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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분노에 사로잡힌 39가 죄인
제4보(39~46)=흑▲는 온건한 타협의 제스처였죠. 가만 있으면 39 쪽으로 돌파할 테니 한 수 지키라고 말한 겁니다. 그러자 이세돌 9단은 백△로 푹 쳐들어갔습니다. 강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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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가슴 철렁한 이세돌의 강수 - 38
제3보(34~38)=흑▲의 날카로운 창끝에 이세돌 9단은 34로 응수했다. 궁하기 짝이 없는 이 수에 프로들은 잠시 숨을 죽였다. 34는 엷은 수다. 이세돌이 뒀으니 망정이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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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33에 대한 이세돌의 응수는?
제2보(17~33)=포석은 이세돌 9단의 약점입니다. “나는 포석이 약하다”고 몇 차례나 고백한 바 있지요. 그런 이세돌이 포석이 아주 강하기로 소문난 구리 9단과 호각을 이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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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두 살 차이, 이세돌과 최철한
제1보(1~16)=1983년생 이세돌 9단의 후계자로 가장 유력했던 인물이 85년생 최철한 9단이지요. 그러나 불과 두 살의 나이 차로 선후를 논하기는 힘들었던 걸까요. 89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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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정환, 불가사의한 자멸의 길
제16보(174~185)=A에 두어 귀를 살면 잔 끝내기만 남는 바둑이 됩니다. 그렇게 흘러갔으면 백은 간발의 차이로 이길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박정환 9단은 좌변에 수를 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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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496) 64칸 보드게임 체스
강기헌 기자“미국에 진출해 체스가 누리는 만큼의 인기를 바둑이 얻을 수 있도록 해보고 싶다.” 지난 2월 잠정 은퇴를 선언한 이세돌 9단의 말입니다. 그가 부러워할 만큼 체스의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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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계산 착오 박정환, 불로 뛰어들다
제15보(157~173)=바둑이 구비구비 흘러가고 있습니다. 중앙에선 백 돌 15개가 잡혔고 우하에선 흑 돌 8개가 죽었습니다. 그 죽음이 만들어지기까지 실로 파란만장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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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싸움이 없을 때는 재물을 모은다
제14보 제14보(140-156)=중앙 백 대마가 죽었습니다. 백은 두 배나 더 큰 흑대마를 잡을 수 있었음에도 스스로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그 차이는 무려 70집인데 그걸 눈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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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소식] 중국, 몽백합배 오픈 대회 창설 外
◆ 중국, 몽백합배 오픈 대회 창설 제1회 MLILY 몽백합(夢百合)배 오픈 세계대회가 중국에서 새로 만들어졌다. 우승상금은 180만 위안(약 3억2000만원). 64강까지 상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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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출신 김세동, 티브로드 기둥
2013 KB바둑리그에서 티브로드가 강팀으로 떠오르고 있다. 1지명 조한승이 잇따라 졌음에도 팀은 2연승했다. 이지현(2지명)-안국현(3지명)-김세동(4지명)의 탄탄한 뒷받침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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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파죽지세 이창호, 부활의 꿈 일단 멈춤
이창호(왼쪽)가 2013바둑리그 첫판에서 조한승을 꺾었다. 이창호는 30대 기사의 무덤인 바둑리그에서 지난해 5승7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냈지만 올해는 2연승 중이다. [사진 한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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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정환, 70집을 초개처럼 던지다
제13보(132~139)=흑▲로 씌워 대마 수상전을 피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누군가 죽어야만 합니다. 산 자는 누구고 죽은 자는 누구일까요. ‘참고도 1’을 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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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치킨게임이 만든 대마 수상전
제12보(120~131)=전보 흑▲의 돌파가 놓이는 순간 박정환 9단은 가슴에 비수가 꽂히는 느낌이었을 겁니다. 몹시 아픈 수지요. 그 통증에 비견할 만큼 상처도 깊습니다. 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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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서봉수의 힘, 프로 vs 아마 치수 바꿨다
서봉수아마와 프로의 차이는 얼마나 될까. 요즘에 이런 질문을 하면 무식하다는 소리를 듣는다. 아마추어도 연구생이면 프로를 능가하고 프로도 나이가 들면 딴사람이 된다. 그렇다면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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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소식] 이창호 질주 … 4월 들어 9전9승 外
이창호 질주 … 4월 들어 9전9승 이창호 9단이 4월 들어 9전9승을 거두며 순항하고 있다. 연전연승을 바탕으로 물가정보배와 LG배 본선에 진출한 이 9단은 3일 천원전 예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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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말할 수 없는 남과 여 … 오직 '짝의 한 수'로 소통
페어바둑은 ‘소통’이 최고다. 사진은 국내 유일 페어 대회인 제3기 SG배에서 맞붙은 이세돌-김은선 조(오른쪽)와 박정환-김여원(A) 조. 이세돌 조가 승리했다. [사진 한국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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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잇따라 터진 구리의 강습, 113~117
<준결승 1국> ○·박정환 9단 ?●·구리 9단 제11보(111~119)=113이 구리 9단이 준비해 둔 강습이었습니다. 한눈에 떠오르지 않지만 놓이고 보니 쉬운 수네요. 바둑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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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오판이 빚은 중대 위기
<준결승 1국> ○·박정환 9단 ●·구리 9단 제10보(104~110)=361로 바둑판은 ‘끝 없는 선택’을 요구합니다. 제아무리 고수라 하더라도 오판이 없을 수 없지요. 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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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 어디로
2001년 봄, 일본 J리그 교토 퍼플상가에 진출한 박지성(32·퀸즈파크레인저스)을 취재하러 갔다. 12년 전이다. 그때만 해도 박지성보다 교토에 있던 국가대표 공격수 안효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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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타협 불가'를 선언한 구리의 101
<준결승 1국> ○·박정환 9단 ?●·구리 9단 제9보(95~103)=구리 9단이 흑▲로 두자 박정환 9단은 백△로 응수했습니다. 그야말로 동문서답이지만 이 수순 속엔 오랜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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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조이! 2013 AIMAG" 실내 스포츠의 모든 것 한눈에
“엔조이! 2013 AIM AG.” 2014인천아시안게임 테스트 이벤트로 개최하는 2013인천실내&무도(武道)아시안게임(Asian Indoor & Martial Arts Ga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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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실내·무도 아시안게임, 한·중·일 출전자 확정
4개의 금메달이 걸린 2013 인천 실내&무도 아시안게임에 나설 한·중·일 바둑선수 명단이 나왔다. 1993년생 이하만 출전할 수 있는 이 대회에 한국은 나현 3단, 강승민 2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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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이세돌 말처럼 … 활짝 핀 김지석
‘개구쟁이 천재’ 김지석 9단(오른쪽)이 이세돌 9단의 뒤를 이을 후계자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GS칼텍스배 결승에서 이세돌을 3 대 0으로 꺾은 뒤 복기하는 모습. [사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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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이창호, LG배 다섯번째 우승 도전
18회 LG배 통합예선에서 이창호(38) 9단을 필두로 안조영(34) 9단, 목진석(33) 9단 등 세 명의 고참 기사가 본선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중국의 ‘90후’와 ‘95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