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클립] 중국 도시이야기 (6) 문향(文香)의 도시 항저우(杭州)
중국 청(淸)나라 때의 소설 『재생연(再生緣)』과 우리에게도 익숙한 중국의 민간전설 『백사전(白蛇傳)』은 항저우와 관계가 깊다. 『재생연』의 여류작가 진단생(陳端生·1751~17
-
소유하지 말라 하셨지만...그래도 소유하고 싶은 법정 스님의 문향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봄인데도 봄이 온 것 같지 않은 춘삼월, 폭설이 내려 아직 눈이 채 녹지 않은 길상사 마당에 100여 번의 타종이 울려 퍼졌다. 김광규 시인의 성북동 비
-
[천안·아산 교육소식] 천안중앙고 과학중점학교 外
◆천안중앙고 과학중점학교 충남도교육청은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과학중점학교로 천안중앙고, 온양여고, 서령고를 선정했다. 과학중점학교는 과학고가 아닌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과학·수학 등
-
“토론하며 넓힌 생각, 글쓰기 수업에도 도움돼요”
본격적인 정기 토론에 앞서 동아리방에서 자장면으로 속을 든든히 한 후 잔디밭에서 환담을 나누는 서울대 소비자아동학부 독서동아리 ‘노굿’ 회원들. 조문규 기자“늘 기억에 남는 사람이
-
“남종화·동양화·서양화의 특성 융합”
허달재 화백(右)이 자신의 개인 전시회를 알리는 대형 벽화 앞에서 중국미술가협회 진상이 주석과 나란히 서서 환하게 웃고 있다. 남도 산수화(전남 지방 일대의 산수화)의 맥을 이은
-
역사 속 광주를 한눈에
국립광주박물관은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12일부터 12월 28일까지 ‘RAINBOW 광주, 그 유구한 문화의 도시’ 특별전을 연다. 박물관 1층 4개 전시실을 모두 사용하는 대규모
-
[도올고함(孤喊)] 날카로운 시대정신의 추억 … 시인의 마음을 찾자
왼쪽부터 도올, 우리 시대의 로맨티스트 김종규, '20세기 한국문학의 탐험'(시공사)을 쓴 시인 장석주. 20일 삼성출판박물관 시집특별전에서. 세요(世擾)가 분분(紛紛
-
'지조의 시인' 조지훈 문학관 18일 개관
경북 영양군 영양읍을 지나 일월산 자락 주실마을로 가는 국도변은 야트막한 산이 인상적이다. 경북의 오지라서 험준한 산을 떠올리기 쉽지만 이와는 전혀 다른 풍광이다. 주실마을 입구에
-
89세 한학자 '은빛 출판기념회'
26일 서울 남산 문학의집에서 열린 한시 번역집 출판기념회에서 저자 손종섭옹(左)이 경북여고 출신 60대 제자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김형수 기자 세상에서 보기 드문, 아니 하늘
-
[전국프리즘] "우리 고전 번역할 전문가 많이 키우자"
영국의 유명한 시인 키츠는 호머를 처음 만난 감격을 새로운 행성을 발견한 천문학자의 환희, 혹은 이른바 '신대륙 발견' 시 서구인으로는 처음으로 태평양을 맞대하게 된 어느 군인의
-
[삶과문화] 향기는 가고 냄새는 남다
아는 화가가 합죽선에 난초를 그려 주었다. 너덧 개 잎이 교차하면서 날렵한 구도를 이루고, 덜 핀 꽃 한 송이가 살짝 숨은 부채다. 귀퉁이에 '聞香(문향)'이라고 씌어 있다. 선
-
[삶과 문화] 퇴계 이황의 매화 사랑
