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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경산수 정신 오늘에 되살리다
"우리 전통문화를 올바로 계승하고자 진력해 오신 가헌(嘉軒) 최완수 선생님의 문하에서 공부해온 지 어언 이십여 년…이 전시회는 간송미술관에서 가헌 선생님을 모시고 연찬해 온 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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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학파 37년 이끈 '만년 청년'
지나가는 태풍 바람에 '딩, 딩' 풍경이 울었다. 1일 오전 11시, 서울 성북동 간송미술관 안으로 후드득 떨어지는 빗방울을 피해 장정 24명이 뛰어들었다. 지난 84년부터 매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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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투표로 뽑은 '근대회화 대표 100선'
한국의 근대회화를 대표하는 작품은 어떤 것일까.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분관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근대회화 100선'전은 그에 대한 대중적인 해답의 하나다(6월 30일까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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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화 아냐?… 어라 사진이네
예술 사진, 그중에서도 대상을 있는 그대로 촬영한 것이 이른바 '스트레이트 사진'이다. 그러나 카메라의 눈은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없는 것을 보여줄 수 있다. 그것은 맨눈에 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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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 사진의 세계…사진작가 황규태 초대전
예술 사진, 그중에서도 대상을 있는 그대로 촬영한 것이 이른바 '스트레이트 사진'이다. 그러나 카메라의 눈은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없는 것을 보여줄 수 있다. 그것은 맨눈에 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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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지식인 지도] 스티브 라이히
1973년 1월 18일, 뉴욕의 전통 깊은 클래식 연주장 카네기홀에서는 연주 도중 박수 소리가 터져 나왔다. 스티브 라이히(Steve Reich)의 '네 대의 오르간' 이 연주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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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서예 전공교수 작품전' 연 여태명 교수
"한국과 중국의 서예 기법이 뭐가 다른지 관람객들이 소감을 내주십시오. " 전북 익산 원광대 여태명(余泰明)교수가 '한.중 서예 전공교수 작품전' 을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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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속의 공간1번지] 24·끝 인사동
언제나 그렇듯이 많은 것 중 하나를 고른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내 마음 속의 공간을 쓰기 위해 책상머리에 앉으니 주마등처럼 수많은 공간이 스쳐간다. 강진의 다산초당, 안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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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포르노 미술전
화제의 포르노 미술전이 결국 중단됐다. 서울 인사동 갤러리 보다에서 지난달 30일 개막한 최경태(44)씨의 "여고생 포르노그라피 2" 전. 10대 소녀의 성기를 적나라하게 묘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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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익의 인물오디세이] 헤이리 아트밸리 김언호씨
과천 외곽에 복숭아 농장이 있다. 그 농원 주인의 수입원은 복숭아 수확이 아니다. 이른바 보신탕을 파는 것이다. 복사꽃이 흐드러진, 혹은 복숭아가 익어가는 나무 아래 평상에서 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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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 쪽지] 미술품 경매 外
*** 15, 16일 이틀간 미술품 경매 ㈜서울경매의 제32회 경매가 오는 15일 오후 6시(1차), 16일 오후 3시(2차)에 열린다. 1차엔 정상급 작가들의 수작 1백50여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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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앞 문화나들이] "나도 튀고싶어라"
홍대앞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화려한 카페,그리고 라이브 클럽…. 이런 선입견 때문인지 나이가 어느정도 들면 왠지 주눅이 들 것만 같아 아예 가기를 꺼리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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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 - 프라도 미술관
벨라스케스나 고야 같은 스페인 거장들의 작품은 스페인에 가야만 제대로 볼 수 있다. 다른 유럽 대가들의 걸작이 유럽 곳곳에 산재해 있는 것과는 사뭇 다르다. 스페인 화가들은 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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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헌 유럽기행] 7. 마드리드-프라도 미술관
벨라스케스나 고야 같은 스페인 거장들의 작품은 스페인에 가야만 제대로 볼 수 있다. 다른 유럽 대가들의 걸작이 유럽 곳곳에 산재해 있는 것과는 사뭇 다르다. 스페인 화가들은 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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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시드니, 문화축전 준비로 후끈
올림픽을 앞두고 호주 시드니에는 푸른 미항(美港)과 예술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지는 지구촌의 문화축제가 막을 올린다. 올림픽 헌장에 따라 2000 하계올림픽(9월 15일-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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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소식] 심우방 도예전 外
*** 심우방 도예전 26일부터 늦깎이 도예가 심우방씨의 다섯 번째 도예전이 26일부터 8월 8일까지 서울 관훈동 경인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선 도예의 질감과 회화의 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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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감상실' 사라져 간다
1996년말부터 클래식 음악감상실로 사랑을 받아오던 서울 서초동 바하하우스(대표 최예린.02-522-1750)가 이달말로 문을 닫게 됐다. 운영이 여의치 않아 연간 5천만원의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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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복판 '로댕'이 숨쉰다-'로댕갤러리'개관기념전
로댕이 온다. 프랑스 현대 조각의 아버지 오귀스트 로댕 (1840~1917) 의 최고 걸작으로 꼽히는 '지옥의 문' 과 '칼레의 시민' 진품이 14일 개관하는 서울 태평로 로댕 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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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쪽지]내달 15일까지 사진공모전 外
내달 15일까지 사진공모전 ◇ 98 사진영상의 해 조직위원회는 전국민이 참여하는 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 전국민 사진축제 사진공모전의 출품대상은 각 고장의 특성을 담은 사진이나 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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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50년 문화계 100대사건]
정부수립 50주년. 일제의 굴욕을 떨치고 일어나 폐허에서 나라의 주춧돌을 하나씩 쌓아온지 50년이다. 인간사 50년이면 산마루를 넘어서는 일이지만 나라로서는 아직 젊다. 달려나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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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미술관, 105점 선정 '매혹의 민화전
퉁방울만한 눈에 날카로운 이빨. 그리고 잔뜩 경계심을 나타낸 채 치켜든 꼬리. 하나하나 뜯어보면 용맹스럽고 무시무시한 호랑이지만 우두커니 나무 밑에 앉은 모습은 무섭기는커녕 우스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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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페인 카이도스 계곡의 십자가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에서 약 40㎞ 거리에 있는 카이도스 계곡에는 20세기의 가장 거대한 기념물로 일컬어지는 십자가가 세워져 있습니다. 높이 1백50m의 십자가가 해발 2백m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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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코오롱 '명화감상'
「하루 10분 투자로 세계의 명화를 섭렵한다」. 다소 과장된 얘기로 들릴지 모르지만 예술전문 케이블 A&C코오롱(채널37)이 마련한 『명화감상』은 이를 가능하게 해줄 요건을 두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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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미디어 기능 CD롬 2種 나와-大家.한국화가 3인
이제 한국화의 대가(大家)3인이 동영상(動映像)으로 출연,직접 작품얘기를 들려주는 컴퓨터 가상화랑에서 원작의 깊이를 느낄수 있게 됐다. 월전 장우성.천경자.운보 김기창-. 이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