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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의 한국인 이야기 아버지의 이름으로 ②
자장가를 들으며 자란 아이들은 문자와 말을 알기 전에 벌써 노랫소리에 익숙해져 있다. 그래서 말더듬이도 노래를 부를 때만은 신기하게도 말을 더듬지 않는다. 앞에서도 잠깐 언급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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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신건’ 무소속 연대 뜨나
김대중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장을 지낸 신건(68·사진)씨의 전주 완산갑 출마가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신 전 원장 측은 10일 탈당계를 제출한 데 이어 14일엔 선관위 후보 등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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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석 거대 여당 … 일처리는 여소야대”
한나라당은 원내 172석의 정당이다. 1990년대 3당 합당 이후 처음으로 개헌 선(재적 의원 3분의 2·200석)에 육박한 거대 여당이다. 숫자로는 여대야소(與大野小)다. 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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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민주당에 주는 충고
민주당 정세균 대표 체제가 출범한 지 100일이 지났다. 월요일 정 대표는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명박 정부에 경제운용 기조를 전면 수정하라고 촉구했다. 지난달 초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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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명' 수난사 되돌아보니…
통합민주당이 최근 ‘민주당’으로 당명을 개정했다. ‘민주당’으로 정착되기까지의 수난사(史)를 보려면 2003년 9월 열린우리당 창당 때로 되돌아가야 한다. 열린우리당의 전신인 새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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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각과 청와대는 ‘특권층 쇼룸’…‘서민보수’ 금세 등 돌렸다
■ 국민, 이명박에 감정이입 없어… ‘오빠부대’ 식 지지층 부재 ■ ‘MB 성공신화’의 덫에 걸렸다… 정치에서 지나친 자신감은 독 ■ ‘돌격 앞으로’ 식 아니라면 대운하가 MB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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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손에 빵 주는 생활 속 진보 만들 것”
만난 사람=박승희 정치부문 차장 대통합민주신당 손학규 대표에게 ‘당 대표’라는 직함은 1993년 정계 입문 뒤 처음이다. 그것도 의석 137석의 원내 1당 대표다. 평시였다면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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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곳 없어 … 친노 그룹 당 잔류
10일 이해찬 전 총리가 대통합민주신당을 탈당한 데 이어 유시민 의원의 후속 탈당설이 나돌고 있다. 하지만 당내 친노그룹의 ‘집단 탈당’ 가능성은 일단 수면 밑으로 가라앉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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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손학규 신당은 내 가치와 다르다”
친노 그룹의 좌장 격인 이해찬 전 총리 탈당을 계기로 친노 성향 의원들이 술렁이고 있다. 이 전 총리는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당 대표로 선출되자마자 준비된 탈당의 변을 기자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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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국민은 우리에게 반성·쇄신 요구”
10일 대통합민주신당 중앙위원회에서 대표로 선출된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회의장에 들어서며 의원들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강정현 기자] 손학규 대표가 대통합민주신당을 침몰 위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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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나라당 출신을 선장으로 뽑은 신당
대통합민주신당이 어제 손학규 전 경기도 지사를 새 대표로 선출했다. 그러나 당은 안개 속을 항진하는 것처럼 불안하다. 한나라당 출신을 당의 구원투수로 뽑을 수밖에 없는 현실에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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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동상이몽' 범여·한나라 이해 맞아떨어져
그래픽 크게보기 삼성 비자금 특검법안이 22일 국회 법사위 소위를 통과한 것은 여야가 12월 대선을 염두에 둔 정치적 고려를 한 것이다. 특검법안은 당초 노무현 대통령의 '당선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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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서 개성공단 주역으로 … 노인 폄하 곤욕도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가 2005년 6월 17일 평양 대동관 영빈관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 당시 통일부 장관이었던 정 후보는 6·15선언 5주년 통일대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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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정동영 … 탄력받은 대세론
3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대통합민주신당 부산·경남 국민경선에서 정동영(中) 후보가 또 다시 1위를 차지했다. 정 후보가 개표 결과 발표 직후 연단으로 향하고 있다. 2·3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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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9월 보수 반격 … 폴리티즌 주력 교체
그래픽 크게보기 2002년 대선 때 드라마틱한 위력을 처음 선뵌 폴리티즌은 2007년 대선 국면에 이르기까지 시기마다 특별한 이슈와 성향을 보여줬다. 폴리티즌은 2002년 노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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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민주당 죽이기’ 칼 빼드나?… “이게 한나라당이지” 맹비난
김대중 전 대통령이 민주당을 강도 높게 비판, 민주당과 민주신당으로 나눠 치러지는 범여권 경선구도 등 정치권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김 전 대통령은 23일 동교동 집을 찾은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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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권 친노-비노 중매役 유인태 의원
신인섭 기자 대통합민주신당 유인태 의원은 피곤해 보였다. 아침잠 많기로 소문난 그가 요즘 매일 새벽 5시40분에 일어난다고 했다. 참여정부 초대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그는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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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유시민 '경선 격돌'
범여권의 대선 주자는 노무현 대통령과의 관계에 따라 '친노(親盧)'와 '비노(非盧)' '반노(反盧)'로 분류된다. 손학규 전 경기지사와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 등이 비노라면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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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ins풍향계] 조순형 단숨에 3위…범여권 '빅3' 재편 조짐
중도통합민주당 조순형 의원이 범여권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단숨에 3위로 부상했다. 조 의원이 조사대상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주까지 14주째 손학규-정동영 투톱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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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권 경선, 양대 리그 나뉘나
'미스터 쓴소리'로 불리는 중도통합민주당의 조순형(사진) 의원이 22일 기자회견을 열어 "당의 동지들과 국민의 간곡한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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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권 후보 난립 속 '친노'진영 삼두마차
'친노' 규정 거부하는 한명숙"노무현 대통령이 오히려 親한명숙이죠"“친노(親盧), 반노(反盧), 비노(非盧)라고 가르는 것 자체가 우리를 편가르는 의도가 있다고 봐요.”22일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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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열며] 3선 의원 노무현?
"난 대통령 그만두면 정치는 안 하는 건 줄 알았어요. …노무현 대통령의 언행을 이해하지 못했던 것도 서로 전제가 달랐기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열린우리당 정대철 고문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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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 - 반노 결국 막판 후보 단일화 ?
중도개혁통합신당 김한길 대표와 민주당 박상천 대표가 4일 국회에서 합당을 공식 선언했다. 신당의 명칭은 '중도통합민주당'이다. 무소속 유선호 의원이 이날 합류함에 따라 통합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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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5일은 열린우리 '분당의 날'
열린우리당 문학진 의원, 정대철 고문과 김덕규 의원(왼쪽부터) 등 ‘2차 탈당파’ 의원들이 30일 여의도에서 모임을 열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오종택 기자 열린우리당에서 2차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