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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군·국군 두 번씩 오간 ‘기막힌 인생’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또다시 6월이다. 61년 전 이 땅에서 동족상잔의 비극이 시작된 달이다. 한국전 참전용사 최원팔(83·사진)씨는 해마다 6월을 앓는다. 농사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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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군·국군 두 번씩 오간 ‘기막힌 인생’
관련기사 “북으로 가자”며 총 들이댄 인민군, 나도 총을 겨눴다 또다시 6월이다. 61년 전 이 땅에서 동족상잔의 비극이 시작된 달이다. 한국전 참전용사 최원팔(83·사진)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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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지의 사도세자 양지로 … 정조의 조선 개조 시작되다
경기도 화성시 안녕동에 있는 융릉. 정조는 사도세자의 묘소를 양주 배봉산에서 이곳으로 옮기고 현륭원으로 불렀다. 고종 때 사도세자가 장조로 추존되면서 융릉으로 높여졌다. 사도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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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머리 짧은 치마, 아름다운 ‘미즈’
여권 신장과 양성평등 실현은 세계 모든 여성의 오랜 숙원이다. 아직도 “여성은 남자의 반”이란 주장을 펴는 나라가 지구상에 있기는 하다. 하지만 큰 틀에서 볼 때 세계 각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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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세자 처형 상황 담긴 기록 나와
사도세자 처형당시의 상황을 직접 목격, 생생하게 기록한 권정침의 일기가 발견됐다. 당시 사도세자의 측근으로 세자 시강원 세서(정7품)를 지냈고 춘추관(사관)을 역임한 바 있는 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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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In&Out 레저] 사성암에 올랐어라
나, 섬진강. 남해로 통하는 내 몸을 거슬러 봄이 올라온다고 사람들은 말하지. 그래서 산수유니 매화니 하는 친구들이 내게서 목을 축이고 한바탕 꽃잔치를 벌일 때면 세상의 관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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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대아파트 유래와 현황
압구정 신현대아파트는 인근의 현대아파트 등에 이어 1982년 5월부터 83년 6월까지 입주했다. 굳이 따진다면 강남지역 아파트 주민들의 1.5세대다. 35평형.36평형.38평형.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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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빈 칼럼] 대통령의 아들들
월간 종합지인 신동아와 월간조선이 최근호에서 전.현직 대통령 아들과 관련된 흥미로운 기사를 싣고 있다. 신동아는 '문민정부의 황태자'라는 김현철씨를 직접 인터뷰했고, 월간조선은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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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의 왕위이양 ‘쇼’ , 4살 세자는 석고대죄했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함춘원지의 함춘문 정조는 즉위 후 사도세자 사당을 창경궁 동쪽 후원 함춘원으로 이전하고 경모궁으로 개명했다. 일제는 1924년 이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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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탐험] 이태원의 전통 고가구점
가죽점퍼 차림의 흑인들, 길가에서 모피를 고르는 금발 미녀, 영어로 쓰인 간판들…. 이태원에 들어서면 미국식 풍물과 분위기가 물씬하다. 하지만 이 곳에도 우리의 전통을 간직한 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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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오뎅·떡볶이 사라진다
찬바람이 부는 계절에 주머니가 가벼운 샐러리맨과 학생 등의 발길을 유혹하던 오뎅과 떡볶이가 서울시내 거리에서 사라지고 있다. 대신 햄버거와 김밥이 그 자리를 메우고 있다. 서민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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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다섯 살 계비가 왕실 ‘불행의 씨앗’ 될 줄이야
홍봉한 초상 사도세자 제거에 앞장섰던 혜경궁의 부친 홍봉한은 세자 사후에 동정론으로 돌아서서 노론 벽파의 비판을 받았다. 절반의 성공 영조⑨ 두 외척의 대립소론의 정견을 갖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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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청정 덫에 걸린 세자의 뜨거운 가슴
사도세자 영정 사도세자는 반(反) 노론의 정견을 표출하다가 영조와 노론의 합작에 의해 살해되었다. 우승우(한국화가) 절반의 성공 영조⑧ 사도세자(下)영조는 재위 25년(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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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술 특별전’ 9월까지 연장 전시
고미술 전문점 ‘다보성고미술’(대표 김종춘)이 설립 25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기획전 ‘생활 속 고미술 특별전’이 9월 30일까지 연장전시에 들어간다. 지난달 9일 서울 경운동 수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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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조선전기 국보전'가볼만-호암갤러리
온 가족이 함께 모인다는 사실만으로도 마음이 풍족해지는 설.하지만 지나고 나면 고스톱 치고 TV 본 기억밖에 안남는다는 사람들이 많다.설 분위기와 어울리는 전시장을 찾는 것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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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아침]김천택 시조
영욕이 병행하니 부귀도 불관터라 제일강산에 내 혼자 임자 되어 석양에 낚싯대 둘러메고 오명가명 하리 라 - 김천택 시조 조선후기 영.정조 때는 하루의 저녁 낙조처럼 찬란한 문예부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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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문화] 꿈의 계절
지난주 인순이의 노래 ‘거위의 꿈’이 지상파TV 가요순위 1위에 올랐다. 노래 잘하는 가수로 첫손가락에 꼽히는 그녀가 차트 1위에 오르기는 데뷔 30년 만에 처음이란다. 나직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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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이조중엽∼말엽인물중심 유홍렬|
혜경궁 홍씨부인은 영조의 아들이던 사도세자의 아내로서 나이가 같았던 그 남편이 억울하게도 28세의 젊은 나이로 뒤주 속에서 굶어 죽게되자 61세의 회갑을 맞이 한때부터 이 슬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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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학의 정수 여암 신경준|근대화의 여명 (19)|이조중엽∼말엽 인물중심-유홍열
신경준 (경준)은 쟁쟁한 양반집 자손으로서 40세를 넘어서야 비로소 벼슬길에 올랐다. 그 이전에 이미 훈민정음운해 (운해) 라는 한자의 발음책을 한글을 섞어서 지어낸 언어학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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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 400여점 모아 박물관 세워
"옹기를 보면 조상들의 질박한 삶과 숨결이 만져집니다." 질그릇의 멋에 매료돼 옹기박물관을 세운 유훈종(劉勳鍾.50)씨. 그는 최근 충북 청주시 명암동에 '청주민속옹기박물관'을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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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버리자니 아깝고 … 정든 가구 '봄단장'
"이거 버릴까, 말까." 봄철 이사를 준비 중인 집의 공통된 고민거리일 것이다. 부피가 작고 값이 싼 물건이라면 간단히 버리고 갈 수도 있다. 하지만 오래된 가구의 경우는 역시 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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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당신은 어떤 부모인가
양성희논설위원반항심이 들끓던 사춘기, 커서 선생님과 부모는 되지 않겠다고 맹세하곤 했다. 반발심도 있었지만 어린 눈에도 아무나 돼서는 안 되는 힘든 일로 보였다. 영화 ‘초원의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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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한 호텔] 네덜란드가 외갓집이면 이런 기분일까?
'네덜란드 베니스'로 불리는 히트호른. 초가지붕을 얹은 앙증맞은 집이 수로를 따라 들어서 있다. 비행기를 타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 국제공항에 내릴 일이 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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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보수, 혁통위 불참…박형준 “통합 땐 뒤주에도 들어갈 것”
박형준 혁통위 위원장(왼쪽)이 17일 새 보수당 의원들의 불참 속에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의 ‘보수 통합’ 논의가 연일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