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차분한 독서로 연휴를 값지게

    1년중 가장 바쁜철이지만 그러나 「연말연시」는 사람들에게 어떤 시간의 가름을 일깨워주는 귀한 때다. 복잡한 일상생활을 1년에 한번 뒤돌아보고 또 앞일을 계획하는 이 기간은 그렇기

    중앙일보

    1978.12.28 00:00

  • 빗나간 중국사서보고 한국사 쓸 수 있나…|「국사 찾기 협의회」의 반론에 붙여 이용범

    어느 민족이나 그들의 역사를 엮는데 있어서 외국인의 기록에만 의존해야 한다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 아무리 정확을 기한다 하더라도 외국인의 관찰은 그 대상으로 하는 민족 속에 깊이

    중앙일보

    1978.11.23 00:00

  • 균여는 여초 불교계 융화시킨 대사상가|한·중·일 「화엄 사상」 학술 대회

    균여 대사 (923∼973)는 흔히 신라 향가로 우리에게 전해지는 25수 중 11수 (보현십원가)를 지은 작가로만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는 신라 의상이래 면면히 전해져온 우리 나

    중앙일보

    1978.10.28 00:00

  • 개도국 일수록 자유 시장 경제 지양해야|본사 석학 「하이에크」 교수 단독 회견

    세계적 석학인 「프리드리히·폰·하이에크」 교수가 9일 방한, 10일 지방 시찰에 나섰다. 본사는 산업 시찰을 떠나는 경부선 새마을호 차 중에서 그와 단독 회견했다. 다음은 일문일

    중앙일보

    1978.09.11 00:00

  • (2310)|함춘원시절(21)-??????

    내 얘기를 하다보니 벌써 l930년대 후반까지 가버렸는데 잠시 기억을 20년대로 되돌려야겠다. 경의전을 졸업한 24년부터 함회원에 커다란 변혁의 물결이 밀려오기 시작했는데 그것은

    중앙일보

    1978.08.26 00:00

  • 좌경 후에 경제파탄

    이「포르투갈」에 새로운 격동기가 닥쳐왔다. 74년4월25일 소장파 장교들의 무혈「쿠데타」로 40년간의「사라자르」「카에타노」독재를 붕괴시켰으며 이어「기니-비사우」「앙골라」「모잠비크」

    중앙일보

    1978.08.18 00:00

  • 출판계에 이색 현상|여성문제 서적이 잘 팔린다

    여성이란 어떤 존재인가, 그리고 오늘의 여성문제는 무엇인가-. 하는 주제를 내건 서적들이 최근 상당한·인기를 끌면서 계속 출간, 주목을 끌고 있다. 60년대 말 구미에서 불기 시작

    중앙일보

    1978.08.18 00:00

  • 허영의 종말

    영국 철학자 「버트런드·러셀」의 글에서 읽은 것 같다. 동물의 욕망에 관해서 쓴 글이었다. 짐승에는 식욕·성욕·물욕 등 갖가지 욕망과 본능이 있다. 그러나 한가지 신기한 것은 어떤

    중앙일보

    1977.12.17 00:00

  • 프랑스인들은 『바캉스』때 책을 더 많이 읽는다

    【파리=주섭일 특파원】지난 7월1일부터 본격화된 「프랑스」의 「바캉스」는 오히려 「독서의 계절」이다. 각 신문·잡지마다 1∼2개월의 「바캉스」를 해변이든 「몽블랑」등의 산에서든 독

    중앙일보

    1977.07.13 00:00

  • 기술 혁신

    「드골」은 일본을 보고 『「트랜지스터」 상인의 나라』라고 비꼰 일이 있었다. 값싼 일제 「트랜지스터·라디오」가 한때 세계를 휩쓸었던 때문이다. 일본의 전후 부흥은 한국 동란의 덕분

    중앙일보

    1977.04.06 00:00

  • 이용희 통일원장관

    이용희 박사(59)는 영·불·독·일·노·중·몽고·「티베트」·만주·「라틴」어 원전을 읽는 석학. 대학에서의 그의 국제정치학 강의는 고대신화와 경제학, 미술사와 철학이 마구 가미된 명

    중앙일보

    1976.12.04 00:00

  •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영원한 고전을 읽자.

