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영진,정진섭,최동섭,서영훈,문태준,이미연
◇玄英鎭 前中央日報 부사장이 1일자로 종합광고대행사인 (주)한인기획의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玄사장은 서울대상대를 졸업하고 동아일보기자.中央日報논설위원.제일기획 대표이사를 거쳐 최
-
의료보험 제도 미 강연
◇문태준 전 보사부 장관(의협 명예회장)은 미국 토머슨 제퍼슨 대학교의 국제관계자문위원회에 참석하고 미시간 주립대학 등 여러 대학에서「아시아에서의 의료보험제도」에 관한 특강을 하기
-
문태준,세계의사회 총회 참석 出國
◇文太俊 대한의학협회 명예회장(前보사부장관)은 미국 토머스 제퍼슨 의과대학에서 1개월간 객원교수로 의료보장정책 공동연구를하고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제46차 세계의사회 총회에
-
이후락씨 도화전에 5백명
19일 하오 신세계백화점 화랑에서 개막된 이후락 전 중앙정보부장의 도화전에는 공화당의 이효상 당 의장서리, 백남억 고문, 박준규 정책위의장, 김용태 총무 등 정계인사들과 박종화 예
-
사회복지의 날…소외계층돕기 행사
'불우이웃과 추석을 함께 보내요' -. 주부 李순원(51.서울 도봉구 도봉2동 서원아파트)씨는 동네 주민.학생 20여명과 함께 8일 인근 도봉서원종합사회복지관에서 송편을 빚어 홀로
-
[삶의 향기] 앵두
시골집에 내려갔더니 때마침 어린 조카들이 와 있었다. 아이들은 마당에서 막대기로 그림을 그리거나 손바닥만 한 돌인 비석을 치며 놀고 있었다. 도시에서 살고 있는 아이들이었으나 아
-
[삶의 향기] 흙길 보행
린다 호건은 치카소 부족 출신의 소설가이며 시인이다. 그녀의 글은 우주를 초인적으로 감각하는 인디언의 예지와 총명을 보여준다. “우리 중 한 사람이 태어났을 때 바람이 우리에게 들
-
[인터뷰]노인 호칭 공모 문태준 사회복지협의회장
"모임에 가보면 별 생각 없이 '노인들 하세요' 하고 말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제 자신도 꼭 '늙고 병들어 사회적으로 쓸모 없는 사람' 을 부르는 것 같아 그 표현이 싫어요
-
[삶의 향기] 아름다운 스승
“마음도 한자리 못 앉아 있는 마음일 때, / 친구의 서러운 사랑 이야기를 / 가을 햇볕으로나 동무 삼아 따라가면, / 어느새 등성이에 이르러 눈물 나고나.”(‘울음이 타는 가을
-
극비속에 진행된 민정 전국구후보 인선 막판까지 산고
○‥·철저한「베일」속에 싸여 진행되던 민정당의 전국구후보인선작업은 6일 발표직전 사람이 바뀌고 순위가 뒤바뀌는등 약간의 혼선을 빚었다. 이것은 6일상오 청와대의 최종재가과정에서
-
이브·뉴턴·세잔·잡스 … 역사 바꾼 사과
청명한 하늘 아래서 사과 한 입 베어 물기 좋은 계절, 가을이다. 사과는 전 세계에 종류만 700여 가지다. 국내에선 씨앗 주위가 노랗고 투명한 양광(일명 꿀사과), 새빨간 색깔
-
시인과 떠나는 사찰기행 ⑧ 문태준 시인의 경남 남해 용문사
1 봄을 맞은 남녘의 절 경내는 만개한 매화 향으로 은은했다. 남해 용문사는 봄날 나들이 가기에 좋은 사찰이다. 남녘이 봄빛으로 활짝 열렸다. 몇 년 만에 용문사를 찾아갔다. 가는
