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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1년까지 '설국'은 하나의 나라였다
설국(雪國)에서 쿠니란 무엇인가? 왜 어떤 문장은 평생 가슴에 남아서 잊혀지지 않는 것일까.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설국(雪國)이었다. 밤의 밑바닥이 하얘졌다.” 언제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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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산신령은 호랑이와 같이 있을까?
새해가 밝았다. 음력으로 정월은 호랑이 달(寅月)이다. 이번에는 우리나라에 전해지는 호랑이 이야기로 새해를 시작할까 한다. 옛날 어느 마을에 한 효자가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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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새 희망 꿈꾸며 그들은 메밀국수를 먹었다
일러스트=홍주연 추운 겨울날 따끈한 국물이 그립거나 연말이 되면 생각나는 동화가 있다. 일본 작가 구리 료헤이의 『우동 한 그릇』이다. 섣달 그믐날(음력 설날 전날) 밤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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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루지 영감님이 되살려낸 '나눔의 크리스마스'
일러스트=홍주연 고마워요, 스크루지 아저씨! 지난주 『빨간머리 앤』에서 칼뱅파 개신교도들은 크리스마스를 명절로 쇠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겼다는 이야기를 했다. 예수의 탄생을 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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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행복주택을 계층 이동의 사다리로
박신영한국도시연구소 초빙연구위원 주변에 갑자기 가난한 사람들이 집단적으로 거주하는 주거지가 조성된다면 누구나 고개를 내젓고 반대할 것이다. 이유는 여러 가지를 들 수 있다. 집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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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릴라 아주머니의 엄격함은 종교에서 나왔지요
일러스트=홍주연 마릴라 아주머니는 왜 그렇게 엄격했을까. 해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생각나는 이야기들이 몇 있다. 그중의 하나가 『빨간머리 앤』이다. 앤이 초록지붕 집에 온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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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의 성공은 '가난=악' 이란 상류층 편견 깼다
일러스트=홍주연 지난번 『집없는 아이』의 레미가 잠시 런던 빈민가에 살았던 이야기를 했다. 그보다 당시 런던 빈민가의 모습을 더 잘 담아낸 작품이 있다. 찰스 디킨스의 소설 『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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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스 다이어리 축제 개막!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 유기견 꾸유, 10년 길러준 할머니 돌아가시자… ▶ 놀라워라 멸종된 개구리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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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사진으로만 보던 청자 코앞에서 요리 보고 조리 보고
백옥처럼 푸르고 수정처럼 영롱한 고려청자. 청자는 자토로 모양을 만들어 구운 다음 유약을 발라 섭씨 1300도에서 한 번 더 구워 완성하는 자기다. 유약은 자기 위에 막을 형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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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워라, 멸종된 개구리 복원 갖고 싶다, 3D 그림 펜
발명은 때론 불가능해 보이는 문제를 해결합니다. 다리가 마비된 사람은 걸을 수 없고, 고층 빌딩을 지으면 시야가 가로막히며, 펜으로는 허공에 대고 글을 쓸 수 없죠. 하지만 발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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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영의 명작 속 사회학 (21) 톰 아저씨의 오두막
일러스트=홍주연 며칠 후 요단강 건너 만나리 켄터키 주의 지주인 셸비는 사업에 실패해 노예를 팔게 된다. 일라이저는 다섯 살 난 아들 해리가 자신과 헤어져 팔려간다는 것을 알고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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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유기견의 삶과 죽음
다시 유기견이 된 꾸유가 자신을 돌본 할머니의 죽음을 목격한 후에도 여전히 할머니를 기다리고 있다. (왼쪽) / 할머니가 폐지를 수집하던 수레에 놓인 국화꽃. 따뜻한 집에서 나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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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삼나무, 싸이는 사과나무 … 나의 나무는?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탄생목은 태어난 날과 연관된 나무다. 탄생목은 기원전 10세기 켈트족의 점성술에서 비롯됐다. 켈트족은 영국, 독일 남동부, 프랑스 등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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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영의 명작 속 사회학 (20) 집 없는 아이
점점 추워진다. 겨울에 접어들면 어디 놀러가기도 싫다. 그런데 이렇게 추운 겨울에 집도 없는 아이가 있다면? 추위 속에서 떨고 있는 그 아이를 집에 데려와 가족으로 받아들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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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함께하는 요리시간] 매콤한 떡볶이, 아삭아삭 크로켓에 김치가 쏘옥
몸에 좋은 건 알아도 맛없는 걸 어떡하느냐고 투정부리는 소중 독자들을 위해 김혜경 셰프가 준비했습니다. 건강에도 좋고 맛도 있는 김치요리를 소개합니다. 글·사진=황정옥 기자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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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윤이가 무 채 썰고, 정우가 맛보며 올해 김장 끝냈죠
양평 여물리 체험마을에서 김장 체험에 참여해 난생 처음 손수 김치를 만들어 본 소중 독자들. 왼쪽부터 박건웅(수원 선행초 1), 양정우(원천초 1), 양해윤(수원 원천초 4)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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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0㎞ 떨어진 곳에서도 날아오는 철새…눈은 나침반이고 부리는 지도래요
겨울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저 멀리 시베리아에서 찾아온 철새입니다. 철새란 계절에 따라 이동하는 새를 말합니다. 지구에 사는 새는 모두 9000여 종. 그중 90%가 철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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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위력은 어떻게 알아낼까…초등생 5명의 실험, 해외서 인정받았죠
태풍을 연구한 천안 용소초·용곡초 학생들이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 왼쪽 위부터 윤세영(6학년)·박채연·이현중(5학년) 학생. 왼쪽 아래부터 유성윤(6학년)·김지윤(5학년)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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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벌 창업경진대회 최종 8팀 최후 승자 가린다
순천향대 창업동아리가 학교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모습. [사진 순천향대]충남경제진흥원(원장 고경호)은 12월 2일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서 ‘2013 서바이벌 창업경진대회’ 우승을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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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영의 명작 속 사회학 (18) 대지-3
박신영 역사에세이 작가 그러는 사이에 하늘은 캄캄해지고 공기는 황벌레의 나래 치는 소리로 웅웅 울렸다. 그리고 땅에도 수없이 떨어졌다. 황벌레가 그냥 지나간 곳은 아무렇지도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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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급 12명 매머드 청년위 뜬다
박근혜 정부가 이달 하순에 장관(급) 12명이 참여하는 매머드급 ‘청년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출범시킨다. 청년위에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하게 되는 인사들은 기획재정부·미래창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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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제스트] S-Oil, 골프 김혜지·박신영 등 10명 후원 外
S-Oil, 골프 김혜지·박신영 등 10명 후원 S-Oil이 4일 서울 마포구 사옥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정규투어 선수 중 메인 스폰서가 없는 김혜지·박신영·박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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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법무부 기획검사실 하담미 外
◆ 2월 28일자 [전보]◆법무부 ▶기획검사실 하담미 ▶법무심의관실 진동균 장준호 ▶법무과 김락현 ▶국가송무과 이혜은 ▶통일법무과 최대건 ▶상사법무과 최임열 ▶법조인력과 반종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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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대법원 대전가정법원장 손왕석 外
◆대법원[가정법원장]▶대전가정법원장 손왕석▶대구가정법원장 김태천▶광주가정법원장 강신중[지법부장판사]▶서울중앙지법 조용현 성수제 엄상필 한숙희 김수일 김재호 윤종구 전주혜 조휴옥 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