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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란한 와이어 액션신… 세운상가의 재발견
13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도둑들’에는 기막힌 와이어 액션 신이 나온다. 대도 ‘마카오 박’(김윤석)과 홍콩 마피아가 부산 아파트 외벽에서 추격전을 펼친다. 다닥다닥 붙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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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60년 된 이발소 추억
신승철큰사랑노인병원장 어릴 적 추억을 더듬다 보면, 옛 시골 이발소의 풍경이 삼삼하게 떠오를 때가 있다. 1960년대 초 무렵 우리의 시골은 거의가 초가집 일색. 우리 동네 이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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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은 모형 세상의 중심에서 환경을 외치다
‘걸프만의 노예 Slaves in the Gulf’(2010), Diorama, Mixed media, Glass case 236×110×105㎝ 스물아홉의 일리아 레핀(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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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디바리 잘 쓰고 물려 주듯 그런 기분으로 감독 맡았어요”
“제가 쓰는 악기 스트라디바리가 제 것이라고 생각한 적은 없습니다. 잘 쓰다가 다른 사람에게 잘 넘길 겁니다. 예술감독도 그런 기분으로 맡는다고 했습니다.” 약간 들뜬 기분에서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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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가쁘게 살아온 30년 … “친구야, 추억에 빠져보자”
천안고 24회 졸업생들이 2학년 때인 1978년 가을, 부산·경주·합천 등으로 수학여행을 갔다. 한 반 학생 전원이 다리에 걸터앉아 기념촬영을 했다. 오른쪽 작은 사진은 스승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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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물건전
‘작품명 : 이불, 작가 : 김성숙’ 아름다운가게 일산점(일산동구 장항2동)에 들어서면 이색 전시물과 마주하게 된다. ‘아름다운 물건전(이하 물건전)’ 15번째 작품으로 출품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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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LETTER]침묵의 위대함
영화 ‘위대한 침묵(사진)’을 봤습니다. 162분, 무려 2시간42분 동안 대사는 거의 안 나오는 영화. 세계에서 가장 폐쇄적이고 엄격한 수도원의 일상을 반복하고 또 반복해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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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온양6동 새마을회 캄보디아 가다
지난달 말 캄보디아 쁘라사 마을을 찾은 온양6동 새마을회 회원들이 현지 주민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회원들은 보람된 시간이었지만 그곳을 떠올리면 안타까운 마음이 앞선다고 했다.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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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콘정치] ‘의원 삭발’전 선진당선 무슨 일이
김낙성 자유선진당 사무총장이 13일 국회에서 삭발한 머리를 만지고 있다. [김경빈 기자] 세종시 신안이 발표된 직후 국회엔 ‘바리캉’이 등장했습니다. 지난 11일 오전 11시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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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의 시시각각] ‘학생인권조례’보다 시급한 일들
콩나물 교실에서 초·중·고교를 마친 베이비 붐 세대는 말할 자격부터가 없을지 모르겠다. 고교 시절에는 매일 아침 교문을 통과하는 자체가 겁나는 일이었다. 학생들 사이에 ‘법자(法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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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아이리스’ 김승우 머리, 뻗칠 일 없어 편하겠군
겨울엔 긴 머리 스타일이 불편하다. 찬 바람을 막으려면 코트나 점퍼 칼라를 세워야 하고 머플러도 둘러야 한다. 이때 뒷머리카락이 길면 칼라 높이 또는 머플러 두께에 밀려서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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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시인 신현정 선생을 기리며
시 전문지 ‘현대시학’ 11월호에는 한 달여 전 작고한 신현정 시인의 추모 특집이 실렸다. 시인들이 쓴 추모의 글을 찬찬히 읽었다. 윤석산 시인은 시인의 집을 방문했던 일을 회고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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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어린이책] 두발 단속에 맞서던 그날 떠났던 아버지가 돌아왔다
열일곱살의 털 김해원 지음, 사계절, 224쪽, 8800원, 중·고생 학교 두발 규제를 소재로 한 청소년 소설이다. 주인공은 열일곱 살 소년 일호. 학교의 강압적인 두발 단속에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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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발 히말라야 원정대 ‘희망학교 짓기’
지난달 15일, 가수 이문세를 주축으로 한 설레발 산악회가 네팔의 오지마을을 찾았다. 수도 카트만두에서 4~5시간 떨어진 다딩 지역 날랑 빌리지(Daiding District,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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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공권력의 권위를 회복시켜라
과거 권위주의 정부들이 폭압적 공권력을 멋대로 휘두른 시절이 있었다. 체제 반대 목소리를 내다가는 빨갱이로 몰려 고문 당하기 일쑤여서 개인적 불만조차 속 시원히 털어놓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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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광복 62년 사라지는 것들
시대의 물결에 휩쓸려가는 것들이 많다. 현대인들이 간직한 저마다 추억의 박물관에서 가장 흔하게 만나는 흑백필름은 어떤 것일까? 이 광복 이후 우리 곁에서 사라져가는 것들의 ‘뒷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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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맘마가 일본말이었다니!
빠꾸와 오라이 황대권 글.그림 도솔오두막 224쪽, 9800원 "(…) 만날 늦잠 잔다고 쿠사리 듣던 나는 의기도 양양하게 식구들을 모두 깨웠다. 할아버지는 "우리 대권이가 이찌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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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트니 삭발 증언 '봇물'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26)가 '대머리 여가수'가 돼버린 16일 밤의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이날 저녁 7시, 막 문을 닫으려는 캘리포니아 타라자나의 '에스터 미용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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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 ? 문방구 ? 지갑 ? 무엇에 쓰던 물건인고 …
(1) 여러 붓을 꽂아두는 필통 (2) 초 심지를 자르는 초가위 (3) 책을 받쳐 읽는 독서대(접었다 폈다 할 수 있다) (4) 불씨를 보존하는 화심 (5) 눈썹을 정리하는 족집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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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용 이·미용기구 `찜찜` 제대로 소독하나?
미용기구, 정기적으로 살균 소독해야 현재 이.미용업체에서 사용하고 있는 각종 기구에 대한 위생 문제가 다시 제기되고 있다. 과연 위생적으로 살균.소독되고 있는냐는 것이다. 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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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용 이·미용기구 '찜찜' 제대로 소독하나?
현재 이.미용업체에서 사용하고 있는 각종 기구에 대한 위생 문제가 다시 제기되고 있다. 과연 위생적으로 살균.소독되고 있는냐는 것이다. 직장인 박 모씨(25)는 얼마 전 네일샵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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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그루밍' 했더니 … 아저씨가 남자로!
올해로 결혼 7년차인 회사원 김용호씨(36). 6살 배기 딸과 5살 배기 아들을 키우느라 열심히 돈 벌고 있는 한 집안의 가장이다. 그래도 총각 때는 나름대로 멋 좀 부리는 남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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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Memo] 한국창업전략연구소 外
◆ 한국창업전략연구소(www.changupok.com)는 23일부터 3일간 서울 도화동 서울대 동창회관 304호에서 이색 아이템 업종을 소개하는 창업설명회를 연다. 23일에는 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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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정세련된 '비즈니스 스타일'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고 했던가. 아름다운 계절에 힘입어 트렌치코트 하나만으로도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남성들이 멋내기 아주 좋은 계절이다. 가을에 어울리는 새 옷을 장만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