-
우즈베키스탄 사람들이 허니문 한 달 가는 까닭
━ [더,오래 시 한수] 전새벽의 시집 읽기(7) 결혼을 '해버렸다'고 표현한 데에는, 아무래도 인간끼리 결정해서 이뤄지는 일이라고 하기에는 신비로운 구석이
-
[마음 읽기] 자연산 가을 상품
문태준 시인 가을이 깊어갈수록 열매는 달콤하다. 그러나 나뭇가지의 끝에 매달린 어떤 열매들은 나만의 몫이 아니다. 한동안 아침에 꾸지뽕나무 아래에 가서 꾸지뽕 열매를 주웠는데,
-
소설가 김영하 "책은 정신이 사는 집...수만채가 입주 기다려"
소설가 김영하. 1일 2022 서울국제도서전에서 강연을 하는 모습. [사진 대한출판문화협회] "이렇게 사람 많은 곳에 온 게 오랜만인 분들 많으시죠? 저도 여기 코엑스 들어
-
우울할 땐 은박지를 긁어요, 저마다 은박지와 동전이라는…
2018년 중앙신인문학상 시 당선작 계시 오경은 우울할 땐 은박지를 긁어요, 저마다 은박지와 동전이란 게 있잖아 스스로의 인생을 나락으로 빠뜨린 꽝의 확
-
[알림] 91명의 울림…오피니언 더 넓고 깊어집니다
새해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안갯속에서 새 정부가 출범하는 거대한 변화가 찾아옵니다. 국내 신문 중 가장 넓고 강한 중앙일보 오피니언 지면에 새 필진이 새로운 시대의 길잡이로 합류
-
[마음 읽기] 태풍이 지나간 자리
문태준 시인 그제 태풍이 제주도를 지나가면서 밤새 비바람이 몰아쳤다. 굵은 장대비뿐만 아니라 바람이 거셌다. 태풍이 지나가는 동안 뜬눈으로 밤을 보냈다. 낮은 곳에 있는 집 쪽으
-
미당·황순원문학상 본심 후보작 ⑦ 시 - 이원 '의자에…' 외 21편
의자에 어울리는 사람이 되기 위해 곧추 세운 등뼈 아래로 엉덩이를 엉거주춤 유지해야 하는 이 포즈는 도대체 무엇입니까 각자의 배후를 전적으로 위탁하는 포즈를 우리는 언제부터 배워
-
시인과 떠나는 사찰기행④ 문태준 시인의 충남 서산 부석사
문태준 시인과 부석사 주지 주경 스님이 충남 서산 부석사 산신각 돌계단을 오르고 있다. 볕이 좋은 길목마다 나무의자가 참 많다. 고요히 쉬었다 가시라는 사찰의 배려다. “노을 물든
-
이재무 열번 째 시집『슬픔에게 무릎을 꿇다』 "서정시의 본령"
시인 이재무(56)씨가 열 번째 시집 『슬픔에게 무릎을 꿇다』(실천문학사)를 펴냈다. 1983년 민중적 삶에 밀착한 생활문학 운동을 표방한 동인지 ‘삶의 문학’으로 등단한 지 31
-
한국 문학 ‘오늘’이 궁금하면 …
올해로 14회를 맞은 미당문학상과 황순원문학상의 수상작품집(문예중앙·사진)이 나란히 나왔다. 『미당문학상 수상작품집』에는 나희덕(49) 시인의 수상작 ‘심장을 켜는 사람’과 자선
-
[마음 읽기] 언덕과 물줄기를 함께 구르는 돌들처럼
문태준 시인 “내 곁에 너는 살고 있다, 나같이./ 움푹 꺼진 어둠의 뺨 속/ 돌 하나로.// 오, 이 돌 언덕, 사랑아,/ 우리가 쉼 없이 구르는 곳,/ 돌인 우리가,/ 얕은
-
[마음 읽기] 가을빛이 쌓여간다
문태준 시인. 계절도 하나의 공간이다. 계절을 사는 일은 새로운 가옥에 사는 것과 마찬가지여서 이 가을이라는 시간도 하나의 살림의 공간일 테다. 이제 바람의 끝에는 서늘한 기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