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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은, 흐르는, 휘날리는 … 오늘에 보는 조선 한글 서예의 활력
한글 서예의 가능성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서예가 최민렬(59·사진)씨는 항상 그것을 답답하게 생각해왔다. 한자 서예 같은 다양한 필법을 한글에서는 왜 찾을 수 없을까. 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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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중 김충현 시대별 유작 ‘동방 창설 삼선생 추모전’서 공개
김충현 선생이 21세에 쓴 한글시조. 33×123㎝. 1942. ‘일중체.’ 서예가 일중(一中) 김충현(1921~2006) 선생의 반듯한 글씨체를 이르는 말이다. 그는 한 획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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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 ‘선화’ 외길 … 동성 스님 전시회
달마도와 수행자의 모습을 그린 선화(禪畵·사진)로 유명한 동성(54) 스님이 전시회를 연다. 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석가탄신일과 불교신문 창간 50주년을 맞아 서울 인사동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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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산책] 한국화가 오용길 이화여대 교수 外
◆한국화가 오용길(63) 이화여대 교수가 열여섯번째 개인전을 연다. 고(故) 황창배, 박대성씨와 함께 전통 한국화의 현대화에 발군의 실력을 보여온 그는 1980년대 초 인물에서 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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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Art] 예술의전당 팝스 콘서트 外
예술의전당 팝스 콘서트 O·X 퀴즈. 예술의전당에서 원더걸스의 ‘텔미’가 연주될 수 있을까? 정답은 ‘거의 O’다. ‘팝스 콘서트’에서 ‘텔미’의 선율이 클래식 음악으로 편곡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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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산책] 조각가 이규민 개인전 外
◇조각가 이규민(53·서울교대 교수)의 개인전 ‘꿈꾸는 달팽이’(사진)가 21일부터 서울 관훈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분홍 혹은 파란 달팽이 조각 18점을 전시하였다. 이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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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갤러리] 노을질 때의 붉은 대나무
최경자전 (12일까지, 서울 관훈동 백악미술관, 02-734-4205) 비바람 맞는 대나무, 미풍에 흔들거리는 대나무, 노을질 때의 붉은 대나무(朱竹), 그대를 생각할 때의 푸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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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갤러리] 한글의 변신
상형한글전 (14∼20일, 서울 인사동 백악미술관, 02-734-4205) 서예가 김두경(49)씨는 10여년간 한글에 숨은 아름다운 힘을 찾아내 그 결과물에 ‘상형 한글’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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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 holic] 서울 속에 한양이 있었네
서울 성곽 인왕산 코스를 걷고 있는 중년 부부의 발걸음이 다정스럽다.남산·낙산·인왕산·북악산은 서울을 감싸 안은 네 개의 산이다. 이 내사산(內四山)과 능선을 따라 성벽을 세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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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단신] 서예가 소현당 강정숙씨 外
◆서예가 소현당 강정숙(69)씨의 3번째 개인전이 8~11일 서울 인사동 백악미술관 2층 전시장에서 열린다. 고 여초(如初) 김응현(金應顯)의 문하에서 오랜동안 필세를 다듬은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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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건우, 펜데레츠키 피아노 협주곡 '부활' 아시아 초연
왼손에 지휘봉을 들고 세계 무대를 누비는 폴란드 출신의 작곡가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73.사진 (左)). 그는 유난히 많은 협주곡을 발표했다. 고독한 개인(독주 악기)과 복잡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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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산책] 서예가 정해천씨 전시회
서예가 운대(雲臺) 정해천씨가 13일까지 서울 관훈동 백악미술관에서 서전(書展)을 열고 있다. 근엄한 법도와 전칙(典則)을 제대로 지켜 웅장한 맛이 나는 다양한 서체의 글씨를 내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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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옮기면 '강북'이 '강남'된다
강북 개발과 서울 4대문 안 역사도시 복원을 위해, 나아가 서울 전체의 균형 개발을 위해 청와대 이전이 필요하다. 도시.건축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청와대 입지가 서울 성곽의 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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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공부] 체험학습에 푹 빠져 보세요
1 이천도자기마을(ceramic.invil.org) ·내용 : 이천이 전통 도예의 중심지가 된 이유를 알아보자. 이천엔 80여 개 도자기 공장이 밀집돼 있다. 이곳에서 도자기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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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쟁한 미술인들이 완주로 간 까닭은 …
모악산을 병풍처럼 두른 전북도립미술관이 봄비에 젖었다. 공간사가 설계한 전시 공간은 관람객의 접근이 좀 어렵다는 단점이 있음에도 외국 미술계사람들이 부러워할 만큼 좋은 환경을 갖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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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in] 창조 재미에 홀린 그들 "세상을 홀려 주마"
문화기술(CT.Culture Technology). 이름도 생소한 분야에 똑똑한 사람들이 몰린다. 법대.의대도 마다하고, 안정된 샐러리맨 생활도 접어버렸다. 이들을 잡아끈 건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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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갤러리] '강법선 난죽(蘭竹)'전
(1~7일 서울 관훈동 백악미술관.02-734-4205)의 '맑은 바람이 대숲에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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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갤러리] 회귀동심(回歸同心)
'붓길 2004'전(22일까지 서울 관훈동 백악미술관.02-734-4205)의 방국진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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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갤러리] 용비어천가
김병기 서예전(2~8일 서울 관훈동 백악미술관.02-734-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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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4월 20일
김상택 만화세상 (김상택) 유사랑 인물만평 (유사랑) 작은 갤러리(묵란)'송천 서회전'(21일까지 서울 관훈동 백악미술관.02-734-4205)의 정재백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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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갤러리] 묵란
'송천 서회전'(21일까지 서울 관훈동 백악미술관.02-734-4205)의 정재백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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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리뷰] 암스테르담 '오페라와 동양'展
바로크 오페라에서 녹음이 우거진 숲, 파도가 넘실대는 바다, 저녁 노을이 깔린 서쪽 하늘, 궁정의 거실 등은 미리 준비된 사이클로라마(배경 그림)로 묘사됐다. 평면 회화에서 시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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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산책] 한국의 누드 미학 2003 外
*** 한국의 누드 미학 2003 벌거벗은 인체의 표현이 어떻게 변화해왔는가를 통해 우리 현대미술을 돌아보는 '한국의 누드 미학 2003'전이 27일부터 7월 14일까지 서울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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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 佛 전문 출판사서 화집 출간
이불(39.사진)씨는 한국 작가지만 국내보다 국외에서 먼저 알아본 독특한 작품 세계로 유명하다. 괴기한 외계 생물처럼 보이는 '괴물(몬스터)'과 미래의 기계인간을 연상시키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