매화를 만나러 전라선 열차에 오른다. 천리 길 아득해도 도착은 삽시간이다. 옛 그림에 그려진 '심매행(尋梅行)'은 느려터진 미학이다. 견마잡이를 앞세워 떡 하니 나귀에 올라탄 선비
-
[week& In&Out 레저] 늦추위의 심술, 그래도 봄은 오더라
늦게 찾아온 추위가 매섭다. 그래도 봄은 오고 꽃은 필 것이다. 봄을 기다리는 마음과 가는 겨울이 아쉬운 마음이 교차하는 길목이다. 한국관광공사는 막바지 겨울의 풍광과 봄을 준비하
-
해병대 출신 소설가들이 뭉쳤다
해병대 출신 소설가 7명의 단편을 모은 소설집 '백령도의 추억'(중앙 M&B)이 출간됐다. 7편은 1968년 해병대 중위로 제대한 정건영(63)씨의 '후에에는 눈이 내린다'로부터
-
[week& 레저] 버스 투어
가을이 무르익어 바깥 나들이를 하기에 참으로 좋은 때다. 여행 지역이 초행(初行)이라 지리에 익숙지 않다면 지방자치단체나 지역 여행사가 운영하는 버스 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도
-
작가와 함께하는 여름문학캠프
광주.전남민족문학작가회의,시와사람,대동문화연구회,목포시인협회 등 광주.전남 문인단체들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작가와 함께 문향(文香)을 느끼는 다양한 문학캠프를 마련했다. 시전문 계
-
[문학동네에 살고 지고…] (35)
붉은 피로 꽃 한 떨기 피우는 날엔 비린내 나는 운명도 향내를 풍기오리니-구상 38선은 국토만 두 동강이로 자른 것이 아니었다. 문학동네에 오른 깃발이 틀리고 글쓰기에 대한 잣대가
-
[취재일기] 공명보선 바람 부는 강릉
강릉지역 국회의원 보궐선거운동이 9일 16일 동안의 레이스에 돌입했다. 여야 3당과 무소속 등 네명의 후보는 제각기 승리를 장담하며 세몰이를 준비하는 모습이 만만치 않다. 정당 행
-
고향 문인 떠받들기 '지자체가 뛴다'
“나도 문인으로 인생항로 바꿔봐?” 국회의원 보좌관 金모(28)씨는 최근 고향인 남원에 다녀온 뒤로 묘한 갈등을 겪고 있다. 전북 남원시 사매면 서도리의 2개 마을(노봉마을 ·매안
-
[문단소식] 문인들 '맑은 물 사랑' 대회 外
*** '맑은 물 사랑' 대회 ◇ 문학인들의 환경단체인 '맑은 물 사랑 실천협의회' (수석대표 김주영)는 환경관리공단과 함께 22~23일 경남 창원시 적십자회관 대강당에서 '맑은
-
완도 보길도
가을 햇살이 잦아드는 해남 땅끝마을(토말.土末)에서 무한대로열린 수평선을 바라보다 훌쩍 보길도(甫吉島.전남완도군)行 배를잡아타는 재미는 쏠쏠하다. 조선조 제일의 문객이었던 고산 윤
-
(7) 산·바다 어우러져 문향 전통 이어간다|강릉·속초 문화
『여섯 폭 비단 치마 노을에 끌며/신선을 물러대며 난초 밭 올라/잠깐의 생황소리 꽃 속에 다해/인간의 일만년이 덧없이 흘러.』 우리 여류 문학의 최고봉 허난설헌이 신선 세계에서 놀
-
(6)다도해처럼 푸른「문향」의 자존심|목포 문학
『여수에서 돈 자랑 말고 순천에서 인물자랑 말고 벌교에서 주먹자랑 말고 목포에서 욕 자랑 마라.』 「목포 애국가」라 할만큼 목포 시민들이 즐겨 부르는 가요 『목포의 눈물』에서처럼
-
(1) 마산문학|마산의 서정 숨쉬는 『가고파』고향
집아자치제 실시를 앞두고 지방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방문화는 그 향토적 특성과 전통성·동질성으로 인하여 지역주민들의 마음을 묶는 동시에 민족문화도 흘러들어 민족의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