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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중국의 군사퍼레이드와 동아시아 안보질서
증강된 국력을 대내외적으로 과시하고 싶은 국가지도자들에게 열병식을 포함한 군사퍼레이드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다. 정예 병력과 첨단화된 무기체계를 내외에 보임으로써 대내적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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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티모르 파병하면 누가 가나] 눈치만 보는 아시아
영국 BBC방송은 최근 동티모르 사태에 대해 아시아 각국은 관심만 있지 대책이 없다고 비난했다. 코소보 사태때 유럽 각국이 보인 기민한 대응과 상호 협조와는 사뭇 대조적이라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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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중국 ‘후진타오 후계 시진핑’ 미스터리
중국의 최고 정책자문기구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창설 60주년을 맞아 20일 베이징에서 후진타오 국가 주석(가운데) 등 중국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열렸다. 앞줄 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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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보위 설전] 햇볕 득실 대립
18일 열린 국회 정보위는 햇볕정책 시비로 시끌벅적했다. 정보위가 여야 합의로 열린 것은 7개월 만이다. 정보위는 '국회 529호 사건' 으로 여당 단독회의가 두차례 열리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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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담 이모저모] 회담비용 전액 우리측서 부담
○…이번 차관급회담에서는 회의장 사용비를 비롯한 관련 비용 전액을 우리 정부가 부담한다. 회담장인 항저우 (杭州) 룸은 켐핀스키호텔 2층 서쪽 구석에 있는 30평 남짓한 곳. 6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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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담 이모저모] '북풍' 북주역 막후접촉서 활약
○…남북한이 지난 3일까지 모두 네차례에 걸쳐 베이징에서 가진 비공개 막후접촉에 북한의 대남공작 고위간부인 강덕순이 대표로 참석했던 것으로 20일 밝혀졌다. 노동당 대남기구인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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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차관급 회담 내달 1일 재개
베이징 (北京) 남북 차관급회담이 서해교전 (交戰) 사태 등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26일 일단락됐다. 남북한은 지난 22일 첫 회의에 이어 이날 차관급회담 2차 회의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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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 家를 찾아서] 천안시 수신면 장산리 홍대용 家
명문가란 통상 한 집안에서 정치인·관료·학자·기업인 등이 다수 배출된 경우을 말한다. 천안·아산에서 명문가로 일컬을 만한 집안을 소개해 본다. 건곤일초정주인(乾坤一草亭主人) 담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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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소식]서울예술단,중국 국제예술제 최우수상 外
*** 中국제예술제 최우수상 ◇ 서울예술단 (이사장 신선희) 이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제4회 중국 국제민속예술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중국 문학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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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홍석현사장 방북 리포트]
7박8일, 바쁜 일정이었다. 비록 짧은 체류기간이지만 북한에서 무엇을 보고 어떤 메시지를 그들에게 주어야 할 것인가. 나는 주로 세 가지 관점에서 그들을 보고 그런 입장에서 내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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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적 가치는 존재하는가' 국제심포지엄
최근 아시아의 경제위기가 깊어지면서 '아시아적 가치' 에 대한 논쟁이 전세계 학계의 핫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한백연구재단 (이사장 李彰雨) 이 주최하고 중앙일보가 후원해 지난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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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에어텔]파업끝난 NW항공 미주구간 요금내려
이번 주 에어텔요금 (왕복항공+호텔1박) 의 변동지역은 도쿄.LA.뉴욕.베이징. 도쿄.미주구간의 요금인하를 주도한 것은 노스웨스트항공. 조종사의 파업이 끝나 지난 18일 운항을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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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보면 법 지키는 게 노동자에 유리”
“법 테두리 안에서 노동운동을 하다 보면 답답할 때도 있죠. 그래도 길게 보면 법을 지키는 게 노동자에게 이익입니다.” 6300명 베이징현대자동차 노동자의 권익을 대변하는 리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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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근 제외한 생계형 사면 … MB 지지율엔 어떤 영향?
사면(赦免)은 대통령제 국가에서 대통령이 국민에게 행사하는 최고의 은전이다. 삼권분립이 기초인 현대 민주주의 나라에서 과거 군주정처럼 사법권을 일시에 무효화하는 권한이 대통령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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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NGO대회 공동대회장 조영식 경희학원장
'99서울 세계NGO (비정부 기구) 대회는 우리나라 NGO들에겐 더할 수 없이 큰 행사다. 한국NGO의 발전상을 세계에 알리고 시민사회가 주도해 21세기 동북아시대를 여는 도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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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건국50주년] 4. 중국 국유기업 개혁
허예췬 (何葉群.44.여) 은 광둥 (廣東) 성 광저우 (廣州) 시내의 중산 (中山) 로 일대를 청소하는 환경미화원이다. 오전 3시50분 일어나 밥을 먹고 30분을 걸어 일터로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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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552. 아라리난장
제12장 새로운 행상 (30) "어머? 해까닥한 사람같이 자기 갑자기 왜 그래? 옆에 여자 있지?" "옆에 있는 거라고는 말라 비틀어진 메루치 몇 마리뿐이다. 메루치한테 뽀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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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씨 조사 어떻게 될까] 물증 '증발'…겉도는 수사
문일현(文日鉉)씨 귀국으로 활기를 띠던 언론장악 문건 파동에 대한 검찰 수사가 벽에 부닥쳤다. 文씨의 노트북 컴퓨터에서 지워진 내용을 복구하려고 시도했지만 실패했기 때문이다. 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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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경제제재 완화 각국반응] "美투자자들 멈칫"
미 업계와 관련 전문가들은 대북 경제제재 완화조치가 양국간 투자활성화 및 교역 확대로 이어지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북 투자는 미국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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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신문-1971~75] 핫뉴스-닉슨 첫 중국 방문
*** 닉슨 첫 중국 방문 [1972년 2월 21일 베이징]리처드 닉슨 미국대통령이 미국 국가원수로는 처음으로 중국을 공식 방문, 4반세기 만에 미.중 양국정부의 본격적인 대화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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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장악문건' 3대 미스터리] 어떻게 문씨 과연 혼자 썼나
문일현씨가 이종찬 전 국가정보원장으로부터 문건 작성을 요청받았는지, 자발적으로 만들어 보냈는지의 '수주(受注)' 여부가 관심사다. 또 文씨가 단독으로 문건을 작성했는지는 이번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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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장악문건' 3대 미스터리] 왜 이종찬씨는 당에 실토했나
'언론장악 문건' 은 정형근 의원이 폭로(지난 25일)한 지 하루 만에 국민회의 등 여권에 의해 작성자.접수자가 밝혀졌다. '국회 529호 사건' '국정원 8국 도.감청 의혹'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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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범의원 "문일현-청와대비서관들 통화"
한나라당 이신범(李信範)의원은 7일 " '언론장악 문건' 작성자인 문일현(文日鉉.지난 8월 이후 중앙일보 기자직 휴직)씨가 국민회의 이종찬(李鍾贊)부총재 외에 청와대 비서진.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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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정신 그림으로 되살려”
남영씨가 안중근 의사의 순국 직전 모습을 상상해 그린 그림을 들어 보이고 있다. 그림 속 안 의사는 어머니가 보내준 한복을 입고 있다.“안중근 의사는 민족의 독립과 자주뿐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