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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이창호, LG배 다섯번째 우승 도전
18회 LG배 통합예선에서 이창호(38) 9단을 필두로 안조영(34) 9단, 목진석(33) 9단 등 세 명의 고참 기사가 본선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중국의 ‘90후’와 ‘95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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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고수의 승부 호흡
<준결승 1국> ○ .·박정환 9단 ●.·구리 9단 제8보(81~94)=혼돈의 바둑판에 천둥 번개가 내리치고 있습니다. 겉모습은 그렇습니다만 혼돈 속에서 질서를 찾아가는 과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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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6개월 만에 바둑 진검승부 가려내
6개월의 대장정 끝에 바둑 최강을 가려낸 '제14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시상식이 23일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개최됐다.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대표 이창환)이 후원한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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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에서 슥슥 그려도 작품이 됐다
소전 손재형의 ‘승설암도’. 1945년 작품으로, 당대 예술인들의 아지트였던 서울 성북동 ‘승설암’의 고즈넉한 풍경을 담았다. [사진 성북구립미술관] 손재형누가 쓴 것인지는 몰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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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혼돈의 바둑판, 넘치는 생명력
<준결승 1국>> ○·박정환 9단 ?●·구리 9단 제7보(70~80)=끝 없는 혼돈입니다. 좌하 흑은 미생이고 그 생사는 A의 패와 맞닿아 있습니다. 우하귀도 백이 B에 둔다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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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박정환, 칼을 뽑다
<준결승 1국> ○·박정환 9단 ?●·구리 9단 제6보(61~69)=‘선치중(先置中) 후행마(後行馬)’는 아주 오래 된 바둑 격언이지요. 흑 귀 속으로 던져진 백△가 이 격언에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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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속으로] ‘의료계 풍운아’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
노성일 이사장은 매일 세 번씩 오른쪽 눈에 안약을 넣는다. 앞은 비록 흐릿해도 그는 날마다 새로운 세상을 보는 꿈을 꾼다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왼쪽 귀는 다섯 살 때부터 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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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마음 여니, 백성이 깨어나고, 문화가 꽃피다
학문을 숭상한 정조는 특히 책가도(冊架圖·서가 안에 책을 비롯해 도자기·문방구·향로 등을 진열해 놓은 모습을 그린 그림)를 좋아했다. 정조가 사랑한 것은 책 자체의 그림이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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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속으로] ‘의료계 풍운아’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
노성일 이사장은 매일 세 번씩 오른쪽 눈에 안약을 넣는다. 앞은 비록 흐릿해도 그는 날마다 새로운 세상을 보는 꿈을 꾼다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왼쪽 귀는 다섯 살 때부터 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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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판 덮친 북한 변수
17일 시작된 제18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우승상금 3억원) 통합예선에서 이변이 속출했다. 중국의 쿵제 9단이 이재웅 7단에게, 장웨이제 9단이 최홍윤 초단에게 패해 1회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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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싸움꾼' 김지석 2연승
이세돌김지석 8단이 이세돌 9단과의 파워 게임에서 두 번 연속 이겼다. 무대는 GS칼텍스배 결승 5번기. 16일의 첫 판은 격렬한 혼전과 바꿔치기 끝에 승리했고, 17일의 2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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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은 숫자일 뿐…하위랭커 승률 70% '반란'
2013 바둑리그 개막전 첫판에서 한게임 주장 김지석(왼쪽)이 포스코 켐텍 주장 강동윤을 꺾은 뒤 복기하고 있다. 그러나 승부는 포스코 켐텍이 3 대 2로 이기며 서전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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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무대 뒤로 사라진 요물
<준결승 1국> ? ○·박정환 9단 ?●·구리 9단 제5보(47~60)=패는 성가시고 계산도 복잡하고 미해결에다 께름칙해서 참으로 골치 아픈 존재지요. 하수들이 아주 싫어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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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숨은 급소, 백44
<준결승 1국> ○·박정환 9단 ●·구리 9단 제4보(35~46)=전보에서 말했듯 흑진에 던져진 백△ 한 점이 ‘목의 가시’ 역할을 할 것이냐, 개죽음으로 끝날 것이냐가 이 판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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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파워리더 (31) 콜센터 위탁 운영 유베이스
11일 오후 경기도 부천 유베이스의 ‘부천2메트로센터’에서 허대건 부사장(가운데)과 직원들이 함께 웃고 있다. [안성식 기자] 건물 층마다 ‘게임’ ‘힐링’ ‘음악’ ‘패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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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26-목의 가시냐, 개죽음이냐.
(준결승 1국) ? ○·박정환 9단 ?●·구리 9단 제3보(23~34)=백△ 같은 전(田)자 행마는 A가 훤히 보여 불안하기 짝이 없습니다. 바둑은 ‘연결’이 생명인데 이처럼 불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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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도발에는 반격이 약이었다
(준결승 1국) ○·박정환 9단 ●·구리 9단 제2보(12~22)=구리 9단은 변화를 즐기고 모험을 즐깁니다. 자신의 감각을 믿고 마음껏 상상을 펼칩니다. 환상을 지닌 기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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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 계란으로 바위 깰까
이세돌 9단은 얼마전 ‘포스트 이세돌’이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예상을 뒤엎고 “김지석”이란 답 을 내놨다. 89년생인 김지석은 후계 경쟁에서 93년생 박정환에게 밀린 지 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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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정관장, 팀 전력 최강 … ‘신’의 한수가 변수
2013 KB바둑리그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개막식을 열고 8개월의 장정에 들어갔다. 사진은 각 팀의 주장들과 메인 스폰서인 KB금융 인사들. 앞줄 오른쪽부터 강동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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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17세 소녀기사 최정 파워에 중국 최정예 프로들 우수수
‘소녀장사’ 최정(사진) 앞에 중국의 여전사들이 줄줄이 무릎을 꿇었다. 17세 최정 3단의 대활약으로 한국 팀은 황룡사 쌍등배 첫 우승컵을 차지했다. 제3회 황룡사 쌍등배는 일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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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구리와 박정환의 두 번째 만남
(준결승 1국) ○·박정환 9단 ●·구리 9단 제1보(1~11)=단풍이 짙게 물든 길을 따라 구리 9단이 걸어옵니다.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은 이제 바둑 대국의 명소가 되었는데요,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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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최철한, 판팅위 꺾고 4강에
제 15 보(본선 8강전) ○·판팅위 3단 ●·최철한 9단 제15보(156∼175)=판팅위 3단이 이 판을 둘 때만 해도 아직 존재감은 미약했습니다. 중국리그에선 한국의 일류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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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아마 기사들, 6개월 대장정 출발
전국 아마추어들의 제전인 내셔널리그가 6일 시작된다. 공식명칭은 ‘하나은행 2013내셔널바둑리그’. 6일 오후 2시 개막전과 함께 6개월의 장정에 들어간다. 같은 날 오후 7시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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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한국 1~6위 모두 출동 … 차이나 블랙홀
2012 중국 리그 다롄 팀의 박정환(왼쪽)이 시안 팀의 귀위정과 대결하는 모습.2013 KB바둑리그가 9일 개막식을 치르고 11일 지난해 우승팀인 한게임과 4위 포스코 캠텍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