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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다 핀 아들 꿈 위해" 해양대에 3억 장학금
박제이슨(가운데)과 부모가 2008년 한국해양대 입학식 때 찍은 기념 사진. [사진 한국해양대]“채 피우지 못한 아들의 꿈을 장학금 받은 다른 학생을 통해 이루고 싶습니다.”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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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대학교에 아들 이름으로 장학금 기증한 아버지
입학당시 부모와 사진을 찍은 고 박제이슨(가운데).[사진 한국해양대] “채 피우지 못한 아들의 꿈을 장학금을 받은 다른 학생을 통해 이루고 싶습니다.” 고(故) 박제이슨(한국명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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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만에 죽은 동료, 손가락 잘린 친구 … 파독광부는 밤마다 울었다
파독광부. 이 단어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 있다. 못사는 나라 국민의 설움, 가족을 위한 무한한 희생,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전환점 …. 권이종(75) 한국교원대 명예교수도 이런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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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학위 하나 더 보태 무슨 소용 … 한국에서 못 받은 학사 자청했죠"
석학이 이제야 학사 학위를 받는다. 주인공은 이정식(83·사진)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명예교수. 30일 경희대에서 명예학사 학위를 받기로 했다. 애초에 경희대 측은 그에게 명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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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 대한민국을 망칠 것인가 살릴 것인가
‘일년수곡 십년수목 백년수인(一年樹穀 十年樹木 百年樹人).’ 1년 번영하려면 곡식을 심고, 10년 번영하려면 나무를 심고, 100년 번영하려면 사람을 키우라는 이 고사성어는 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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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노벨상'에 첫 여성 … "여학생들에게 수학 자신감을"
사상 첫 여성 필즈상 수상자와 첫 여성 시상자, 첫 여성 세계수학연맹(IMU) 회장이 한자리에 섰다.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세계수학자대회(ICM) 개막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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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의인 고 남윤철 교사에게 명예졸업장
고(故) 남윤철 교사의 아버지 남수현 충청대 교수(왼쪽)와 어머니 송경숙씨. [사진 서울문예대]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이하 서울문예대·총장 이동관)는 세월호 사고 당시 학생들을 구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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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비극 잊지 않는 한국인이 좋다
JTBC ‘비정상회담’에 외국인 패널로 출연 중인 터키 출신 에네스 카야. 멀끔한 외모로 상대를 가리지 않는 돌직구 화법을 구사한다. [강정현 기자] 한국에 대해서 아는 거라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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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형주·이장희, 연세대 입학 48년 만에 명예졸업
윤형주(左), 이장희(右)대중음악계에 포크 열풍을 몰고 온 ‘세시봉’ 출신 가수 윤형주(67)·이장희(67)씨가 연세대 입학 48년 만에 명예 졸업장을 받는다. 두 사람은 1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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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큰 도움 주었기에 … " 안내견 명예졸업
25일 숙명여대와 성균관대에서 시각장애인 안내견 두 마리가 명예졸업했다. 시각장애 1급인 윤서향(23)씨와 4년을 함께한 ‘루시’(레트리버종·6세·왼쪽) 목에 걸린 명예졸업장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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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주인과 함께 졸업한 맹도견 '루시'와 '나비'
숙명여자대학교 순헌관 중강당에서 25일 201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열렸다. 선천적 시각장애인 윤서향 씨가 안내견 루시와 함께 졸업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윤서향 씨는 교육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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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성건성 안전점검 … 하루 만에 478곳 "이상무"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붕괴 사고로 숨진 부산외대 학생 6명의 합동 영결식이 21일 열렸다. 이미 장례를 치른 고 강혜승·김정훈씨도 영정사진과 위패를 모셨다. 학교는 숨진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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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다녀온다 했는데 … 강론하던 신부 눈물
부산외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사고로 희생된 대학생의 첫 장례식이 20일 열렸다. 신입생 박주현양(18)의 어머니가 관을 잡고 오열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사고 다음날, 제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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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 문제 타결 … 캠퍼스엔 추모비
경북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붕괴 사고로 숨진 학생 유가족과 부산외국어대가 보상 협상을 마무리했다. 정용각 부산외대 부총장은 19일 울산 21세기좋은병원에서 학생 유족 대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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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징용자들 넋 위로하는 마음이 내 컬렉션의 밑바탕
1 기부의 철학이 만들어진 통학길. 아키타 센슈 공원의 계단에 서 있는 하정웅씨. 2 모교 아키타공업고등학교에 기증한 도서관을 둘러보고 있다. 3 이우환의 ‘점으로부터’(1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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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징용자들 넋 위로하는 마음이 내 컬렉션의 밑바탕
1 기부의 철학이 만들어진 통학길. 아키타 센슈 공원의 계단에 서 있는 하정웅씨. 2 모교 아키타공업고등학교에 기증한 도서관을 둘러보고 있다. 한두 점도 아니고 1만 점이다.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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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쓰는 해외 학교 리포트] (4) 시드니에 있는 세인트 앤드류 대성당 학교
2008년 11월, 당시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현진(11)이와 단둘이 호주·뉴질랜드 여행을 했다. 영어가 현진이에게 공부가 아닌 언어로 다가서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한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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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 안창호, 연세대 명예졸업장
도산 안창호(1878~1938·사진) 선생이 연세대로부터 명예 졸업장을 받는다. 도산 선생은 1895년 연세대의 전신인 구세학당 보통부에 입학해 약 3년간 공부했다. 연세대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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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 '백지동맹 사건' 주도 103세 최순덕 여사 별세
일제강점기 때 광주학생독립운동을 주도했던 최순덕(사진) 여사가 별세했다. 103세. 1911년 광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29년 전남여고의 전신인 광주여자고등보통학교 학생들이 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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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기적처럼 … 할렘의 고교 졸업반이 해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앞줄 왼쪽 둘째)과 부인 유순택 여사(맨 왼쪽)가 미국 뉴욕의 데모크라시 프렙 고등학교 제1회 졸업식에 참석해 세스 앤드루 총교장(둘째줄 야구모자 쓴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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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모교 고려대서 공로상
‘피겨 여왕’ 김연아(23·사진) 선수가 지난 12일 고려대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지난 2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느라 받지 못한 졸업장도 이날 받았다. 고려대 측은 “남다른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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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만에, 하늘서 받는 서울대 졸업장
“아무리 찾아도 노가 없다. 초조하다. 그때 갑자기 손에 모래 아닌 것이 잡힌다. 광명이 이런 것일까? 인간이 아닌 것에 감사하고픈 마음이 든 건 처음이었다.” 195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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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송도고 ‘팔순의 32회 동기들’61년 만의 졸업식
61년 만에 학사모를 쓰고 졸업장을 받은 인천 송도고 32회 졸업생 26명이 권영섭 송도고 교장(앞줄 왼쪽에서 여덟째)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이들은 6·25 발발과 함께 학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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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아 여론 女論] 무언의 항일운동 여학생, 최윤숙
명지대학교 방목기초교육대학 이영아 교수 1946년 7월 정동 이화고등여학교 졸업식장에 여학생으로는 보이지 않는 두 명의 부인이 졸업생들 옆에 앉아있었다. 최윤숙(崔允淑)과 김진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