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랑GO] 추사 김정희는 어떻게 조선의 '르네상스 맨' 됐을까
아이가 “심심해~”를 외치며 꽁무니를 따라다닌다고요? 일기쓰기 숙제하는데 ‘마트에 다녀왔다’만 쓴다고요? 무한고민하는 대한민국 부모님들을 위해 ‘소년중앙’이 준비했습니다. 이번
-
[소년중앙] '노력형 천재란?' 세한도·추사체 만든 김정희 보면 알 수 있죠
영어 표현 중 '르네상스 맨(Renaissance man)'이라는 말이 있어요. 문학·회화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 다재다능한 사람을 이르는 표현인데요. 르네상스 시기 회화·음악
-
[김응교의 가장자리] 불행을 이겨낸 ‘힘센’ 우정
연희전문 시절 윤동주(왼쪽)와 정병욱, 정병욱은 윤동주의 시를 세상에 알렸다. [연합뉴스]〉 “아무리 좋은 학교나 직장에 다닌다 해도, 최후의 순간 내 상여를 앞뒤에서 메어줄
-
쉬푸관 “후스 열등의식 결정체” 인하이광 “그 정도는 아냐”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787〉 쉬푸관(오른쪽 둘째)은 육군소장 시절 장제스의 정보비서를 역임했다. 아이젠하워가 장제스의 후임으로 낙점했다는 소문이 떠
-
[신복룡의 신 영웅전] 애덤 스미스의 행복론
신복룡 전 건국대 석좌교수 평생 누린 명성에 비춰보면 애덤 스미스(1723~1790)는 그리 행복하지 않았다. 관리였던 아버지가 유복자인 그를 남기고 세상을 뜨자 어머니와 큰아버
-
[신복룡의 신 영웅전] 존 스튜어트 밀, 고독과 사랑
신복룡 전 건국대 석좌교수 세계적 명저로 꼽히는 『자유론』의 저자 존 스튜어트 밀(1806~1873)의 생애는 고독했다. 그의 아버지는 아들의 천재성을 알아보고 학교에 보내지 않
-
총알처럼 마구 써야…우크라 전쟁서 깨달았다 '십만드론양병설' [이철재의 밀담]
“미리 10만 명을 양성하여 급한 일이 있을 때 대비하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10년을 지나지 아니해 토담이 무너지는 화가 있을 것입니다.” 우크라이나 드론이 떨어뜨린 대전차탄
-
[이숙인의 조선가족실록] “여자라고 성인 못 되나” 친정·시집 둘 다 일으킨 수퍼맘
━ ‘수양과 실천’의 여장부 장계향 이숙인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책임연구원 바다와 산으로 둘러싸인 영해부(寧海府·현재 경북 영덕군 영해면) 인량리의 너른 들녘을 여섯
-
궁궐을 나온 탕평 군주들, 백성 직접 만나 의견 물었다
━ [근현대사 특강] 근대의 여명 〈상〉 김홍도가 그린 ‘화성행행도’ 8폭 중 하나. 정조가 1795년 2월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모시고 부친인 사도세자의 묘소가 있는
-
(5)외국인 학자를 찾아|한국사상연구에 박사학위를 걸고-중국인 채무송씨
중국인 채무송씨는 빠르고 강한 액센트로 『율곡 굉장합니다. 중국에서도 성리학부분에서 아마 율곡만 한이 힘듭니다. 특수해요』라고 서두를 꺼냈다. 성균관대학교의 양현제에서 만난 채씨는
-
악선재문고|큰사전에도 없는어휘들|우아하고 부드러운문체 &어학적인자료로도|주제는 대개가 권선징악적인것|중국소설 가려내는게 난점
이번 세상에 소개된 우리 국문학의 새로운 자료인 악선재문고의 한글본은 현재 창경원 장서각에 비장되어있다. 이 악선재문고가 언제 설치되었는가에 대해서는 어느 사서에도 그기록이 전해지
-
「존슨」의 두터운 신임받고 주가올린 「로스토」 보좌관
