원 이사장·전 외교통상부 장관 필자가 성인이 되어 꾸었던 악몽 중에서 가장 끔찍한 것은 북한 주민이 되어 무시무시한 독재 권력의 감시 체제하에서 헤매던 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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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인간다움 外
인간다움 인간다움(김기현 지음, 21세기북스)=서울대 철학과 교수인 저자가 꼽는 인간다움의 주 재료는 공감·이성·자유(자율). 서양 역사를 통해 이런 요소들이 인류 자산으로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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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밀월에 109년 전 세계대전 떠올릴 중국
〈YONHAP PHOTO-1518〉 '정상회담 예정' 북한 김정은과 러시아 푸틴 (블라디보스토크 AFP?스푸트니크=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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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적 가치와 국익…그 결합에 성패 달려
헨리 키신저의 외교 헨리 키신저의 외교 헨리 키신저 지음 김성훈 옮김 김앤김북스 미국 현실주의 외교 거장 키신저의 1994년 저서가 30년 만에 한국어판으로 나왔다. 옮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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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스스로 한계 인식해야" 100세 외교거장의 30년전 조언[BOOK]
책표지 헨리 키신저의 외교 헨리 키신저 지음 김성훈 옮김 김앤김북스 미국 현실주의 외교의 거장 헨리 키신저의 1994년 저서(원제 Diplomacy)가 3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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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초리 치는 세대가 필요하다
중국 제나라의 관중이 환공을 따라 고죽이라는 나라를 정벌하고 돌아오는 길에 그만 길을 잃고 말았다. 환공이 크게 걱정하자 관중이 말했다. “이럴 때는 늙은 말의 지혜를 빌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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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마르크 통독 비결, 원대하고 치밀한 벌교전략
공성전(攻城戰)은 승리를 하더라도 상처뿐인 영광이다. 사진은 영화 ‘킹덤 오브 헤븐’에서 예루살렘을 둘러싼 공성전 장면이다. “휘이잉∼” 무지막지(無知莫知)하게 큰 돌들이 하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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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올림픽 레슬링 러시아 카렐리네 3연패 위업
사람들은 그를 「초인」또는 「살아있는 헤라클레스」라 부른다. 87년 이후 국제대회에서 한번도 패한 적이 없는데다 키 192㎝.몸무게 1백30㎏의 거구에 마치 「철의 재상」 비스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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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이라는 말
먼저 「정년」이라는 말부터 고쳐야한다. 이 제도의 원래 뜻대로 하면「은퇴연령」이라야 옳다. 세계적으로 쓰이는 경제용어에도 「정년」이라는 말은 없다. 「리타이어먼트 에이지」, 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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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관 꼭지」를 주목하라”/장두성(중앙칼럼)
미국측이 우리정부에 대해 이라크 봉쇄작전에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는 소식이 흘러 나오고 있다. 한국이 수입하는 대부분의 원유공급처인 중동을 보호해 주는 대가를 치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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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왕따 아니라 우기지만 …
"북.미.중 3자 회동의 실마리는 9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제기된 공동의 포괄적 접근 방안이다." 유명환 외교부 1차관이 1일 국회 국감장에서 한 말이다. 지난달 31일 3자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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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나요
러시아 작가 고골리 출생(1809) 독일 정치가 비스마르크 출생(1815) 차량우측통행 제실시(1946) 향토예비군 창설 (1968 ) 주민세 신설(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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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망령(분수대)
일평생을 독일연구에 몸바친 J F 노이로르 박사는 그의 유일한 저서 『제3제국의 신화』에서 나치즘에 대한 독일민족의 감정을 감상주의에 비교한 일이 있다. 「천년왕국」이나 「히틀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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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 중재자’ 메르켈 獨총리 중·일 방문, 온난화 방지 조율
유럽의 정치지도가 바뀌고 있다. 그 한가운데에 2005년 말 취임한 메르켈 독일 총리가 있다. 전임 슈뢰더 총리 시절 유럽-미국 관계는 미·영 대(對) 독일·프랑스·러시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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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사업 벌이는 '억척 상속녀' 뜬다
세계적 패션 디자이너 랄프 로렌의 딸 딜런(32)은 돈과 인맥, 수퍼모델 같은 외모로 뉴욕 사교계의 스타로 꼽힌다. 그러나 그는 최근 들어 쏟아지는 행사 초대를 정중히 거절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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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클럽축구]현대,일본 가시마에 대패 망신
졸전끝의 대패. 그것도 GK의 어이없는 퇴장등으로 홈에서 참패의 수모를 당했다. 도저히 있을 수,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 울산에서 벌어졌다. 15일 울산구장에서 벌어진 제17회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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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파산의 길 고집하는 북한
북한은 인공위성 발사로 경제 강국이 되겠다고 한다. 광명성 2호는 의역하면 사정거리 6000㎞의 대포동 2호 미사일이다. 이론적으로는 미국의 알래스카, 러시아, 인도, 파키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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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콜 총리'비스마르크 19년집권 내달 총선서 깨겠다'
'철혈재상' 비스마르크는 독일 역사상 최장수 총리였다. 19년을 집권했다. 이미 역대 독일총리중 두번째로 긴 16년을 재임한 헬무트 콜 총리는 내달 27일의 총선에서 승리함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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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대기자의 투데이]갈길 먼 슈뢰더의 독일
독일 사민당이 16년만에 정권에 복귀해도 헬무트 콜 총리의 기민당이 펴온 정책에 근본적인 변화가 없을 것이란 일반적인 전망은 기민당의 전통적인 정책의 보수성의 한계에 근거를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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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7·11은 중국 바다의 날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5월 31일을 바다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국민의 해양사상을 고취하고 바다관련 산업의 중요성과 의의를 높이기 위해 제정된 바다의 날은 통일신라시대 828년 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