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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품어 더 빛난다, 애물을 보물로 만드는 연금술사
━ ‘업사이클링 주얼리’ 디자이너 샐리 손 주얼리 디자이너 샐리 손. 고대 비즈와 유색 보석들로 장식한 참을 나일론 고무줄로 연결한 팔찌가 대표작이다. 브로치는 몽당연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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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영웅’처럼 귀국한 송영길에 옹호까지…정신 못 차린 민주당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후 나가고 있다. 전민규 기자 ━ 조기 귀국하면서 돈봉투 전달 의혹 “몰랐다”고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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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중앙음악콩쿠르 영광의 얼굴
31회째를 맞은 올해 중앙음악콩쿠르에는 325명의 음악도가 참가, 7개 부문에서 열띤 경연을 벌였다. 21명의 입상자 중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이 8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대(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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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뉴스] 고교 1년생들의 촛불집회
고교 1학년 학생들이 서울 광화문에 모였습니다. 경쟁만 부추기는 대입 제도에 반대하러 왔답니다. "너희가 뭘 아냐. 도서관에 가서 공부나 해라." 어른 손가락질이 따갑고 경찰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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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만화는 더 재미있어야죠"
▶ 평생 ‘로봇 찌빠’ 같은 명랑만화만 그려온 만화가 신문수씨에게 학습만화는 새로운 도전이다. 김태성 기자 만화가 신문수(65)씨가 '신문수의 놀부한자'(관우.1만원)를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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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미의 열린 마음, 열린 종교] 9. 성공회
▶ 성공회 신자인 찰스 듀어든이 아이들과 함께 기도하고 있다.정대영(에프비전대표) 영국의 국교인 성공회의 탄생은 16세기로 거슬러 간다. 당시 영국 국왕이었던 헨리 8세는 이혼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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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재클린」의 연서
【뉴요크12일AP·AFP 본사종합】「그리스」 의 백만장자에게 개가한 고 「케네디」 태통령의 미망인 「재클린·오나시스」 여사로부터 「케네디」 행정부 당시 국방차관을 지낸 「로즈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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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호랑이」와 황새의 부음|전택부
「호랑이」란 별명을 가진 스코필드 박사가 세상을 떠나신 지 오는 12일이면 벌써 1년이 된다. 그는 한국에 오면서부터 「한국산 호랑이」였다. 즉 석호필이었다. 그는 한국을 무척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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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비 결혼한 백지연 귀국 후 첫 인터뷰
지성미가 트레이드마크인 그녀가 '운명'에 대하여 이야기하다 결혼식을 치르기까지 그간 두 사람은 자신들의 결혼에 대해 말하는 것에 여간 신중하지 않았다. 특히 그녀는 결혼식을 십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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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레이디」에의 길
대통령 선거가 마지막 고비에서 열을 뿜는 동안 여·야 대통령 후보자의 부인들은 무엇을 생각하고 또 무엇을 바라고 있는 것일까. 그리고 그들 후보자인 부군을 위하여 어떻게 노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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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현 '너희가 록을 아느냐' 콘서트
"DMZ를 가로지르는 남북 4km의 무지개다리를 놓고 남북한 어린이 수천명이 지나다니게 하자. 그리고 그 아래에서 남북 로커들이 오케스트라 반주아래 합주를 하자." 지난 여름 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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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한편 보고 가세나] 3. 세무사찰
▶ 1988년 제8회 영화평론가협회상 시상식에서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이규형씨(右)와 특별상을 받은 필자. 세무사찰을 받던 1986년 무렵 영화 제작은 내 주종목이 아니었다. 7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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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詩)가 있는 아침 ] - '우는 아이'
김행숙(1970~ ),'우는 아이' 전문 우는 애들을 달랠 순 없어요. 난 머릿속이 출렁거릴 때까지 울죠. 애들이 날 달래지 않으면 애들이……애들이……익사할지도 몰라요. 애들은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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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성전선 전주공장, 共感경영 15년 "우린 분규 몰라요"
전주시 팔복동에 위치한 희성전선 전주공장 직원들은 경영진과 호흡이 척척 맞는다. 1988년 공장 설립 이래 한차례의 노사분규를 겪지 않은 이 공장의 노조는 연초에 '무분규 사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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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체포 전 면담] 서정우 "구속될 지 몰라요"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핵심 측근인 서정우(徐廷友)변호사는 검찰에 긴급체포되기(8일) 전인 지난 주말 李전총재의 서울 옥인동 집을 찾았다. LG 측에서 "검찰에 가는데 아마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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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제일교회 노인대학 "금방 잊어버려도 공부가 재밌어"
지난 2일 충주 제일감리교회 3층 대강당에는 노인 5백여명이 모여 흥겹게 노래를 불렀다. 노인들은 "별들이 소곤대는 홍콩의 밤거리"로 시작하는 '홍콩 아가씨'를 따라 부르며 박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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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홀로서기 나선 '펄 시스터즈' 배인순씨
"가수왕, 재벌회장 부인은 다 지난날의 내 이름표일 뿐입니다. 이제 배인순이란 나의 이름으로 세상의 문을 두드리려 합니다. 움츠렸던 나의 날개를 활짝 펴 보일 것입니다."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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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앞 못보는 '스타크' 게임 승부사
온라인게임 스타크래프트(스타크)를 한번이라도 해 본 사람이라면 '모니터를 보지 않고 스타크를 한다'는 게 얼마나 터무니 없는 말인지 알 수 있다. 그런데 이 불가능한 일을 아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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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1] 종합 1위 원희룡 한나라당 의원
"시선을 붙잡는 독자적인 콘텐츠가 있어야 합니다. 뭔가 용건이 있어서 들어온 사람들과 진솔하게 소통하고, 그들을 대변해야 합니다. 성실한 커뮤니케이션(답변), 실시간 업데이트,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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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복식코치로 다시 뭉친 '셔틀콕 듀오'박주봉·정명희
▶ 국가대표 배드민턴 복식 코치 정명희(左)씨와 박주봉씨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1980년대 후반 배드민턴 혼합복식 세계 최강이었던 박주봉(40)과 정명희(40). 세계선수권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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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희망 이야기] "이웃사랑은 부자랍니다"
'중앙일보와 함께 하는 아름다운 가게' 캠페인을 통해 나눔의 문화 확산에 앞장서 온 중앙일보가 2004년을 맞아 '이~천사 희망 이야기'를 연재합니다. 우리 주위에는 알게 모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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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작업실] 1. '머털이' 이두호
한 평 남짓한 만화가들의 책상은 시공을 초월하는 여행이 시작되는 승강장이다. 그 여행은 웃음보가 터질 수도, 눈물이 앞을 가릴 수도, 무서움에 몸서리가 처질 수도, 비장함에 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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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죽산 극단 무천
꿈많은 여고생이 있었다. 외딴 섬을 통째로 사들여 번듯한 예술촌을 건설하려고 했다. 백사장엔 음악당, 미술관을 짓고 섬 중앙엔 공연장을 세우려고 했다. 간단한 설계도도 직접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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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HotTV] 저 눈빛! 10萬 팬을 녹였다
지난해 여름 탤런트 김태희와 이완(19), 이장수 감독이 마주 앉았다. 이 감독은 SBS 드라마 '천국의 계단'을 준비 중이었다. 이날 모임은 이 감독이 김태희 수첩 속에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