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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배고 뭐든 파는 벼룩 시장"|
황학동 만물상거리의 상품은 내일이 없다. 여러 손을 거친 중고품이고 보니 똑같은 모델이 있을 리 없고 그래서 오늘 안 사면 영원히 살 수 없는 물건들뿐이다. 청계천 8가 삼일고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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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은 이제 고정 틀이 없어요"
『현대미술은 이제 4각 캔버스라는 고정적 틀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표현공간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엇이든 회화의 바탕이 될 수 있지요.』 미국 뉴욕에서 활동중인 화가 변종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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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스타사인 수집열기 "몸살"
스포츠 스타들의 자필서명을 상품화, 돈벌이에 이용하려는 사이비(?)팬들의 광적인 사인 수집 열기로 미국스포츠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사인첩·야구공·신발·의류, 심지어 지폐에 이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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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정러시아 발행공채 청산하라"|불 소유자들 상환요구
길게는 1백년이 넘도록 상환받지 못하고 있는 제정러시아 발행공채를 소련으로부터 돌려 받자는 운동이 최근 프랑스에서 강하게 일고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급속한 경제개방으로 소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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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서 10∼20불에 피카소 작품 샀다" |재미 김홍석씨 제주서 세계거장 소품전
○…재미동포 판화가 김홍석씨(48)가 최근 피카소·마티스·미로등 세계적 거장들의 소품 50여점을 가지고 내한, 15∼27일 제주 문예회관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지난 82년초 미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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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엔「소비자 주권시대」열린다"|소비자 단체들의 신년계획
80년대의 괄목할만한 성장으로 소비자보호활동을 본 궤도로 끌어 올린 민간소비자단체들은 90년대를「소비자의 주권시대」로 설정했다. 이를 밑받침하기 위한 단체들의 올해 역점사업은 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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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된 동독 환투기 "골머리"|동서독 화폐 환율차 벌어지자 성행
국경전면개방 이후 동독이 국제적인 환투기장으로 변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국가보조금으로 인해 값이 싼 동독의 생필품이 서독으로 밀반출 돼 서독 안에 동독물건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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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온갖 고물 집합장
백화점·슈퍼마킷 등 현대적인 유통실비가 크게 늘어나면서 소비생활도 어느덧 규격화된 설비의 틀에 갇히고 있다. 그러나 조금만 눈을 돌리면 아직도 서민의 애환이 서린 뒷골목의 이색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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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점상
세계 어느 도시를 가 보아도 노점상없는 곳은 없다. 파리처럼 우아하고 격조 높은 도시에도 「마르셰 오 퓌스」로 불리는 노점상들이 있다. 「벼룩시장」이라는 곳이다. 그 이름엔 유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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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거리 홍수 속에서|이선숙
내 방을 따로 갖지 못한 처지에 나만의 시간은 있어도 내 공간은 없다는 느낌이 들때가 있다. 아무도 없는 한낮. 텅빈 집안에 혼자있어도 나의 공간이 실감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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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던옷물려주기 물건 바꿔쓰기 생활속에 자리잡는다|서울Y이어 여성단체들 상설센터개설 예정
현재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이나 책·가구류, 입지않는옷가지나 신발등을 이웃이나동창·친지들끼리바꿔쓰고 물려쓰는 일들이 주부들간에 생활화되고 있다. 최근 서울YMCA·YWCA등 사회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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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자녀 돌봄모임
「이웃자녀 서로 돌보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서울YMCA 고덕센터의 돌봄모임 회원들. 자녀양육문제로 직장이나 사회활동을 포기해야 하는 이웃 주부들을 도움으로써 지역사회의 문제를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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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품 생산·유통 분리
서울세운상가 등 몇몇 지역에서 심한 판매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전제품의 유통문제에 대해 정부가 손을 대기로 했다. 상공부는 현재 가전업체가 함께 관장하는 생산과 유통을 분리시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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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 자리잡는 『도자기문화』
KBS와 대한도자기공업협동조합이공동주최하는 「83도자기축제및 제2회 생활도자기공모전」이 8일부터 23일까지 여의도특별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도자기제품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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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뭇솔리니 찬양열풍
『파파는 인자한 가장이었읍니다. 대장간집 출신인 파파는 인류의 영혼을 다듬었읍니다』 「히틀러」와 손잡고 이탈리아를 파멸로 이끈 파시스트 「뭇솔리니」의 70세난 아들이 청중앞에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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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벼룩시장」성업
서울의 노점상들이 당국의 단속을 받고있다. 파리의 벼룩시장은 노점상들이 어깨를 펴는 곳이다. 벼룩시장의 상인들은 당국이 지정한 일정지역에 크게는 10여평, 작게는3∼4평 규모의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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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점과 단속
도시의 노점 잡상을 무슨 부스럼 쯤으로 생각한다면 우선 그 생각에 문제가 있다. 노점은 영세민들의 자연발생적인 생계수단이라는 점에서 그렇고, 세계도시 어딜가나 그런 풍경은 있게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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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벼룩시장」
파리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다보면 이빠진 접시나 찻잔이 식탁에 오르는 일이 있다. 나이프의 날이 톱날같이 무뎌져 있는 때도 많다. 이럴때 『이게 웬일이냐』고 물으면 식당주인은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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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벼룩시장 파리|학술용 해골서 아프리카 목기까지 진열
시장 안에 들어서면 지저분하고 잡다한 게 낯익은 분위기다. 남대문 도깨비시장 같기도 하고 원효로 4가의 넝마 수집장 같기도 하다. 「파리」시 「리옹」지구에 있는 벼룩시장은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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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폐품재생위 둬 원자재 절감
저녁 10시쯤 시외전화선이 일시에 통화 불능상태라 해서 조금도 이상할 것이 없다. 10시 이후엔 전화 요금이 주간의 4분의1로 크게 싸져 모든 통화희망자들이 잠을 안자고 기다리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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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폐논쟁 한창 「파리」의 명물 「벼룩시장」
「파리」의 「벼룩시장」을 아십니까? 「파리지앵」들은 북쪽 교외에 자리잡고 있는 「벼룩시장」을 보지 않고는 「파리」를 보았다고 말하지 말라고 주장한다. 이 시장은 개선문 에펠 「루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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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가을이면 장이 선다 북부독일의 헌책시장
신학기를 앞둔 9월 하순의 서독 「니더작센」지방에선 헌책을 사고 파는 이른바 「벼룩시장」이 명물로 등장한다. 아무리 검소하기로 유명한 독일이지만 책까지 헌것을 찾는 지방은 「하노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