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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화가 곧 정보화는 아니다"|정영현
국내 중소기업에도 정보화가 급속도로 진전되고 있다. 컴퓨터와 통신의 발전으로 날로 국제화·정보화 되는 추세에 중소기업들이 뒤늦게나마 참여하고 있다는 것이 다행스럽지만 한편으로는 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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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문화의 인플레시대/김동수(중앙칼럼)
우리는 철철 넘치는 사회에 살고 있는 것 같다. 풍요라기 보다는 과잉과 낭비가 넘치는 인플레 사회. 경제적인 인플레만이 아니다. 부정입학 인플레,졸부 인플레등에서부터 정치 인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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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V『고수』직장과 가정사이 한 남자의 애환|K-1TV 특집극『열녀, 지옥에…』우리 춤사위 곁들인 뮤지컬
KBS·MBC 양TV의 한가위 특집프로그램중 특히 눈길을 끄는 것으로 두편의 특집물을 꼽을수 있다. KBS의 TV뮤지컬 『열녀, 지옥에 떨어지다』와 MBC의 드라마 『고수』가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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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락한 성도덕에 경종 K-1TV 『열녀…』수절과부·홀아비의 순정
○…KBS 특집드라마『열녀 지옥에 떨어지다』(가제)가 22일 1TV를 통해 방송된다. 추석특집인 이 작품은 국악을 바탕으로 우리의 춤사위를 곁들인 뮤지컬형식의 드라마. 수절과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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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선
88년부터 대학 본고사 부활키로. 이래저래 88년은 역사적 전환점 될 모양. TV시청료 체납 땐 KBS가 재산 압류. 사유재산을 초상집 사자 밥으로 아나. 주가, 이틀째 급락.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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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침투로 적진 완전 장악
【중서부전선=김재봉 기자】육군은 건군 제37주년을 맞아 27일 상오 중서부전선 ○○지역에서 적의 기습남침에 대비한 건군 사상 최대규모의 특전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시범훈련은 전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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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분양 아파트 프리미엄 부쩍 올라
6·28금리인하조치 이후 두달 남짓. 세인의 관심을 끌어오던 주택―부동산경기가 서서히 달라지고 있다. 복덕방마다 활기가 돌고 아파트값과 프리미엄이 오르고 아파트분양의 우선권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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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일 보디빌딩…"몸은 움직여야 튼튼"
건강을 잃어 본 사람이 건강의 소중함을 안다는 말은 바로 내 경우를 지칭하는 듯 싶다. 일제하였던 18세 때부터 역도를 시작, 해방 후까지 D년 정도 선수생활을 하면서 몸이라면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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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안정기반 정착·고용기회 확대|전대통령 새해 시정연설(요지)
우리는 지난 한해동안 많이 노력하여 적지않은 성과를 거두었으며 본인은 이 모든 공로와 영광을 땀흘려 애써온 전국민과 의원 여러분들에게 돌리고자 한다. 좋은 일이 많았던 반면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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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선
경제활성화대책 발표. 보약 먹인다고 아이가 어른 되랴만. 구습정치인 배제방안 강구. 간이 떨어지다 못해 담까지. 국민투표 내달하순 실시. 모두 다 참여해 분명한 의사를. 특권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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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화」되는 우리말과 글|4개 언문관계 표기법개정 시안 골자|교과서·사전도 대폭 개편
문교부가 16일 발표한 4개 어문(어문)관계표기법 개정시안(시안)은 우리말과 글에 대한 획기적인 변화로 평가되고 있다. 이 시안을 만들면서 그동안 한글학회·국어국문학회·국어학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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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5번 낙선후 당선도 있다
○…품위를 손상한 현역의원과 2회 계속낙선한 위원장 등을 낙천시키겠다고 한 신민당 이철승 대표의 발언에 대해 당내 일각에서는 심한 반발이 일고 있으나 이대표 자신은 『공천을 도둑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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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 보다 반달 지각|장마 시작
예년보다 16일 늦게 9일부터 우리 나라 전역이 장마권에 접어들었다. 중앙관상대는 지난달 23일 우리 나라에 접근했다가 일본 구주 남쪽 해상으로 내려갔던 장마 전선이 서쪽에서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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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증 풀 날은?
요 며칠 사이에 우리 마을에는 새로운 아침인사가 등장했다. 『물 나와요?』『물 많이 있어요?』다. 얼마나 주부들이 식수에 신경을 쓰고 있는지 가히 짐작할 수 있으리라. 더위에 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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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들의 땀띠·습진
더위가 계속되면 어른들의 피부도 이상을 일으키게 되며 특히 아기들은 땀띠·습진등으로 고생을 하게된다. 윤덕진 박사 (「세브란스」소아과장)는 『발가벗겨두는 일이 없도록하고 하루에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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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맞춤법」에 이의 있다|서울대 문리대 교수 허웅
얼마 전에 문교부에서 맞춤법과 표준말을 다시 사정한다는 말이 나오게되자 맞춤법을 근본적으로 뜯어고쳐야 한다는 의견들이 나오게 되어서, 그동안에도 상당한 물의를 일으키고있다. 필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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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맞춤법」에 이의 있다(1)|남광우
현행 한글 맞춤법은 일제 때인 1934년 조선어학회의 안을 채택한 것이다. 이 맞춤법은 거의 40년이 지난 오늘 실제 실용에 적지 않은 혼란과 모순이 드러남에 따라 문교부는 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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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버린 우리말들(하)||남광우
(14)깁누비다=깁고 누비다 『깁누빔을 위할지니』와같이 쓰여 있는데 ⑩항 「긁빗다」따위와 비슷한 말의 구조로 되어있다. 실상 이러한 말은 현대어에서도 찾아보면 얼마든지 있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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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우리말들
최근 일부에서 한자어 몰아내기라 할까, 우리말로 바꿔쓰기운동이 있는것은 내것을 소중히 생각하는 그 근본정신에서 기릴만하다. 다만 그조어방식에 있어 무리한것이 눈에 뜀은 서운한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