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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텔링] 후배가 증권사 부장이라 믿었는데, 35억원이 휴지로
“어이 김 지점장 이리 와봐. 인사해. 우리 고향 형님이야. 거기 이 팀장, 최 과장도 인사해요. 얼른.” 2011년 말 ‘OO증권’ 삼성동 지점에 들른 사업가 A씨는 직원들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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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칼럼 D] 전두환·노태우가 못한 금융실명제, YS만 해냈다
1993년 8월 12일 저녁 7시45분. 갑작스런 대통령 특별담화문이 발표됐다. 김영삼(YS) 당시 대통령이 TV에 등장해 "친애하는 국민여러분. 드디어 우리는 금융실명제를 실시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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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화 할 수 있다" 위조채권 유통시킨 일당 10명 검거
위조 채권을 현금화 할 수 있다고 속여 시중에 유통시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영화제작사 등에 위조된 양도성 예금증서(무기명 채권, 100억원권), 실효채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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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억 빚 면책 박성철, 임원 장인까지 동원 400억 숨겼다
“보유하신 땅이 경기도 어디에 있죠?” “그게….” 지난달 1일 신원그룹 박성철(75) 회장의 매제인 A씨 집에 검찰 수사관들이 들이닥쳤다. 박 회장의 사기 파산 혐의와 관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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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까지 쓸 수 있는 연말정산 팁
남은 기간 이달까지. 아직 포기하긴 이르다. 공제 항목이 많지 않아 매년 세금을 토해내는 아픔을 겪었던 독자를 위해 당장 알아두고 써먹을 수 있는 2014년 연말정산 ‘실생활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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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안전하게’ … 자산가 몰리는 新재테크 투자처
서울 중구 다동 한국씨티은행 본점 영업부 씨티 골드센터에서 PB가 ‘참 착한 통장’ 가입과 관련해 고객과 상담하고 있다. [사진 한국씨티은행] #직장인 이신영(51)씨는 최근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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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전재용 징역 6년·벌금 50억 구형
검찰이 수십억원대 조세포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50)씨에게 징역 6년에 벌금 50억원을 구형했다. 처남 이창석(63)씨에겐 징역 5년에 벌금 5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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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소형 아파트 사는 80대 부부, 청주선 평생 노점상 할머니 … 1억 선뜻
지난달 20일 오전 평범한 주부 차림의 50대 여성 두 명이 부산시 동구에 있는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실로 들어섰다. 그중 한 명이 “기부를 하겠다”며 검은색 가방에서 흰 봉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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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라도 눈 못 감아줘요 … 사장님, 세금에 눈 뜨세요
#경기도 안산의 한 제조업체는 최근 세무당국으로부터 거액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해외 금융계좌 신고를 건너뛴 게 화근이었다. 중국에 공장을 갖고 있는 이 회사는 몇 년 전 현지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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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막판 한번에 해결 … 노태우는 100회 걸쳐 분납
전두환(82)·노태우(81) 전 대통령은 6일 간격으로 그동안 미납했던 추징금을 완납했다. 전 전 대통령은 2205억원, 노 전 대통령은 2628억원이다. 완납 시기는 비슷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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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철 "용역업체 선정에 압력 행사 안했다"
“압력을 행사한 적이 없다. 어떤 식으로든 이의를 제기해 끝까지 명예를 회복하겠다.” 장영철(사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은 3일 국민권익위원회가 ‘용역업체 선정 과정에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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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용씨, 장모 계좌로 전두환 무기명 채권 세탁 정황
서울중앙지검 미납추징금 특별수사팀(팀장 김형준)은 25일 전두환(82) 전 대통령 차남 재용(49)씨의 장모인 윤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재용씨가 아버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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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 전 대통령 외동딸, 취재진 보자 운전하던 차량돌려…
서울 연희동 전두환 전 대통령의 딸 전효선(51)씨가 자택으로 귀가하던 중 취재진을 발견하고 급히 차량을 돌리는 모습이 25일 오후 포착됐다. 모자를 깊게 눌러 쓰고 있던 효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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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석, 오산 땅 팔아 전씨 측에 최소 300억 줘"
전두환(82) 전 대통령 처남 이창석(62)씨가 이른바 ‘전두환 비자금’과 바꿔치기한 자금 등으로 매입했던 경기도 오산 땅 매각 대금 중 최소 300억원을 수년간에 걸쳐 전 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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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석 영장 … 전두환 자녀에게 비자금 '맞춤형 이전' 정황
전두환(82) 전 대통령 처남 이창석(62)씨가 사전 계획에 따라 전 전 대통령 자녀들에게 재산을 이전한 정황이 담긴 문서들을 검찰이 확보해 조사 중이다. 검찰은 14일 이씨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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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징금 확정판결 때 전두환 2200억대 갖고 있었다"
전두환(82) 전 대통령이 1997년 4월 대법원에서 2205억원의 추징금 확정판결을 받을 당시 추징금에 상당하는 규모의 돈을 갖고 있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95~96년 전 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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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대통령 아버지를 갉아먹는 아들들
김 진논설위원·정치전문기자 위대한 인물의 아들이라고 반드시 위대할 수는 없다. 그러나 아들이 반듯하면 부자(父子)는 대를 이어 존엄을 유지할 것이다. ‘반듯’까지는 아니더라도 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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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자 여사 명의 30억 보험 발견
검찰이 전두환(82)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74) 여사 명의로 가입된 보험상품을 발견해 본격 환수 절차에 돌입한 사실이 확인됐다. 집행팀 구성 두 달여 만에 가시화된 첫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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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회장 수천억 비자금 … 종잣돈 뿌리 찾아라
CJ그룹 이재현(53) 회장의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윤대진 부장검사)가 CJ그룹 비자금의 종잣돈(일명 ‘시드머니’) 찾기에 나섰다. 이 회장 일가가 조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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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본사·해외법인 비정상 거래 2006년부터 4500억
CJ그룹이 2006년부터 지금까지 해외법인을 통해 국내 본사와 거래한 금액 가운데 증빙이 되지 않는 ‘비정상 거래’가 연(延) 4500억원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중앙지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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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234억짜리 도쿄 건물 비자금으로 매입
250억원짜리 이재현 회장 자녀 소유 빌딩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있는 CJ 가로수길 빌딩.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딸과 아들이 24·19세이던 2009년 각각 70%, 30%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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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회장 딸·아들 재산 700억대 … 할머니 돈으로?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20대 자녀들이 CJ 계열사 주식지분과 부동산 등을 합쳐 700억원이 넘는 재산을 보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두 자녀는 2009년 서울 신사동 가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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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태광그룹 남매 간 유산 상속 소송
태광그룹 창업주인 고(故) 이임용 회장의 유산과 관련, 둘째 딸 이재훈(56)씨가 남동생인 이호진(50) 전 태광그룹 회장을 상대로 78억여원과 태광산업 주식 등을 돌려달라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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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소연 “CD금리 조작 확인 땐 몇조원 집단소송”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조작 의혹 파장이 한국 금융시스템을 흔들고 있다. 소비자단체들은 CD금리와 연계해 대출받은 고객을 대신해 집단소송을 준비 중이다. 약 324조원어치의 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