『1914년 1차대전 이후 어느때보다 진정한 세계평화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고 「왈트·W·로스토」(49) 교수는 자신있게 말한다. 「존슨」 대통령에게 『「하노이」·「하이퐁」 폭격
-
옥산서원 청분각준공 회재 이언적 선생 유품수장
이조중엽의 대학자 회재 이언적의 유품과 전적을 수장할 청분각이 옥산서원(사적 154호·경북월성군안강읍옥산리 소재) 경내에 세워져 10일 그 준공식을 가졌다. 옥산서원은 서기1572
-
스승 이름으로 장학재단 세운 당대의 명필 치궁
치궁은 평소 인형을 좋아했다. 개구리 인형이 가장 가까운 친구였고 외출할 때는 토끼 인형을 팔에 안고 다녔다. 김명호 제공 1993년 11월 김영삼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다. 일
-
1월의 문화인물 율곡 이이 선정
내년 1월의 문화인물로 조선시대의 대학자인 율곡 이이 선생이 선정되었다. 율곡 선생이 태어난 1월을 맞아 문화부는 율곡 선생의 생애와 주체적인 학문세계, 그리고 민생문제의 해결을
-
(89)해주오씨, 조선조 정승 2·문과급제자 98명 임신·병자난서 3대가순국청과 화해 거부한 오달제 충절 빚나
오씨는 인구순위로 우리나라 13번째 대성이다. 전국에 60여만명. 그중 50여만명이 해주오씨. 그러나 그밖의 오씨들도 해주와 한뿌리로 믿고있다. 해주오씨의 시조는 고려 성종조의 검
-
(163)-영월 최씨
삭령(삭령) 최씨는 고려중엽 문하시랑평장사를 지낸 최천노를 시조로 한다. 본관 삭렴 (현 경기도 연천) 은 그가 관직에서 은퇴한 후 봉받은 고을 이름. 고려 명종때 대사성·문하시랑
-
[브리핑] 송암문화재단 전시공간 OCI미술관 개관 外
◆OCI(옛 동양제철화학) 산하의 송암문화재단 전시공간 OCI미술관(관장 김경자)이 개관했다. 서울 수송동 고(故) 이회림 명예회장이 살던 집을 고쳐 현대적 전시관으로 만든 3층
-
고려 삼은 업적·정신 기리는 관광지 개발
목은 이색 포은 정몽주 야은 길재 경북도가 고려 말 충신인 목은(牧隱) 이색, 포은(圃隱) 정몽주, 야은(冶隱) 길재 등 삼은(三隱)의 업적과 정신을 재조명하는 역사문화관광지 조
-
헤브라이즘도 헬레니즘도 그에게서 영감 얻었다
『길가메시 서사시』의 영문판(1999·앤드루 조지 역) 표지 최고(最古)가 최고(最高)로 남아 있기는 어렵다. 더 좋은 게 끊임없이 새로 나온다. 『길가메시 서사시』(이하 『길가
-
원시지구 환경 바꾼 ‘은인’ … 성인 몸속에 최대 500조 마리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생명체를 둘로 나누면?” “동물과 식물.” 틀렸다. 이건 미생물이 발견되기 전인 365년 전 얘기다. 미생물은 크게 곰팡이와 박테리아, 바이
-
천일 퓨전 판타지 소설 '흑풍(黑風)의 군주(君主) 1, 2권'
백수생활 이제 끝! 인생역전의 주인공, 이(異)대륙의 가장 훌륭한 영주되다! 『흑풍의 군주』는 ‘개천에서 용(龍) 나고 백수건달이 백수(百獸)의 왕 됐다’는 전형적인 테마 위에 자
-
(4242)-제81화 30년대의 문화계(175) 조용만
위당 정인보는 1893년 서울 종현(명동성당 부근)에서 정난조의 아들로 태어났다. 아명은 경시, 자는 경업, 호는 수파·미소산인, 담원·위당 등이 있는데, 흔히 위당이란 호로 통하
-
당대외교 제1인자
경북 고령으로 신유한공의 고향을 찾아갔다. 대구에서 버스로채 1시간도 안 걸린다. 고령군개진면양전1동 고령에서 동남3km지점. 지금 거기에 신공의 흔적는 없다. 자손들도 살지않는다