    학기말 시험이 끝난 「캠퍼스」는 긴 하기휴가에 들어갔다. 방학이 「방학」으로 되지 않기 위해서는 평상시와 다름없는 계획적인 생활과 독서·여행 등을 통한 보람있는 생활의 연장이 되어

    중앙일보

    1976.07.05 00:00

  • 하이데거

    「하이데거」는 한 철학자로부터 이런 질문을 받은 일이 있었다. 『죽음에 관해서 생각해 본 일이 있읍니까?』 5년 전 가을, 그러니까 「하이데거」가 83세의 황홀한 노경에 접어들었을

    중앙일보

    1976.05.27 00:00

  • 성대 현총장에 명전 자유중국 정치대학

    【대북CNA 합동】자유중국의 국립정치 대학총장 이원족 박사는 24일 성균관 대총장 현승유 박사에게 그의 학문상의 업적과 한중우호촉진에 기여한 공로로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중앙일보

    1976.04.27 00:00

  • 삼성문화문고「R·B·다운즈」저·김지운편 역사를 움직인 책들

    대학에 갓 들어온 학생들로부터 무슨 책을 읽어야 하느냐의 질문을 받고 그 대답에 궁했던 일이 한두번이 아니다. 그만큼 우리의 주변에는 명저 또는 걸작으로 알려진 책이 너무 많아서

    중앙일보

    1976.03.22 00:00

  • 「현실에 뿌리내린 철학」 한평생

    열암 박종홍 선생이 돌아가시게 된 것은 한국의 철학계에 있어서 참으로 슬픈 일이다. 한국의 철학계는 하나의 거성을 잃은 것이다. 대구 고보시절의 은사였던 선생을 대학에 들어와서는

    중앙일보

    1976.03.18 00:00

  • 자본주의의 운명

    자본주의는 살아 남을 것인가! 이런 주제로 「타임」지가 지난해에 특집호를 낸 적이 있다. 자본주의는 미국의 오늘을 만들어 주었다. 그런 미국도 올해로 건국 2백년. 고전 자본주의의

    중앙일보

    1976.03.09 00:00

  • 불구자의 인간만세

    고사를 보면 위인들의 생에는 의외로 불행의 연속이다. 오히려 역경 속에서 그들은 용기를 얻고 새로운 결단들을 한다. 위인들의 훌륭한 면모는 바로 이런데서 찾아 볼 수 있다. 중국의

    중앙일보

    1976.02.25 00:00

  • 일생을 내다보는 예지로 인생 설계를

    해마다 입학 시험 때가 되면 시험을 치려는 학생 본인은 물론이고 그 부모를 비롯한 온 가족이 가슴을 죄는가 하면, 사회적으로도 경쟁의 치열함에 비상한 관심을 가지게 되거니와, 금년

    중앙일보

    1976.02.10 00:00

  • 사원경영학

    「플루타크」의 영웅전을 보면 백전의 영웅들이 죽음의 출진을 앞두고 떠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우리나라의 위인전들을 보면 죽음을 앞에 두고 떠는 모습이란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 모두

    중앙일보

    1975.12.26 00:00

  • 환각제 관계책 범람-대마초단속하자 수요급증

    『마리화나』『환각제의 충격』『대학가의 환각제양상』『마음의 약』『쾌락의 추구자들』『환각제 없이도 환각에 이르는 방법』『환각경험의 다양성』. 요즈음 서울명동·청계천 등 뒷골목의 중고

    중앙일보

    1975.12.15 00:00

  • "서구의 현대작품 난해성은 그 사회의 병적 증후 반영"

    문학에 있어서 명작의 개념은 한마디로 규명할 수 없을 만큼 복잡하다. 19일 하오 YWCA에서 열린 문학평론가 백낙청씨의 강연『세계명저의 이해와 조류』는 과연 어떤 작품을 명작이라

    중앙일보

    1975.11.22 00:00

  • 그레이트·북스 백권

    명저 1백권을 문학 6, 비문학(사상·종교·역사·철학 등) 4의 비율로 분류하여 선정, 그 중 30권이 출간됐다. 이들은 모두 완역한 것이 특징이며(단권에 수용되지 못한 저작은 2

    중앙일보

    1975.11.05 00:00

  • 「인간성파멸」 경고한 문명사가 토인비 교수의 사상과 생애

    『역사의 연구』라는 대저로 세계에 널리 알려진 석학 「아널드·조셉·토인비」는 서구중심의 역사관에서 전세계로 시야를 넓혀 새로운 세계사학의 길을 닦은 영국의 역사학자이다. 「슈펭글러

    중앙일보

    1975.10.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