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락씨 도화전에 5백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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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19일 하오 신세계백화점 화랑에서 개막된 이후락 전 중앙정보부장의 도화전에는 공화당의 이효상 당 의장서리, 백남억 고문, 박준규 정책위의장, 김용태 총무 등 정계인사들과 박종화 예술원회장, 이은상씨 등 각계인사 5백여명이 참석.
부인 정윤희 여사와 함께 내빈들을 맞은 이씨는 『참선의 연장으로 시작한 도화가 어떤 때는 잘되고 어떤 때는 잘 안되지만 정진하는 일념에서 계속하고 있다』고 인사.
전시된 81점의 작품에는 20만원에서 1백만원까지의 가격이 붙어 있었는데 이 당의장 서리는 「청화백자수문대」1점을 즉석에서 구입.
이씨는 『수익금을 「무명도공위령탑」건립기금에 사용하겠다』고 했다.
전시회장에는 이병희·문태준·김임직·김용호·유승원·박명근·이해원(이상 공화) 최영희·윤주영·박동묘·안춘생·김기형(이장 유정) 노승환(신민)의원과 김현옥 전 내무장관 등이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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